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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99%는 실천이다 - 한국의 젊은 부자들 실천편
박용석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은 투자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이다. 입문서가 다 그렇듯 이책을 읽고 투자시장에 바로 뛰어들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이책이 처음부터 말하는 것처럼 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투자초보자의 길이다. 그리고 그 공부의 시작으로 이책은 괜찮은 출발점을 제공한다.
내용 아웃라인
투자입문서에 많이 나오는 것처럼 공부하라 그리고 인내와 욕심의 제어와 같은 투자자의 자세를 가져야 냉엄한 투자시장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경고에서부터 이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책에나 나오는 것처럼 지출을 관리하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장부를 만들라 권한다. 그러면서 종자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 그러나 재무설계에 관한 책들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통장을 10여개 마련한다든가 이자율쇼핑을 하면서 제2금융권을 누비는 것같은 것은 모두 쓸데없는 일이라 일침을 놓는다. 어차피 그래봐야 모이는 돈엔 큰 차이가 없고 종자돈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는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바랄 것은 없다고 말한다.
1부에서 투자자가 가져야 할 자세와 종자돈 마련에 대해 언급한 다음 2부터는 실제 투자시장에 대해 언급한다. 2부는 주식시장에 관한 것으로 가치투자의 관점에서만 정리한다. 흔히 장기투자라 말하는 방법이다. 단타나 기술적 분석과 같은 투자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그런식으로는 필패라는 것이 중론이기 때문이다.
3부에선 부동산시장을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보통사람의 입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아파트를 어떻게 마련하고 청약이 안될 겻우 재개발을 노리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토지시장과 경매시장에 대해 개략적인 챕터들이 따라온다.
4부는 해외시장이다. 국내 투자시장은 이미 수익률이 정체된 레드오션이다. 고수익의 블루오션으로 저자는 중국시장을 언급한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개략적인 아웃라인이다. 전체적으로 이책은 저자가 상대해온 고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시장이 어떤지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깊이 들어가지 않고 있지만 투자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시장의 논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잇다. 본격적으로 실무서를 읽기 전 한국의 투자시장이 실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접경험을 하는 용도로 충분한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제목에서 실천이란 말을 읽고 이책을 읽으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잇다고 예상한다면 오산이다. 저자가 책의 처음부터 강조하듯이 투자는 1분을 아끼고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다. 그 공부의 시작으로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