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넌 할 수 있어! 아이앤북 창작동화 8
고정욱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장애에 관한 책을 많이 쓰신 고정욱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책속의 민우 담임선생님이 민우에게 "너는 글을 쓰면 잘 할 거야. 책도 많이 읽었고, 말솜씨도 있고 상상력도 기발하거든. 앞으로 그런 쪽에 관심을 가져보거라."하고 말씀해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 작가 자신의 이야기는 아닐까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민우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똑똑하여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 부회장이 됩니다. 환경미화에 학급신문을 만들어 붙이자고 제안하여 자신의 반이 1등을 차지하기도 하고 운동회때 박터트리기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멋진 작전을 세워 이기게 될뿐 아니라 MVP까지 받게 됩니다.

그런 민우를 친구들은 좋아할수밖에 없습니다.

 

장애를 다룬 이야기지만 밝고 환하게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장애 이야기는 무조건 슬플거라는 생각도 편견이겠죠.

그런 편견을 깨는것 부터가 장애인을 배려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참 흔합니다.

이렇게 잘 해 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못하면 또 어떻습니까. 모자란 부분은 옆에서 도와주면 되는것을....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란게 생기지 않겠습니까.

민우도 예쁘고, 그런 민우를 아무런 편견없이 대하는 친구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불공평한 기회, 편견,,,, 앞으로는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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