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지배하는 미디어 브랜드 -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 성장하는가?
마크 턴게이트 지음 / 프리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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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정보는 넘쳐난다. 너무 넘쳐나 공해가 될 정도이다. 초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이다. 이럴 때일수록 가치가 돋보이게 되는 것은 편집자이다. 정보에 가치를 메기고 정보를 편집해 정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편집자가 정보의 유통을 맡게된다.

내용

이책은 미디어를 브랜드로서 바라본 책이다. 이책이 다루는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CNN, 로이터 등은 경쟁이 치열한 정보유통시장 즉 대중매체시장에서 탑 브랜드에 속한다. 정보가 홍수인만큼 언론매체 역시 홍수이다. 언론매체 자체가 정보를 취사선택해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것이지만 쏟아지는 신문과 잡지 방송을 모두 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 매체 자체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선택의 기준을 브랜드로 해석한다. 미디어도 상품이다. 많은 상품 중에서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는 브랜드로 결정된다. 다시 말해 이 신문 또는 잡지에서 독자가 기대하는 바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 신문의 보도는 객관적이다. 신뢰할 수 있다. 깊이있는 분석을 게재한다 등

평가

별로 새삼스러울 것 없는 주제이다. 단지 마케팅 개념인 브랜드를 언론매체에 적용해 탑 브랜드들을 분석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책의 기술은 저자가 그 매체의 본사를 찾아가 담당자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시작해 그 매체의 역사가 기술되고 현재 그 매체의 마케팅전략과 시장에서의 포지션에 대한 기술로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이책의 기술이 딱딱하지는 않다. 저널리스트가 쓴 책답게 디테일이 살아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빠르게 읽힌다. 이책은 마케팅 서적으로 읽힐 수도 있고 언론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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