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책 (2000년)   

감독 :  이정국

출연 :  김상중, 박진희, 양진석, 이명호, 정호근  

기타 :  2000-03-04 개봉 / 100분 /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 거리 모퉁이 작은 레코드 가게. 항상 모차르트 음악만 트는 레코드 가게 주인

영훈(김상중), 아버지(박근형 분)와 단 두 식구지만 어머니의 죽음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는

영훈은 아버지에게 차갑게 대한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고 소식조차 없는 첫사랑만을

기다리는 영훈. 모차르트 음악도 그녀를 위해 준비하는 것.

하루 중 그가 삶을 느끼는 순간은 친구들과 콘서트를 연습하는 시간뿐이다.

단란한 가정을 가진 공무원 세진(양진석),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는 진영,

결혼이 최고의 과제인 홍철(정호근).

영훈과 콘서트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각각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평온한 그들의 세계에 사건들이 터지지만 서로를 지켜보며 격려를 나누는 친구들.

그 시선이 따스하다.

콘서트 날짜가 다가오면서 영훈은 가게에 ‘종업원 구함’이라는 쪽지를 붙여놓는다.

쪽지를 보고 찾아온 낯선 여자 연화(박진희).

영훈은 자신과 전혀 다른 그녀에게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낀다.

영훈의 아버지는 연화를 처음 본 순간부터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고 연화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가족의 따스함을 느낀다.

어느 날, 영훈의 첫사랑 세희(유호정)가 찾아와 아들과 남편의 사진을 보여준다.

오랜 기다림이 수포로 돌아가 흔들리는 영훈.

그를 바라보는 연화의 가슴에 바람이 분다.

슬픔을 감춘 채 영훈의 마음을 열려 애쓰는 연화.

그러던 중...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면서 연화는 가게를 떠난다.

한편 콘서트 장소로 예약된 소극장이 공사에 들어가고, 영훈의 아버지도 쓰러진다.

좌절에 빠진 영훈의 앞에 연화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한 사진첩을 보여준다.

어머니가 가고 싶어 했던 ‘산책로’ 사진들이 가득 담긴 사진첩을 보고 영훈은 자신이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다.

비로소 마음을 연 영훈에게 콘서트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래. 바로 그거야!” 그리고, 자연과 사람 간에, 사람과 사람 간에 진정한 화해와 어울림이

있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 어젯밤 혼자서 조용히 봤는데... 개봉한지는 꽤 지난 영화지만... 

30대 이후라면 잔잔한 감동과 아련한 추억에 젖어볼 수 있는 괜찮은 영화다.^^

잠이 오지 않는 바람에 보고 나니... 또...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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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2-0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영화 잔잔한 감동과 함께 보았어요. 영훈이 아버지와 마음의 화해를 하는 장면, 인상적이에요. 박진희에게 그 아버지가 사준 아이스크림콘의 맛처럼요.
숲속콘서트, 참 싱그럽구요^^

뽀송이 2007-02-0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더군요^^
저도 혼자 추억에 젖어 봤어요.^^

행복희망꿈 2007-02-0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포스터만 봐도 좋네요. 싱그러운 햇살이 내릴것 같은데요. 저도 기회가 되면 이 영화 한 번 봐야겠네요. 저는 영화를 본지 얼마나 되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
 



 

      엉 겅 퀴 꽃

                           -신형건 시(詩)


아하! 그랬었구나


나더러 그냥 이만치 떨어져서

얼굴만 바라보라고,

그러다가 행여 마음이 끌리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향내나 맡으라고


짐짓 사나운 척, 네가

날카로운 가시를

찌를 듯 세우고 있는 것은

 

하지만 내가 어찌 참을 수 있었겠니?


떨리는 손끝으로

조심조심 쓰다듬어 보니


그 뾰족한 가시마저

이렇게 보드라운걸!

 

>>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중에 있는 동시지만...

나는 이 시를 읽으면... 마음이 참 설레인다.^^ 



>> 그 시인을 알고... 시를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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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껌을 그리들 씹어 댄다.

왜 그럴까...

공부할 때도...

텔레비젼 볼 때도...

그만 씹으라고 하면...

"그래도 계속 뭐 먹는 거 보다는 낫잖아요!!"

라고 말하니... "차리리 먹어라" 할 수도 없고...(__)

나도 따라 한 번씩 씹으면...

당췌~~^^;; 입이 아파서...

아니 턱이랑, 얼굴이 다 아파서...(__);;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흑흑...(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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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2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껌 많이 씹으면 사각턱 될 텐데...;;;;

뽀송이 2007-02-02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
그러니까요...^^;;;;;;
 
주몽의 알을 찾아라 책읽는 가족 51
백은영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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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알을 찾아라>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 <주몽의 알을 찾아라>

우리 아동문학의 권위 있는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은 그동안...

2003년 제1회 수상자인 손호경의 <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푸른책들, 2003),

제3회 수상자인 강 미의 청소년소설 <길 위의 책>(푸른책들, 2005),

이용포의 성장소설 <느티는 아프다>(푸른책들, 2006)등을 비롯하여,

박지숙, 오시은, 유정이, 김지영, 문영숙, 등 탄탄한 역량을 지닌 신인작가들을 발굴한

역량 있는 문학상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이번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인 백은영의 <주몽의 알을 찾아라>는...

‘안장태왕과 구슬아씨’의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한 판타지 동화로...

고구려 안장태왕과 백제 구슬아씨의 전설을 바탕으로 ‘주몽의 알’이라는 허구의 유물을

설정하고, 그 위에 작가의 역사와 천문학적 상상력을 보태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주몽의 알’의 비밀을 밝히고, ‘주몽의 사당’을 찾으려는 현우, 수한이(한국), 금옥이,

룡길이(북한)와 검은 늑대는 서울과 평양, 중국을 무대로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서울에 사는 현우와 수한이, 평양에 사는 금옥이와 룡길이는 우연히 ‘청동거울’을 발견하게

되고, (혜성이 올 무렵 한성백제의 유적지인 서울의 풍납토성 아래에 사는 현우는 우연히

집 마당에서 고대의 유물 청동거울을 파내게 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평양에 사는 금옥이

역시 고구려 무덤들이 있었던 곳에서 청동거울을 얻게 된다.) 청동거울을 통해 서울과 평양이

연결되고, 아이들은 지리적, 정치적 한계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게 된다. 그리고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한다. 그리하여 한 쌍의 청동거울이 고구려 안장태왕과 백제 구슬아씨의

애틋한 사랑과 슬픈 사연이 담겨 있는 ‘주몽의 알’과 ‘해밝녀의 알’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두 번째 혜성이 올 무렵...

이 청동거울을 찾아 자물쇠지기 가문의 후손인 연 교수가 검은 늑대와 함께 일했던 두 외국인

도굴꾼과 함께 서울의 현우를 찾아가고...

이때쯤 평양으로 간 검은 늑대는 금옥이가 갖고 있던 청동거울을 빼앗고, 금옥이와 룡길이를

주몽의 사당으로 가는 동굴 속 미로에 가둔다.

그리고 자신도 보물을 찾아 동굴로 들어간다.

현우와 수한이, 연 교수 역시 청동거울을 통해 금옥이와 룡길이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동굴로 들어간다.

이렇게 ‘열쇠지기’ 가문의 검은 늑대(문화재 도굴꾼)와 ‘자물쇠지기’ 가문의 연 교수 등과 함께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는 ‘주몽의 사당’을 찾기 위해(검은 늑대는 부를 위해...), 지키기 위해

(연교수는 가문의 임무를 위해...) 서로 쫓고 쫓기는 모험을 한다.

그들은 동굴 속의 갖가지 괴이한 짐승들에게 쫓기다 마침내 주몽의 사당에서 다함께 만나게

된다. 결국 주몽의 사당에 있는 보물이 무엇인지 밝혀지고...

(신비한 돌 해모수, 그 위의 청동 검, 그리고 수천 개의 화살을 동시에 쏠 수 있는 ‘화차’를

발견한다. 보물이란 바로 ‘화차’의 발사를 막아오던 그 ‘소중한 약속’이었다.

바로 구슬아씨의 편지 속에서 이야기 하던 대로... 해모수에 박혀 있는 칼을 뽑는 순간...

‘화살비’가 내린다는... 그러니까... 구슬아씨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칼을 뽑아든 검은 늑대는...

“한주의 죽음을 방패로 삼아 안장태왕은 이곳을 봉인했어요.

오 대 귀족들은 그를 죽이려고까지 했지만 안장태왕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하나의

나라를 만들려던 그 꿈을 이루려고 했어요.

여긴 바로 그런 안장태왕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이게 소중한 게 아이면 뭐가 소중한가요?

보석보다 값진 게 이런 거 아닌가요?

아저씨도 이 약속을 지키려던 사람 아닌가요?”(268쪽)

금옥이와 현우의 간절한 호소에 자신의 피 속에 흐르는 역사와 민족을 깨닫는다.

그 때... 거대한 뱀의 공격을 받고...

전설의 세발까마귀가 나타나 뱀을 물리친 후...

다친 몸으로 검은 늑대의 어깨 위에서 다시 그림자로 사라진다.

출구가 닫히기 전...

현우와 수한이, 금옥이와 룡길이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우리는 알탐험대! 아자, 아자, 파이팅!”을 외치며 아쉬운 이별을 한다.


이 책의 끝에 우리나라 역사동화의 권위자인 강숙인 작가님의 평이 실려 있다.

“판타지 동화 <주몽의 알을 찾아라>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뿐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 우리가 되새겨 보아야 할 몇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사랑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 아름다운 사랑과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에 대한 메시지가 바로 그것이지요.”(286쪽)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정신없이 빠져들어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뭐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내 마음 속에서도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을 보면

나도 우리 한민족의 자손이 아니겠는가...^^;;


큰아이(중3)는 나름대로 독특하고, 흥미진진해서 재미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현우와 수한이의 대사 중에...

“호호호, 어머나, 내가 정곡을 찔렀나 보네?”

“너, 진짜!”(74쪽)

라는 이런 대화는 6학년인 남자아이들이 하는 말로서는 너무 여자애들 말투 같고,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의 처음 부분에서 너무 평양, 서울, 중국이 번갈아 왔다 갔다 해서 다소

산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쯤이야 재미로 봐 줄 수 있다나... ^^;;)

그래도 그림의 사실적인 맛이 책의 재미를 한 층 더해줘서 좋단다.(나도 동감!!)


어쨌든...

이 책 <주몽의 알을 찾아라>는 우리나라 역사판타지 동화로서 멋진 쾌거라 생각한다.

한창 드라마 ‘주몽’이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지금...

읽게 된 이 책의 여운은 꽤 길 것 같다.

 

 

 

>> 김재홍 그림작가의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그림이 책을 한층 빛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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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07-02-06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안읽어 보았지만 우리 딸도 재밌다고 그러더만요^^
 

크큭~~^^*

이벤트에 당첨 되었던...

'해피엔코' 마스카라가 왔어요...^^;;





^_____*

이건... 한 번 써보고...^^;;

리뷰는 써야하니까...

아는 언니의  이제 막 대학생이 된 딸에게 줘야겠다.

제품 디자인이 약간은 젊은 풍이라...^^;; 소심소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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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2-02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직접 쓰셔도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