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번역 일기
김정아 지음 / 샘터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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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엄청난 작가의 이 정도로 엄청난 소설들을 번역했다면 일기든 뭐든 안 쓰고는 배기지 못했을 것 같다. 거장의 글은 글을 낳게 되어 있을 테지. 그것도 좋은 글일 수밖에 없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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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물질 ㅣ 컨템포러리 총서
제인 베넷 지음, 문성재 옮김 / 현실문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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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작가님이 ‘필독서‘라고 추천해주신 책. 어려울 것 같아 좀 겁나긴 하지만, 그분을 믿고 따라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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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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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모임에서 읽어보라고들 추천해서 산다. 좋다고들 했다. 왜 좋냐고 하니, 글의 모든 게 소설가답다고 했다. 부러웠다. 소설가다움에 다가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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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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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를 읽었다면 저자의 후작을 읽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 그의 식견, 모험, 일상, 시선 모두가 궁금하다. 머리만이 아니라 몸의 모든 걸 동원해 움직이며 쓰는 글 같다, 그의 글은. 읽다보면 어쩐지 힘줄이 팽팽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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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음악 - 음악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제러미 아이클러 지음, 장호연 옮김 / 뮤진트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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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음악적 소양이 조금밖에 없는 나인데도, 책 소개에 올라온 동영상을 켜는 순간, 눈물이 핑. 폐허에서 켜는 첼로. 소리일까, 이미지일까....아니, 그 협업이겠지. 이런 음악의 배경이 궁금하다. 번역자가 음악에 조예가 깊다 하니 원래 좋은 책이 더 좋아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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