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이 말하기 - KI 신서 436
알란 가너, 정연아 공저 / 21세기북스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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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한 분야는 사람과 만나는 모든 곳이다. 이책은 모든 상황에서 공통되는 기본원칙들을 설명하는 책이다. 사람과 만나는 상황은 다양하다. 상담, 협상, 프리젠테이션, 면접, 고객응대, 인터뷰 등과 같은 비즈니스 상황이나 집안에서 가족과의 대화, 친구, 연인과의 대화와 같은 사적 상황등 이책이 설명하는 원칙이 적용되는 분야는 거의 모든 분야이다.

말하자면 교과서 중에서도 개론이랄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책이 갖는 문제는 너무 넓기 때문에 얇아진다는 것이다. 거기다 책 자체의 두께도 얇으니 더 얇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일견 그런 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이책과 같은 종류의 개론서는 수도 없이 많고 내용도 비슷비슷하다.

그러면 이책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책이 다른 비슷한 책들보다 월등하게 독보적이랄 수는 없다. 그러나 한가지 장점을 꼽는다면 간결한 체계성이다. 정리가 잘되어 있다는 말이다. 설명이 간결하면서 그 설명을 저자들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참석한 이들의 예나 저자 자신들의 예로 쉽게 머리에 남도록 예증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짧으면서도 정보량이 많고 유용하게 만들어져 잇다. 챕터들의 배치와 챕터 안의 구성도 상당히 체계적이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참고 할 때도 챕터 말미에 요약된 것만 보면 쉽게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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