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초등 낱말편 1
김경원 외 지음, 오성봉 그림 / 열린박물관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논술 광풍 시대...

하나라도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 때에 이 책도 그것과 전혀 무관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앞서 정확한 우리말 쓰기가 먼저 되어야 함은 두 말 하면 잔소리라 할 만큼 중요하다. 사실 우리말에 있어 띄어쓰기나 맞춤법등도 무지 어렵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가 쓰고 있는 낱말을 정확히 설명하라고 한다면 우물우물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글을 잘 써서 높은 점수를 받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게 정확한 낱말을 사용하여 감점을 받는 일이 없게 우리의 국어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그럼 책 속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짝 들여다 보았다.
총 16가지의 비슷한 낱말을 비교하였다.

처음 목차를 보고 그래! 대충 비슷하게 뜻이 통하는 낱말들이 나오는 구나~ 했었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말도 아니고 평소에 적절하게 사용해오던 말이었던것 같은데 읽는 동안은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아~그렇구나 하며 끄덕이게도 된다.

엉덩이와 궁둥이의 설명은 그림하나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한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으로 인해 아이들은 더 재미있어했다.

끝내다/마치다, 고개/머리, 가족/식구 등 비슷한 낱말을 묶어서 정확한 풀이와 함께 퀴즈를 함께 실어주니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낱말사전인지 학습지인지...ㅎㅎㅎ

좀더 많은 낱말을 싣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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