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부터 손봉호 교수의 책과 인생은 지치고 힘든나에게 위안이 되었다, 기독교에서 제대로 된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찾을 수는 있지만 기독교의 큰 흐름은 이게 아니다. 정치적 표현으로는 수구이고 종교적 표현으로는 손 교수도 책에서 다룬 돈의 우상숭배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강줄기가 되버렸다. 기독교는 이미 글렀다. 그 어느 종교도 희망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버렸다.
오호 작년에 북플을 즐겼다고 알라딘에서 이런 선물이 왔네요. 북플의 마니아 스탬프만이 아니라 다이어리 컵 달력까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자주 쓰는 책 제목~ 이야기~란 무엇인가~의 기원~의 재발견괴짜 ~
이 책의 맺음말이다!그 동안 다른 음악책에서 못보았던 새로운 얘기들로 가득한 얇은 책이다. 그만큼 어렵기도하고. 올해 처음 읽은 책.
그만큼 음악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인으로서 독보적인 힘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런 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또 역설적이지만 이런 힘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음악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매력을 발휘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음악을 들을 줄도 알고 읽을 수도 있어야 한다. 물론 문자 그대로 악보를 읽는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과 내가 속한 문화와 사회의 본질적 부분으로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읽는다는 뜻이다.
기후변화(온난화)를 부정하는 미국의 보수 기득권 자본세력과 얽힌 정치경제사회 이야기다. 회의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그저 아니다고만 하고, 기후변화를 뒷받침하는 과학 근거는 많다고만 한다. 그래프 같은 자료는 하나도 없다. 미국 자본가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온난화에 대해 회의하는 나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 이 책은 과학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