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금지 -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김소연 옮김 / 크리지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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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책은 제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제목으로는 좌절이라든가 실패를 딛고 용기를 내 미래로 나아가라는 내용일 것같지만 이책의 내용은 시간관리에 가깝다.

이책의 저자는 의사이다. 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저자는 자기계발서 또는 보통 말하는 의욕에 관해 비판적이다. 긍정적이 되라 적극적이 되라 좋은 말이다. 그러나 그것을 보통 말하는 정신론이나 근성론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본능을 따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의 의욕이란 부분은 감정의 영역이다. 머리로 이해한 목표가 감정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의욕이 날리가 없다. 그런 목표는 30분을 가기도 힘들다. 가령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한다면 자신이 왜 사장이 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다든가 사람들에게 폼이 난다든가 권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든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으면 추진력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목표가 본능에 충실하더라도 신입사원이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는 비현실적이다. 대목표일 뿐이기 때문에 중목표 소목표로 나눠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우라 저자는 말한다. 한시간 단위로 플랜을 짜라는 식이다. 눈에 띄는 결과가 나와야 자신감이 생기면서 긍정적이 된다. 성과가 없으면 침울해지고 부정적이 된다. 그외에도 저자는 잡다한 것을 정리하라 즉 시간관리를 잘 하는 방법등을 뇌의 생리를 설명하면서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이책의 내용은 대충 이런 식이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막연하게 의욕을ㅇ 가져라 긍정적이 되라 적극적이 되라고 하지만 그대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의 말로 하자면 근성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뇌의 생리에 근거해 시간단위로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상당히 설득력있고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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