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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웨이틀리의 승자의 심리학 - 나를 바꾸는 마음가짐 100가지
데니스 웨이트리 지음, 나혜목 옮김 / 예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니 '시크릿'과 같은 이상한 책이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노력도 없이 자기훈련도 없이 그저 나는 성공한다고 생각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면 얼마나 좋으라만... 세상이 매트릭스일수는 있다. 그러나 그 매트릭스를 컨트롤하는 컴퓨터는 당신이 아니다.
내용
성공이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자기계발서를 봐도 그것을 말한다 말만한다고 생각만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는 있다.
먼저 세상이 바뀌는 첫걸음은 나로 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첫걸음은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런 확신을 가지려면 먼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줄 알아야 한다. 이책의 저자는 긍정적 사고를 근거없이 헤헤거리며 좋게만 보라는 말이 아니다. 승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알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을 자신을 본다는 것은 자신의 단점은 물론 장점도 볼 줄 안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쁜 소식에 더 민감하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가지고 있는 장점보다는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의 결여 즉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 긍정적으로 보라는 것은 장점은 있는 그대로 보고 단점은 단점대로 정확히 보면서 고쳐나가라는 말이다.
자신의 장점을 정확히 보는대서 자신감은 키워진다. 장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 장점을 정확히 보고 활용할 수 있을 때 자신감은 키워진다. 자신감은 시크릿 식으로 생각만 한다고 키워지지 않는다. 자신감은 능력에서 나온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자신감이 생기면 인생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책의 3장부터 10장까지는 그 과정에 관한 내용이다. 결단, 확신, 소망, 자기극복, 목표, (대인관계에서의) 자기표현 등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평가
이책의 내용이 다른 성공학 서적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이책 역시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지 성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에 관한 책은 아니다. 다른 성공학 서적들처럼 성공을 위한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 그러면 그 시작에 대한 설명으로서 이책은 다른 성공학 서적들과 무엇이 다른가?
위에서 긍정적 사고에 대한 이책의 설명을 요약한 것처럼 이책은 다른 성공학 서적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을 취한다.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크릿과 같이 말도 안되는 주문만 외우라 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아는 것이 자신감이며 확신이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장점을 말한다면 체계적이면서 간결하다는 것이다. 10장으로 되어 있는 이책의 체제는 위에서 요약한 것처럼 내용상으로 단계를 밟아 앞의 내용을 전제로 논리적 건축물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