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놀토라...

중 1인 작은 아들이 아침을 굶고는 병원에 종합검진을 하러 갔어요.

(초등학교전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중 이라서...)

놀토라서 아이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ㅡㅜ

한 30분이면 끝나려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다 하고나니 3시간이 걸렸답니다.ㅡㅜ

우왕좌왕...

새치기에...

중간에 문진하던 의사 선생님은 응급환자가 있다면서 잠시 갔다오고...

그래서 또 줄이 뒤죽박죽...

그리고 이 황당한 일까지!!!

작은 아이가 채혈을 하는데...

혈관이 잘 나오지 않아 두 번이나 무지막지하게 찔러대는 통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얼굴과 입술이 하얗게 질리더라구요.ㅡㅜ

물론, 주사기로 피가 나오지도 않고, 주사 바늘을 팔에 꽂은 채로...

이리저리 혈관을 찾아 헤매길래...ㅡㅜ

제가 그만 하라구... 주사기를 빼라고 했지요.ㅡㅜ

급기야!!!

아래층에 채혈을 잘하는 분이 있으니 거기가서 하라고...

이름 적힌 스티커를 붙인 채혈관을 주더라구요.

내려가서 이야기를 하고는 너무나 다행히 간단하게 채혈을 했답니다.^^;;;

아이도 그제서야... 혈색이 돌아오더군요.

으...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정말... 배도 고프고, 힘들고...

없던 병도 생기겠더라구요.^^;;;

그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검사하려면 조금 더 체계적이고,

성의있는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을까요...ㅠ.ㅠ

정말 힘든 오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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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4-2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토에 그냥 알아서 각자 가는 건강검진이었군요. 저희는 등교하는 토요일에 반별로 미리 시간 예약하고 가서 1시간 정도에 다 끝냈는데. 아이들이 자꾸 키 다시 재보려고 해서 약간 실랑이 벌였죠^^;

뽀송이 2007-04-2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반가워요!!
맞아요!!
그러면 좋았을 걸... 정말 마음에 안들더라구요.ㅡㅜ
토요일 오전을 병원에서 다~ 보냈어요.ㅡㅜ
덕분에 점심 약속 시간에 30분이나 늦었구요.흐흑...
님^^ 제 서재에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무스탕 2007-04-2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는 토요일이 엉망이 됐군요.. 정말 반 별로 정해줬음 좋았을것을...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뽀송이님도 작은아드님도요.. ^^

프레이야 2007-04-2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도 작년에 이곳 가까운 병원에서 했어요. 이것저것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그래도 건강상태 체크도 되고 좋은결과도 나와 안심이었지요. 우린 좀 한가할 때
(시간이 좀 지나 날짜 끄트머리에) 가서 붐비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잘 다녀오셨
어요..^^

홍수맘 2007-04-29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채혈이 무서워요. ^ ^;;;

뽀송이 2007-04-2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무스탕님^^ 배혜경님^^ 홍수맘님^^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 토욜이였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마노아 2007-04-29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았어요. 아이가 많이 놀랐겠네요. 놀토가 후다닥 지나갔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