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셀리그만의 낙관적인 아이 자녀 양육 시리즈 6
마틴 셀리그만 지음, 김세영 옮김, 문용린 감수 / 물푸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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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이들은 경쟁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한두면의 자녀만을 낳아 기르다보니 태어나자 마자 이러한 경쟁사회로 내몰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압박감과  좌절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쩜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최근 1년간 우울증을 경험한 중고생이 38%,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학생이 18%란다.  말 그대로 충격이다. 이것은 단순히 수치를 넘어선 우리 아이들에게 놓여진 환경의 조건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낙관주의(樂觀主義)의 사전적 개념은 ' 세상과 인생을 희망적으로 밝게 보는 생각이나 태도'이다.  즉,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이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올바른 정신이라는 것이다.  낙관적인 아이에서는  아이는 부모의 카피본이며,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반드시 물려주어야 하는 최고의 자산으로 돈이나 좋은 배경이 아닌 낙관주의라고 말한다. 

이  책에 신뢰가 가는 이유는 이 책은 기존의 자녀 교육서와는 달리 수십년간의 아동연구와 대규모로 진행된,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의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아이의 낙관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설문지와 그 설문지를 바탕으로 지금의 나의 아이의 상태에 대해 직접 수치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과 우을증 역시도 우울증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설문지와 내 아이의 현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비관적인 생각을 낙관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낙관주의의 핵심기술과 우울증 면역화 기술을 전수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마틴 셀리그만은 말한다. '어릴 때 낙관적인 습관을 키우면 평생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예방할 수 있다' 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낙관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운다고 한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혹시라도 우리 아이의 낙관지수가 낮게 나온다면, 우리 아이가 우을증이 있다면..  불안함과 초조함속에서 책을 읽었지만 책속에 답이 있고 나는 그답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와 함게 노력해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이 마인드와 낙관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고 함깨 공부할 것이다.  아이는 물론 나의 심리상태와 가족의 심리상태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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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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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시작한 공부가 탄력을 받아서인지 요즘 상담 심리학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매주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남을 위한 심리상담 이전에 내 자신을 온전히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의 이끌림은 강하다 못해 강렬하기까지 했다.

 

내가 나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어 놓고 볼 수 있다면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자신의 내면속의 자아를 들여다 볼수 있다면 그로 인해서 조금은 틀어진 나를 볼수 있을 것이요, 그 틀어짐을 바로 잡으려 먼저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페르조나 뒤에 자신을 본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많은 페르조나를 만들고 그 뒤어 숨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려 애쓰는 삶을 영위하려 한다.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 책은 이러한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우리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지도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내려한다. 그리고 그의미를 곱씹으며 이 책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많은 걱정과 고통은 스스로가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걱정과 고통의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 많은 걱정과 고통의 원천을 자기 자신을 돌아봄고 그 상처들을 수면위로 꺼내어 하나씩 하나씩 만져줄 때 우리의 상처는 치유되고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되찾지 않을 까 싶다.

그 치유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바로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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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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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던것 같다. 이책을 읽은 이유는..

나에게는 낯선 한강이라는 작가.. 맨부터상 수상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모르고 지나쳤을작기이다.

[채식주의자] 연작소설이다. 채식주의자만 읽어서는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역시도 연작소설은 생각도 못하고 채식주의자만 읽고나서 조금은 의아해 했던것이 사실이다.

뭐지....하는 느낌..

하지만 이어서 몽고반점, 나무 불꽃을 읽고 나서야 흐릿한 그림을 그릴수 있었다.

채식주의자에 비해 몽고반점이나 나무 불꽃은 쉽게 읽혀졌지만 나에게 채식주의자는 읽혀지지 않고 나를 밀어내는 작품이었다.

흐릿한 그림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책의 해설편가지 꼼꼼히 읽고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안개가 낀 듯한 풍경만이 나에게 다가온다.

영혜.. 그녀의 행동들, 그녀의 꿈으로 인해 시작된 채식주의자가 아닌 채식주의자가 되어버린 그녀.. 이야기의 짜임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야기그 중반을 넘어서면서 속도가 붙는다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그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다.

전체적인 윤곽만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한 번더 읽게되면 좀 더 뚜렷해지리라.. 그리고 이 작픔을 통해 한강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채식주의자는 오묘한 맛을 가진 작품이다. 하나의 맛을 지닌 작품이 아닌..

말 그대로 오묘한 맛을 지닌 작품이다.

한번더 이 책을 읽게 되면 좀 더 맛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은 읽고 싶지 않다. 좀 더 이 책이 주는 매력을 즐긴뒤, 다시금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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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걷기 - 아이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홍지연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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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 책걷기 ] 다소 생소한 느낌의 단어이다.
책걷기는 말 그대로 책 속을 천천히 걷는 것은 의미하는데,  책 읽기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의 영재성을 찾아주는 책 읽기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면서 통합적인 사고를 가능케 하는 읽기, 즉 문화지능읽기라고 할 수 있다. 

문화지능은 어떤 문화를 보다 거시안적인 통찰력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지능을 말한다.  다시말해  다문화적 상황을 사는 오늘날 외적 문화와 내적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타문화 간의 간극과 갈등을 최소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소 어려운 듯한 머리말의 우려와는 달리 작가를 따라 함께  책걷기를  하노라니 나의 우려는 기우였던 것 같다.  책걷기의 가장 큰 매력은 책을 내것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딸아이가 자신이 읽은 책 가운데 글쓴이나 책애 대해 더 알고 싶은 책들을 선정해 그 작품속을 걷기로 한것이다

작가는 그렇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1년 남짓한 준비끝에 첫번째 책걷기를 시작하게 된다. 미국의 근대문학이 만개했던 당시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책걷기가 시작된 것이다.
[작은 아씨들, 사랑스러운 폴리]의 루이자 메이 올컷,  [큰바위 얼굴, 주홍글씨]의 너대니얼 호손,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마크 트레인,  [검은 고양이, 모르그 가의 살인]의 애드거 앨런 포,  [모비딕]의  허먼 멜빌,  [살아 있는 갈대]의 펄 벅,   [월든, 내 친구 소로우 선생님]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인생찬가]의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의 로버트 프로스트,   [희망은 한 마리 새]의 에밀리 디킨스,  [위대한 사람들, 수상록]의 랠프 월도 에머슨,  [순수의 시대]의 이디스 워튼,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해리억 비처 스토 까지.  나에게 익숙한 작품의 작가들 부터 낯선 작가들과 작품들도 있다.
 

그렇게 작가들이 태어난 집이나 작품등을 집필했던 장소들을 찾아디니며  그들의 작품을 펼쳐보고, 작가를 만나보고, 작가의 삶속을 들여다보며 작가와 함께 함께 걷기도 한다. 그리고 꼬마숙녀 수지의 책걷기까지..  비단 책을 읽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작가들의 삶속에 책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다. 너무나 멋진 일이었다.

마지막장까지 책을 손에 놓지 못했지만 한 작가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 작가의 책을 다시 읽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나를 보았다.  책속을 걷었던 느낌대로 다시 그 작품을 읽어본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시선에서 책을 볼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흥미롭고 좋았다. 이렇게 책걷기를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게 된다면 단지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다른 세상과 마주칠 수 있을 것 같다. 이 한권의 책으로 다양한 세상을 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작품들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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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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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면 정말 글을 잘쓴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있다.

어쩜 이렇게 글을 맛깔스럽게 잘 쓸까..하는 부러움이 한가득이다.

이러한 나의 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글쓰기 훈련을 통해서 글쓰기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준다.

우리는 흔히 멋진 문장을 구사하고 어려운 낱말들이 적절히 베어있는 글들을

글을 잘 쓴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유시민은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이야말로 잘쓴 글이라고 말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닌 논리적인 끌스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논리적인 글은 구조와 특성이 모두 같기 때문에 능력을 기르면 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방법만 배우지 말고 몸으로 익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스며들어 있다.

이책의 저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문구가 인상적이다.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행위다. 표현할 내면이 거칠고 황폐하면 좋은 글을

쓸수 없다. 글을 써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내면을 가져야 한다...

글은 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공감이 가는 글이다. 글을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글에서는 쓰는 이의 내면이 베오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사람이 구사하는 어휘는 지식수준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코 녹록치 않는 글쓰기..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서

오늘도 나는 열심히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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