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

아침에 사춘기에 마음을 도둑맞은 작은 아들 녀석 때문에 마음이 울적해서 시내에 잠시
나갔다 왔어요.^^;;
아이쇼핑도 하고, 서점 구경도 하고, 도서관에도 들렀다가 방금 막~ 들어 왔어요.^^
오랜만에 걸어 보는 비오는 거리도 꽤 좋던걸요.^^
한결~ 기분이 나아졌어요.^^
아들 녀석 좋아하는 떡볶이 해 주려고 시장 봐 왔어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푸하하^^;;

그리고 열심히 읽어야 할 책들입니다.^^



에밀리 로다 <돼지도 날 수 있어!>
박덕규 <쉿! 쪽지를 조심해>
정한아 <달의 바다>
프리츠 라이버 <아내가 마법을 쓴다>
존 보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임태희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진중권 외 <자존심>
황광우 <철학 콘서트>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구덩이>
김성동 <김성동 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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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12-1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리 뽀송이님은 떡 주기 좋아하는 엄마, 책 읽기 좋아하는 여자에요.^^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제목이 끌어당기네요..

뽀송이 2007-12-12 20:15   좋아요 0 | URL
호호^^
떡 주기 좋아하는 엄마...^^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이 책은 <쥐를 잡자>, <옷이 나를 입은 날>,
<내 이름은 토끼>를 쓴 임태희 작가의 책이라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가인 듯 해요.^^
님~ 내일은 큰애 학교에서 시립미술관 간대요.^^
중3이라 이래저래 완전 말년병장들 같아요.^^ 크큭

비로그인 2007-12-1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재밌어 보이는 책들인데요.^^
'아바타'라는 것은 '신이 인간의 모습을 한 것' 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뜻이.
저 책의 내용은 모르지만, 제목만 봤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째서 늘~ 남의 책들이 맛있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뽀송이 2007-12-13 08:59   좋아요 0 | URL
으잉? '아바타'가 그런 의미였어요?
많이 듣고, 쓰고 말인데 그 뜻은 오늘 알았어요.^^;;
으윽... 이 책 아직 안 읽었어요.^^
'청소년소설'이거든요.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되고요.^^
저도 늘... 남의 책을 군침 흘리며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입니다 :)

순오기 2007-12-1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운 놈 떡 하나 주는데, 전 오늘 미운 놈 핏자 한판 사줬네요. ㅋㅋㅋ
읽을 책, 참말 거시기허네요 ^^

뽀송이 2007-12-13 09:0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미운 놈들 투성이에욧!!
순오기님~ 우리는 너무 맘 좋은 엄마들 인가봐요.^^;;
이러다가 넘들이 피자랑, 떡볶이 먹으려고 계속~ 염장질 하는 거 아닌지???
음음... 작전을 바꿔야하나??

근데... 여기서 '거시기'는 무슨 의미래요??

순오기 2007-12-13 10:12   좋아요 0 | URL
'거시기' 이말은 그저 적당한 표현이 없을 때 전천후로 써 먹잖아요! ㅎㅎ
그냥 뽀송이님 마음에 드는대로 해석하심 돼요~~~ㅎㅎ 참말 거시기한 답이네! ㅋㅋ

뽀송이 2007-12-13 10:16   좋아요 0 | URL
히힛^^
전전후 '거시기'군요.^^
지 맘대로 해석 할께유~~~^^;; 이 사투리가 맞나??

라로 2007-12-13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자문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때요? 알려주세요,,,님의 평을 듣고 주문 들어가게요~.^^;;;(얍삽)ㅎㅎㅎ

저두 미워해 주세요~홍홍홍

뽀송이 2007-12-13 10:23   좋아요 0 | URL
이쁜 나비님^^
<김성동 천자문> 요 책은 멜기세덱님 서재에서 보고 구입한 책이에요.^^
음... 천자문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은 아니고요.
김성동이 직접 쓴 천자문과 삶과 지혜를 담은 천자문 해설이 읽어볼 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판을 샀어요.^^;;
근데 단순히 천자문 쓰기를 위해서는 김성동의 <천자문 쓰기> 라는 책을 구입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천자문 교양서를 원하시면 요 책이 좋아요.^^

나비님은 미워할 수가 없다고요.^.~
이뻐해 주고, 맛난 것도 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