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구입할 것을 고려한다면 이책이 나온 시점을 봐야 한다. 이책은 6월에 출간되었다. 집필이 3월말에 시작되어 5월말에 끝났으니까 6월 이후 정부규제에 경계심리가 반영되어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점만 뺀다면 이책은 상반기까지 이상폭등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책의 절반은 앞으로 10년정도 부동산 시장이 상승장일 수 밖에 없는 이유들과 올해 상반기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폭등장이었던 원인과 그 원인들이 내년부터 2-3년정도 시장의 동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예측하는 부분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투자 마인드에 관한 부분과 호재지역을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살펴보면서 개관한다. 이상의 내용이 찾고 있는 내용이라면 이책은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시장예측서들을 읽었고 경제지를 꼼곰하게 리뷰하면서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다면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내용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면 이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