내 마음의 벽을 넘어 - 아름다운 도전 8
이지현 지음, 전미영 그림 / 두산동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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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도 여러차례 나온바 있는 자폐를 앓고 있는 수영 선수 김진호의 이야기는 많이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자폐아를 키우는 엄마는 보통의 엄마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져야만 할것같습니다.
그 힘이란게 체력적으로도 강해야 겠지만 그런 아이를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때론 매정하다 싶을만큼  혹독해야 하고 냉정해야 할 것같습니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이기에, 이 책은 진호보다 눈물겹게 진호를 키우는 엄마가 더 마음아프게 다가옵니다.
장애가 있건 없건 아이들이 성장하면 모두 부모곁을 떠나게 됩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기보다 정말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에 따라 독한 마음으로 일관성 있게 아이를 가르칩니다. 그것은 훗날 혼자서 살아야 할것임을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늘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고 끊임없이 아이에게 뭔가를 시도하게 하는 그 정성이 진호가 수영선수로 성공하게 된 까닭입니다.
자폐아이들이 하기 어려운 자신의 감정 드러내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등은 그 누구도 아닌 엄마의 피땀어린 정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었습니다. 조금 느릴 뿐이지요.
진호와 진호어머니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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