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 투자일기
조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이책은 경매 입문서이다. 먼저 투자 마인드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다음에는 신년부터 몇달간 실제 저자가 물건을 찾아다니면서 물건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입찰을 하는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필자와 필자의 지인이 경매에 입문해 제목과 같이 400만원으로 2억의 순자산을 만든 과정을 기록하고 잇다. 그리고 각 챕터 말미에 경매 입문서들에 나오는 입찰과정이라든가 권리분석, 명도과정 등에 관한 짧은 소개가 나오고 있다.

이런 형식의 입문서가 드문 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많이 쏟아져 나와 있다. 검색해보면 이책과 비슷한 경매 입문서는 많이 있다. 그러나 이책이 나왔을 때는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다. 물론 90년대보다는 많긴 했지만. 몇년전 나온 경매입문서로서는 당시 꽤 충실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충실도는 지금 와서 봐도 그리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당시와 지금 경매시장의 상황이나 법제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지금 보더라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물건을 검색하고 실제 임장을 하면서 물건을 검토하는 과정, 그리고 권리분석을 하고 입찰가를 가늠해 입찰하는 과정에서 왜 떨어졌는지 따져보는 과정. 이런 실제 경매를 하면서 당연히 하게 되는 과정을 실제 저자 자신이 한 대로 일기 형식으로 적고 있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어깨너머로 더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서 경매에 입문해 자산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서술한 것도 실제 경매과정에서 장기적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부담이나 생각들을 적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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