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의 비밀 - 펀드회사도 말하지 않는
최무선 지음 / 제플린북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이책의 제목은 얼마전 베스트셀러였던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과 유사하다. 유사한 것은 제목만이 아니라 내용도 그렇다.

금융회사~~ 책이 기본적으로 취하는 입장은 금융회사는 당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그런 전제에서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살 때 나에게 유리하도록 사려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펀드라는 것이 자산운용사가 있고 판매사가 있고 수탁기관이 있으니 3자의 입장이 있게 되어 있고 이들의 이익을 위해 운용되는 것이지 펀드 매입자의 이익은 가장 나중에 고려된다는 입장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잘 알듯이 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선 수수료가 우선이고 판매사로선 판매수수료가 우선이다. 그리ㅓ니 고객에게 이익이 가장 많이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자신들의 수수료를 우선한다.

게다가 펀드운용사가 뭐 대단한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것도 아니다. 미래애셋? 쥐뿔도 없다. 직접투자를 해도 결과는 더 나을 정도인게 펀드의 성적표이다.

이런 정도가 이책의 논지이다. 그외에 부가적으로 수수료 구조라든가 펀드의 종류라든가 이머징마켓 펀드와 같은 유행했던 펀드들의 결말등을 훑고 있다.

그러나 그런 정도는 왠만큼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으면 아는 상식들이다. 이책에선 상식 이상의 무슨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상식이라도 설명이 자세하게 들어간다면 꽤 내용이 있는 책이 될 것이지만 이책은 그런 깊이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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