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맺음말이다!
그 동안 다른 음악책에서 못보았던 새로운 얘기들로 가득한 얇은 책이다. 그만큼 어렵기도하고. 올해 처음 읽은 책.

그만큼 음악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인으로서 독보적인 힘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런 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또 역설적이지만 이런 힘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음악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매력을 발휘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음악을 들을 줄도 알고 읽을 수도 있어야 한다. 물론 문자 그대로 악보를 읽는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분과 내가 속한 문화와 사회의 본질적 부분으로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읽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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