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전호인 > 벌레 먹은 나뭇잎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안다.
그러나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이생진 ‘벌레 먹은 나뭇잎’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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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게 마디진 거친 손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만큼 일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족을 위해 타인을 위해 일한
아버지의 손, 어머니의 손,
남편의 손, 그리고 아내의 마디진 손은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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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5-1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
아!! 엄마 보고 싶다.^^;;;
 



깨진 그릇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이렇게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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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말고 읽어야 할 책!!

‘아지즈 네신’의 <생사불명 야사르>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

동화... 윤수천 <나 이제 동생 싫어>

김현태 <개똥 밟아 좋은 날>

공지희 <휘휘>... 표지에 잘 표시가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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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사불명 야사르 강추!!!

프레이야 2007-05-16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인생!!

뽀송이 2007-05-1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넵!! 만두님^^ 배혜경님^^
이 책 두 권 얼릉~ 읽을게요.^^;;
두 분 모두 기분좋은 오후 되세요.^.~

홍수맘 2007-05-1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읽어본 책이 아무것도 없다는 .... --- 부끄부끄 ^ ^;;;;;;;

뽀송이 2007-05-1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홍수맘님^^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얼릉~ 읽어야겠어요.=3 =3 =3
 
고구려 철갑기병 - 천하무적 완전무장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5
정종숙 지음, 서른 그림 / 한솔수북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고구려 철갑기병>의 주인공 ‘희수’는 산모롱이의 돌무더기 속에서 박물관에서 본

투구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철갑옷을 입은 고구려 병사가 쓰고 있었던 투구였다.

희수가 투구를 머리에 쓴 뒤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투구는 희수를 고구려로 데려가는 것이다.

‘추모(주몽)가 고구려를 세운 곳은 오늘날의 중국 지린성 환런 지역입니다.

산이 많은 곳이라 군사 요새 지역에서 출발한 작은 나라였어요.

그래서 나라를 세운 뒤로 농토가 많은 평야지대를 찾아서 이웃 나라들과 싸우며 영토를

넓혀 나갔습니다.

도읍을 압록강 가의 국내성으로 옮긴 것은 추모의 뒤를 이은 유리왕 때였어요.

이후 고구려는 둘레의 부여, 옥저, 동예를 정복하고 압록강 일대와 만주, 그리고 한반도

북부 지방을 아우르는 강한 나라로 발전했습니다.’(62쪽)

이웃 나라의 병사들은 고구려군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었다고 한다.

동북아시아를 주름잡은 대제국 고구려군의 힘은 어디서 나왔는지 천하무적 고구려의 힘,

철갑기병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얼마 전에, 끝난 TV드라마 ‘주몽’을 본 아이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처음 고구려를 접하는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역사적 사실에 ‘협보’와 야철 대장의 딸 ‘연희’의 사랑 이야기가 곁들여져서 더욱 재미있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역사적 유물과 설명은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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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엘윈 브룩스 화이트’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세 권의 어린이 책을 썼다.

대표작인 <샬롯의 거미줄>(1952)은 리얼리즘과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저자는 농장에서 수십 마리의 동물을 키우며 살았는데, 이들 대부분이 그의 동화에 등장

한다.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스튜어트 리틀>(1945)과 <트럼펫 백조>(1952) 등이 있다.


어느 봄 비바람 치던 밤에 세상에 태어난 새끼 돼지 ‘윌버’.

‘무녀리’(한배 새기 가운데에서 맨 먼저 태어난 새끼, 무녀리는 너무 작고 약해서 제 구실을 못한다

고 한다.)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윌버는 곧장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농장의 철부지 어린 딸 ‘펀’

눈물어린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그리고 얼마 후, 주커만 씨네 농장으로 보내진다.

농장의 헛간은 크고 무서웠지만, 다른 동물들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윌버의 마음과는 달리 동물들은 자기네끼리 무슨 비밀을 감춘

듯 윌버를 꺼려한다. 그때 어디선가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친구를 원하니, 윌버? 내가 네 친구가 되어 줄게.

하루 종일 너를 지켜봤는데 네가 마음에 들었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농장 천장에 사는 거미 ‘샬롯’!!

샬롯은 윌버의 친구가 되어 주기로 약속한다.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어린 펀과 새로운 친구 샬롯까지 만난 아기 돼지 윌버는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행복한 시간도 잠시, 윌버는 여물통 밑에 사는 까칠한 쥐 ‘템플턴’으로부터

지금까지 동물들이 윌버에게 감춰왔던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된다.

그것은 겨울이 오기 전 윌버는 햄이 되어 식탁에 올라갈 운명이라는 것이다.

첫 눈을 기다리며 설레여 하던 윌버는 금새 울상이 되고,

샬롯은 윌버를 위로하며 끝까지 윌버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모두가 잠이 든 그날 밤,

샬롯은 윌버를 위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기적을 준비한다.

샬롯의 거미줄에 씌어진 ‘대단한 돼지’

이 일로 윌버는 아주 유명해진다.

그리고 돼지 품평회에서 특별상을 받는 윌버!!

하지만, 샬롯은 운명을 다하고, 자신의 알을 남긴 채 죽는다.

윌버는 샬롯의 알을 소중히 보살펴 무사히 태어나게 돕는다.


‘죽음과 삶’이라는 주제를 쉬우면서도 가볍지 않게 표현해낸 멋진 동화다.

그리고 거미 샬롯과 돼지 윌버의 진실한 우정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읽은 책인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독특한 소재로 개성 있는 이야기가 멋지게 돋보이는 책이다.

 






책과 더불어 2007년 2월에 개봉한 <샬롯의 거미줄> 원작의 이 영화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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