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전체 사상을 알기는 지난하다. 워낙 방대한 저작을 남겼고 전기와 후기가 다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이책은 소략한 겉핥기식이 아니라 디테일까지 담으며 하이데거를 전체적으로 개관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하이데거의 저작을 직접 읽기 전에 읽어도 좋고 읽으면서 같이 읽어도 좋다. 하이데거를 읽는 사람이라면 계속 곁에 놓고 볼 수 밖에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