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rren Buffett Way (Paperback, 2nd)
John Wiley & Sons Inc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의 저자는 1980년대 처음 (가치투자방법론을 채택한) 투자은행에 입사한 날의 회상으로 이책의 후기를 시작한다. 회의실에 모인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임원이 나워준 것은 벤자민 그래험의 The Intelligent Investors와 워렌 버핏의 애뉴얼 리포트 사본이엇다. 두사람 다 저자는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후 그의 20여년 금융인 생애를 지배한 이름은 두 사람의 이름이엇다. 

이책은 가치투자방법론의 창시자인 밴자민 그래험의 수제자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론과 그의 투자이력을 중심으로 가치투자를 어떻게 하는가를 소개한다.  

프로중의 프로인 워렌 버핏의 실제투자를 설명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를 위해 쓰여진 그래험의 책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그 기본방법은 그래험이 창시한 가치투자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래험이 제시한 방법과 워렌 버핏이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은 약간 다르다. 그래험이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양적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면 버핏은 실제 그 회사의 가치를 판단할 때 질적인 면도 고려하며 양적으로 가치를 볼 때도 약간 다른 접근을 취한다. 이책은 버핏이 왜 그래험의 방법론을 재구축했는지부터 책의 처음을 시작해 구체적으로 버핏이 적용하는 기준을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그 사업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인가이다. "시장은 신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그러나 시장은 신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버핏의 말이다.  

 그러나 그래험이 제시한 방법과 워렌 버핏이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은 약간 다르다. 그래험이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양적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면 버핏은 실제 그 회사의 가치를 판단할 때 질적인 면도 고려하며 양적으로 가치를 볼 때도 약간 다른 접근을 취한다. 이책은 버핏이 왜 그래험의 방법론을 재구축했는지부터 책의 처음을 시작해 구체적으로 버핏이 적용하는 기준을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그 사업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인가이다. "시장은 신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그러나 시장은 신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버핏의 말이다.

 

그래험과 버핏이 강조하는 것은 당신이 주식또는 채권을 살 때 얻는 것은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그 회사라는 것이다. 당신이 산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자신이 산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이고 당신이 성공할 수는 없다. 가치투자자는 투자자가 아니라 사업가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버핏이 산 회사들은 가구업체, 속옷업체, 음료수업체, 신문, 도매점, 페인트 업체 등 전혀 하이테크와는 거리가 멀고 사람들이 mature market이라 평가하며 피하는 업종들이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고 그 회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쉬운 업종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좋은 회사라는 것은 버핏도 안다. 그러나 버핏은 자신으로서는 MS의 업종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해할 수 없으면 뛰어들면 안된다고 버핏은 말한다. 당신이 사는 것은 사업이지 종이 쿠폰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경영진의 자질이다. 아무리 사업모델이 좋더라도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여기서 버핏은 경영진이 정직하고 성실하며 유능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이 사는 회사의 경영자를 믿을 수 없다면 어떻게 돈을 맡기겠는가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도 정직하지 못하고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 단기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못봤다.

셋째 그 회사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뛰어나야 한다. 당신이 돈을 맡긴 회사의 수익률이 은행이나 채권 등 다른 투자수단보다 못한 수익을 낸다면 거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넷째 3가지를 모두 충족하더라도 가격이 좋지 않다면 당신이 투자할 이유는 안된다. 당신이 치뤄야 할 가격이 당신이 판단한 그 회사의 가치보다 높다면 그것을 살 이유가 없다. 싸게 살 수 있어야 그것이 좋은 투자이다.

가치투자는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러나 하기는 힘들다.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에 돈을 맡기는 사람들이 가치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장의 대세를 거슬러 갈 용기와 자제력, 최소 5년 이상 쥐고 있을 인내가 없기 때문에 가치투자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즉 가치투자는 간단한 원칙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가치투자가 어려운 것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The Intelligent Investors는 금융사의 방대한 자료를 인용하면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심리적 준비를 가르치는데 엄청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책의 뒷부분은 그래험이 말한 심리적 자세에 최근 행동금융학의 연구성과들을 요약해 보여준다. 그러나 이부분은 그래험의 책이 더 잘 되어 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이책의 내용을 요약했다. 이책이 소개하는 내용은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며 그것을 명료하게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 논점들을 실제 버핏이 수십년간 행한 투자결정들을 제시하며 어떻게 시장에서 적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책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버핏도 이책을 쓴 사람도 학자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시장에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만 관심이 잇는 사람들이기에 실제적이면서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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