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31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 제주도의 선물(나만의 여행사진 잘 찍는법) / 임양환 /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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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선물 : 나만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
임양환 지음 / 소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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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개천에서 용나게 하라
오치규 지음 / 예담Friend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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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알게 모르게 현실에 굴복하고 살아가는 듯 하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교육정책들 사이에서 학부모들은 갈팡지팡 방향을 못 잡고 있다. 더욱이 터울이 있는 자녀를 둔 경우는 아이들의 입시때마다 다른 교육정책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들을 공부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한것이 사실이다.

 

무엇이 올바른 길이라고는 장담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개천에서 용이 나기란 힘든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애써 부정하고 나 역시도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엄마표로 공부하고 싶지만 이 책은 이런 나의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할아버지의 재력, 아이의 체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강남에서 용을 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허탈감마저 느끼는 것이다.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은 없단 말인가. 교육을 통한 상승에의 열망이 그 어느나라도보다도 큰 우리나라에서 흙수저로 살아간다는 것이 버겁다고 느끼게 한 책이다.  

 

이 책은 마지막에 희망을 말하고 있다. 개천에서의 용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탄탄함이 가장 큰 경제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작금의 교육현실에서 더욱이 입시를 앞둔 연년생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위로의 말로 와닿지는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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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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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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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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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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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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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30일 나의 서재로 입주한 책 ] 

        

            * 가치를 알아보는 눈 안목에 대하여 / 필리프 코스타마냐 / 아날로그

 

            * 자소서로 합격하라 / 정희엽 / 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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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로 합격하라- 입시와 취업에 기적을 일으키는 자기소개서 비결
정희엽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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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6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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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에 대하여- 가치를 알아보는 눈
필리프 코스타마냐 지음, 김세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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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유토피아
김영종 지음, 김용철 그림 / 사계절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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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유토피아]는 당당한 어조로 '원시 예술'의 힘을 이야기하고, '합리성의 메커니즘'을 비판하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함정을 비판하다. 특히 작가는 [너희들의 유토피아]를 쓴 목적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하나의 건축물이자 건축방식이다. 돈은 이 건축물의 표상이다. 그것은 종이에 잉크를 발랐을 뿐이지만 정확이 '자본주의 신'의 대행자이다. 따라서 돈은 물질의 대표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기실은 형이상학을 베일속에 숨기고 있다. 나는 이베일을 벗기고 속임수를 폭로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쓴것이라고, 아울러 언어를 이용한 상징조작이 인간이 부릴수 있는 농간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며  자본주의 역시 이 농간을 통해 발전되고 어루어졌다고 말한다. 

 

유토피아(utopia) 는 자신의 이상향, 즉 지상 낙원이라는 뜻이다.

흔히들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로 나타낼 수 있다. 

이 말은 , 1515년에서 1516년 사이에 영국의 모어가 지은 공상 사회 소설이며. 공산주의 경제 체제와 민주주의 정치 체제 및 교육과 종교의 자유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가상의 이상국을 그린 작품에서 유래 된 말로  이상국에 관한 소설이 유행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퍼저나간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너희들의 유토피아]  많은 생각속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머릿속의 복잡함이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아니 어쩜 작가가 의도한바를  알아차린 내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책의 무게가 천근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들어가면서 그가 이야기하는 간디스토마 아기 코만도 이야기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파브르 곤충기의 한 대목을 인용하면서 간디스토마 기생충이 양의 간으로 들어가기 위해 개미의 뇌속으로 들어가 개미의 뇌를 장악하면서 개미를 통제한다. 

통제권을 잃은 개미는 양이 좋아하는 풀 즉 목동주머니라고 불리는 냉이와 개자리풀에 매달려 양이 자기를 먹여주길 기다린다. 그러다 아침이 되어 코만도가 개미의 뇌를 놔주면 개미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여기에서 작가는 개미의 일상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개미와 같이 아기 코만도의 조종에서 벗어나려 발버둥만 치고 이시대를 살아오고 있는지 아님 그 조종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회를 이야기 한다. 세상을 바꿀 기회는 아직 있다라고 말이다

그 기회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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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0: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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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0: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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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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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오키상 수상작인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가족의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책이다. 일본의 나오키상은 신인문학사에 해당 되는 상이라고 한다.

오기와라 히로시가 들려주는 6편의 이야기들은 때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가족들에 대한 상처들과 차마 말하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했던 가슴아픈 이야기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 다시 가족과의 재회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해묵은 감정들을 희석시키고 그 안에 자리잡은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들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준다.


6편의 이야기들중에서 특히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젊었을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아내와 어린 자식을 버려야만 했던 이발소 주인에게 결혼을 앞둔 아들과의 재회가 펼쳐진다. 아들임을 밝히지 않지만 아들의 머리에 난 상처와 그이 부자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가마의 위치로 아들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아들에게 무심히 이야기해주게 된다. 마지막까지 아들과 아버지의 재회는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를 안아주고 정을 나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 편의 멋진 영화처럼 나의 마음속에 펼쳐진다.


가족이기에 익숙함에 등한시하고 살아가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내가 힘들고 정작 어려움을 겪을때는 가장 의지가 되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은 아마도 나의 가족들일것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멀리 떨어져 산다는 이유로, 삶의 무게에 하루하루 치여 살아간다는 이유로 나의 부모 형제자매들에게 소홀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6편의 짧은 이야기들속에 녹아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들이 때로는 상처로 남지만 그래도 핏줄을 나눈 가족이기에 언제나 반갑고 애뜻하게 만날수 있는것이다.  그리움이 밀물되어 가득차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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