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하이드리오타피아, 유골 항아리 매장에 관하여
토머스 브라운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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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아직 잘은 모르겠으나, 근자에 본 책 중 제목이 제일 근사한 것같다. 뼈의 운명이라. 그러고보니, 우리에게 운명이란 게 있다면, 어쩐지 그게 스민 장소는 뼈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운명이 심장에 깃들까, 달팽이관에 깃들까. 뼈가 제일 어울린다는 건 기분 탓일지. 역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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