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의 비밀 - 주는 사람은 알지만 받는 사람은 모르는
박유연 외 지음 / 카르페디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비밀’이란 거창한 제목이 붙었지만 이책의 내용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상식들이다. 그러나 그 상식들은 힘이 세다.

이책이 다루는 내용들은 목차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맛벌이가 과연 유리한가? 왜 기사에 나오는 평균보다 내 월급은 턱도 없이 적은가? 월급은 성적순인가? 월급은 능력에 비례하나 연줄에 비례하나? 외모와 월급의 함수관계는? 임금피크제는 무엇인가? 등등

뻔히 아는 내용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보았거나 읽었을 법한 내용들일 것이다. 이책의 내용은 그런 것들이다. 제목처럼 거창한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알아두면 직장생활에 어딘가는 도움이 되고 잡담거리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토막상식들이다. 그런 내용을 엮은 책이기 때문에 내용에 어떤 일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급여와 관련된 여러가지 잡다한 상식을 한권으로 묶었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묶인 내용이기에 하나 하나의 항목을 깊게 파고 들지는 않는다. 한 항목에 4-5 페이지 정도가 할당되니 깊게 들어갈 수도 없다. 그러나 그 정도 지면이면 어느 정도 그 항목에 대해선 개괄을 할 수는 있는 분량이다. 실제 이책의 항목들은 제목에 내세운 사항들에 대해 짧은 지면에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상당히 요령있게 쓰여져 있다. 그러면서 난해하지 않게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읽는 재미를 주도록 잘 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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