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ing the Man: Mastering the Art of Permanent Fashion (Hardcover) - Mastering the Art of Permanent Fashion
Alan J. Flusser / It Books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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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Dress for Sucess 즉 성공을 위한 옷입기 입문서이다. 이 방면으로는 많은 책이 나왔고 구성도 남성복 특히 비즈니스 슈트, 정장을 다루는 경우 거의 다 거기서 거기다. 한마디로 차별화가 힘든 부문이다.  

이책 역시 다른 서적들과 비슷한 구성과 내용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책은 한가지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다. 지금 클래식이라 불리는 양식이 완성된 1920년대와 1930년대 미국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당시 사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의 변화는 클래식에 대한 수정과 보완으로 처리된다. 그러므로 당신이 이책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은 영국 또는 유럽풍의 정통 클래식으로 분류되는 스타일의 착장법이다. 클래식으로 당신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책은 좋은 선택이다. 클래식으로 어떻게 연출하면 되고 그것이 어떤 결과가 될지 다양한 명사들의 사진으로 쉽게 그 원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강점이 이책의 약점이기도 하다. 클래식을 벗어나는 스타일의 연출이라면 이책에서 당신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요즘 미국이나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래식에서 벗어난 스타일은 기대하지 마라. 클래식이 고리타분하다 또는 딱딱하다고 생각한다면 이책은 당신이 읽을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한 한 챕터를 할애하고 잇고 클래식의 연장으로서 비즈니스 캐주얼의 연출을 하는 원칙들에 대해 잘 다루고 있지만 비즈니스 슈트만큼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류의 책들이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결점을 이책도 가지고 잇다. 다른 서적보다는 그나마 원칙을 세우고 잘 설명이 되고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지만 정장만 입고 사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의류업체 사장이 쓴 것인데도 슈트나 셔츠, 타이, 구두 등의 선택에서 퀄리티를 분간하는 쇼핑 노하우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노하우는 돈을 쓰면서 수업료를 치루고 익히는 것인데 그런 쪽으로 선택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실용적인 설명이 없다. 이건 다른 서적들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서적들의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다른 서적들이 마찬가지로 다루는 부분에서 더 많은 사진들과 역사적 접근의 서술을 첨가해 차별화한 면에서 나쁜 선택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다른 서적들보다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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