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투자의 정석
존 보글 지음, 강남규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이책의 제목은 미끼이다. 이책의 진짜 제목은 투자의 정석이 아니라 인덱스펀드의 정석이 맞다.

내용

이책의 저자인 존 보글이 설립한 뱅가드 그룹은 처음으로 인덱스펀드를 만든 투자회사이다. 이 회사가 인덱스펀드를 출시한 이유는 존 보글의 뮤추얼펀드에 대한 철학 때문이다. 뱅가드그룹의 전신인 웬링턴 그룹의 CEO를 지낸 존 보글은 뮤추얼펀드 업계의 문제를 잘 알고 있었다. 뮤추얼펀드의 문제는 2가지이다.

1. 장기적으로 펀드의 수익율은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을 넘어설 수 없다.
2. 더 나쁜 것은 펀드업계의 고비용구조 때문에 시장수익률보다도 낮은 수익률에서 2-3%포인트가 낮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줄 뿐이다.

2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 답이 인덱스펀드였다. 시장전체를 사들이는 것이 정의상 인덱스펀드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그러면 첫번째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된다. 그리고 시장수익률을 넘겠다고 단기거래를 할 필요도 없고 높은 리서치비용을 부담할 필요도 없는등 모든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평가

이책의 내용은 대충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인덱스펀드에 관한 것이외에도 뱅가드그룹이 개척한 채권펀드를 어떻게 이해하고 선택할 것인가 라든가 미국 뮤추얼펀드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부분 뱅가드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등의 내용이 있지만 저자의 연설문을 모은 이책의 주된 내용은 인덱스펀드라 요약할 수 있다.

인덱스펀드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나쁠 것은 없다. 피터 린치나 워렌 버핏과 같이 항상 시장수익률을 넘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므로 이책의 내용이 틀린 것도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책이 지루하게 쓰여졋다는 것이다. 내용의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읽기에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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