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트리 키우기
로버트 G. 알렌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이책의 논점은 자산을 만들라는 것이다. 월급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은 일에 대한 일회성 대가에 불과하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한번 일하고 영원한 현금흐름이 만들어지는 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자산을 만드는 방법으로 3가지를 말한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사업

이책의 논점은 아주 간단하다. 그리고 잘 알려진 것이다. 기볹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키요사키나 보도 쉐퍼와 달리 이책은 그 두께가 말해주듯 실질적인 워크북으로서 쓰여졌다. 단지 자산을 만들어야된다는 마인드를 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4부분으로 나눠진다. 케시플로를 만든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주식투자입문, 부동산투자 입문, 사업입문 각 파트는 상당히 일목요연하게 그 분야의 전체적 그림이 그려지도록 잘 쓰인 편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와 사업에 관한 파트는 솔직히 이책을 볼 필요가 없다. 수박 겉핥기 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편은 저자 자신이 부동산 투자관련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썼기 때문에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책의 부동산투자편의 논리는 3단논법을 취하고 있다. 물건을 찾아내라 돈을 조달하라. 계약하라.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팔아라. 별스럽지 않은 논리이다. 그러나 그 단계를 설명하는 부분은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가령 물건을 찾아내라는 부분에서 저자는 어떤 소스를 어떻게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물건을 찾는가 그리고 그 물건이 적합한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아주 경험적으로 설명한다.

사실 내가 이책을 사게 된 것도 부동산관련 서적에서 추천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은 반은 별 쓸데없는 것이지만 부동산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부분만으로 보더라도 금융시스템이 다른 미국의 상황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바로 적용하기는 난해하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접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볼 생각이라면 여전히 유효한 책이다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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