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예술문화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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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깎기의 정석-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
데이비드 리스 지음, 정은주 옮김 / 프로파간다 / 2013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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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14일에 저장

입체도형 팝업카드 만들기
공룡과 나비잠 지음 / 두베 / 2010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1년 10월 0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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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시선, 20명의 사진가를 만나다
최건수 지음 / 시공아트 / 2011년 7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1년 08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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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화가의 낯선 그림 읽기- 세계적인 거장의 색다른 작품 세계를 탐험하다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1년 08월 0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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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치유 식당 -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 심야 치유 식당 1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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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타인에게 꺼내 보이기 쉽지 않다. 상대방이 의사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목이 아플정도로 토해내고 나면 속이 시원할 것도 같지만 다음날의 내 기분은 쓰라릴지도 모르겠다. <심야 치유 식당>은 의사와 환자가 아닌 인연으로 다가선다. 처방전을 써주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너의 상처를 치유해준다고 하면 나는 멀찌감치 도망가 버릴 것 같다. 그것이 상처가 아닐지라도 그게 왠지 '상처'가 될것만 같아서. '아 뭐지 내가 썼지만 이말 멋지잖아.'  좋아 보인다는 기준이 경제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좋아 보여도 행복하지 않고 웃고 있어도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닌 것 같다. 사람마다 세상 살기가 그리 쉽지 않은지, 씁쓸하다. 상처를 감추고 힘들지 않은척 하면서 무뎐히도 애를 쓰면서 살아간다. 그것이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 그런 것은 상관없다. 자신이 그것을 감당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가 1년처럼 길다' 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 건 하루하루가 얼마만큼 힘들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정말 이 책에서 나오는 그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막막해질때, 집이 있어도 돌아갈 곳이 없는것처럼. 몸이 아픈건 마음의 병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뭐가 부족해서 마음이 아픈거냐고?" 모든것이 꽉차 있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아마도 아버지 세대의 분들은 배가 불러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다. 그 시절에는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힘들어서 다른 걱정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그럼 우린 시간이 많이 남아 돌아서 힘든건가?? 그런것도 없지는 않겠다 싶은 마음이 조금 있다.

의사와 환자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서 인연을 쌓아가며 상처 받은 이들을 다독이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엿보였다. 의례 정신이 아프면 미친사람 취급하게 되고 정신병원에 가면 정말 '미친사람'이 되어 버린다. 나도 그 관념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면서 교육받아온 그 시절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잘하는 걸 잘한다고 부채질 하기 보다는 넌 왜 이걸 못하냐며 그런 식의 교육을 받아온 부작용을 탓해본다. 잘하는 것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한데 못하는 것까지 구지 잘할 필요가 있었을까?  통상 나쁘다라고 낙인 찍어진 것은 어떻게든 감추려는 그런 병리 현상과도 맞물려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본다. 이 책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각기 자신만의 아픔을 갖고 그것을 치유한다기 보다는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를 풀어 버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풀이 하는 것처럼?

상처에 연고 바른다고 바로 낫는것 같지 않고 아픔으로부터 도망가지 않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피하고 싶어서 피해버리면 그 순간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엔 그것이 몇배로 돌아와 가슴에 남기 때문이다. 뭐든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이 너무 힘들면 피해 버려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한가지 자신만 무수하게 괴롭히지 않는다면, 그것이 언제 튀어나와 머리속을 장악해 버릴지 모른다. 우리 뇌구조는 참 오묘하다. 잊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작동한다. 이럴땐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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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사인 만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본격 시사인 만화 - 신세기 시사 전설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인 만화 1
굽시니스트 지음 / 시사IN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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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보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진실을 안다고 해서 그 진실 자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진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면서 짐짓 심각할 필요 없겠구나 싶었다. 인생 심각하게 사는 것도 매우 고달픈 일이다. 인력으로 안되는거 어떻게든 해보려면 사람이 미치거나 죽는다.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계속 킥킥 거렸다. 너무 재미있어서 이거 읽어 보라며 옆사람을 귀찮게 하고 책상을 손바닥으로 쳐대면서 미친듯이 웃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긴 만화도 있었다. 그래 웃어야지 별 수 있나? 시대가 지금이라서 그나마 이정도의 만화도 검열 없이 나올 수 있는 거 아닌가? 어데 전화가 오거나 하지는 않으셨겠지. 지금이라도 별수는 없다. 눈가리고 귀막히고 입도 닫고 살아야 하는건. '입 잘못 뻥긋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 라는 말을 드라마속에서나 보고 있지만, 왠지 섬짓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 본격 시사 인 만화 책표지 >

책표지에 가카의 애교스러운 모습 가운데로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낸 여러 인물들이 보인다. 참 제대로 캐릭터를 잡으셨다. 여러 패러디도 정말 기가막히게 재미있었다. 여기 나오신 분들은 이책을 따로 챙겨보거나 하지는 않으실것도 같다. 문화 교양쪽으로 따로 소양을 쌓아두어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 본격 시사 인 만화 103쪽 >

영화 포스터의 패러디로 아주 큰 웃음을 주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숙>에서 <더 리더>까지.
가카 왈 "이 느낌이 무소유일까요..." 말씀하시니 스님께서 "아니, 그건 무리수지요"라고 말씀하신다. (103쪽) 이것이 바로 '더 리더'의 패러디 버전이였다. 정곡을 찌르면서도 가볍고 재미있게 우주선을 태워서 보내주는 느낌이다. 이럴때 우리는 한마디로 훅 보내버린다는 말을 한다. 좀더 멀리 보내주시면 안되겠소이까.



< 본격 시사 인 만화 79쪽>

어라라 마법의 성을 이렇게 패러디 하시나요? 가캬와 공주님이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 만화 자체가 어찌나 어이가 없고 우습던지. 저자의 재치가 마구마구 샘솟는 것을 느낀다. 가카의 캐릭터에 정까지 들 정도였다. '우리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네 놀라지 않을께요.(79쪽) 여기서 더 놀라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 가실때 있으면 더 높이 날아가셔도 무관할 듯 하옵니다. 가카~



< 본격 시사 인 만화 183쪽>

루피와 그의 형을 패러디 하다니 그것참. 쵸파가 루피의 형을 부러워하면서 했던 말 "형은 참 좋은거야. 나도 저런 형 갖고 싶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가캬의 눈물 연기가 기가막히게 명연기로 느껴진다. 역시 사람은 뭘해도 연기가 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 잘해서 남주나 다 자기 몫으로 돌아오는건데 말이지. 2009년도 부터 2011년 까지 사건사고를 이 책에 알짜게 담겨져 있다. 저자의 재치가 만화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굽니스트의 못다한 이야기를 통해서 못다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내용적인 면에서도 뒤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이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책에서 나는 냄새가 머리를 지끈 아프게 한다. 지끈 지끈 책의 냄새는 어느 순간 사라질테지만, 세상에 나도는 악취는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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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들 - 개정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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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요일들>이라는 책 제목이 파란 표지처럼 상큼하게 느껴졌다. 내용은 블루의 느낌을 갖고 있다고 할까? 누구에게나 일요일뿐만 아니라 상실의 시대가 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라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가는 시간 막으면 정말 행복해질지 정말 그것도 의문이다. 단편의 이야기들 속에서 무언가 묘한 연결 고리가 있다. 두 어린 형제가 엄마를 찾아서 떠돌고 있는 이야기가 짧막하게 등장한다. 그 남자도 그 아이들을 보았고 그 여자도 그 아이들을 만났다.

첫번째 속 일요일을 공치고 있는 다바타는 여자 친구에게 목숨을 거는 스타일처럼 느껴진다. 매번 모든것을 걸어도 바위에 깨치는 달걀처럼. 그런 다바타가 부럽기도 했다.  잘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부녀와 함께 도망을 가다’ 보통은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일이므로. 그 반면 다바타의 형은 공무원으로 부모님께서 뿌듯하게 생각하는 아들이다. 그런 형을 볼때면 다바타는 답답하고 매번 여자를 위해 그렇게 살아가는 동생이 형은 답답하다. 이번에도 다바타는 자신의 여친을 따라 그곳에 무엇이 있을지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가게 된다. 이번에도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인생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겠다. 다바타의 형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남는다. "태양은 말이지,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더 이상 눈이 부시지도 않고, 뭐 아무렇지도 않게 되더라."(48쪽)

"인생 뭐 있나? " 싶다가도 "인생 뭐 있다" 싶다. <일요일의 피해자>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다시 읽어 보았다. 친구가 강도를 당했다는 내용이였다. 나츠키는 젊은 남자들이 손가락 하나 건들지 않은 치카게가 왠지 가련하게 느껴졌다. 물론 무슨 일을 당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당하지 않은 치카게가 너무나도 비참하게 여겨지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120쪽)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그나마 다행이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그녀의 생각이 뜻하는 의미를 알지 못했다. 아직은 그러한 사실이 피부로 와닿지 않았나 보다. 나이를 먹는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참 서러운 일이라는 것 말이다. 나도 곧 그런 상실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드는 자연스러운 감정일꺼라는 생각이 들지만, 나역시도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사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자신이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언제 나 자신을 치고 들어 올지 알수 없으므로 말이다.

<일요일의 남자들>은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의 일요일을 이야기한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내고 아들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보내고 힘들어 한다. 두 사람은 오붓함과는 거리과 먼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며칠의 여정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함께 이기에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그러니까,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히지가 않아. 인간이란 건 말이다, 잊으면 안 되는 걸, 이런 식으로 맘에 담아두고 있는 건가 보다." (163쪽) 어린시절엔 그러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아버지와의 대화는 왜이리 어색한지 모르겠다. 내가 서먹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걸까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전화상의 아버지는 <용건은 간단하게>의 70년대의 철칙을 그대로 지키고 계신다. 몇 마디 꺼내면 그래 잘지내거라 하면서 전화를 끊고 마신다. 아버지도 어색하신 걸까?

마지막 <일요일>에서는 가슴 뭉클함이 있었다. 일요일의 연결고리인 엄마 찾아 삼만리를 헤매고 있는 어린 두 형제의 이야기가 종지부를 찍고 있었다. 노리코는 자신의 아픔을 상담하러 갔다가 그곳에 자리를 잡게 된다. 엄마를 찾아 헤매던 두 아이는 노리코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된다. 동생과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형은 그 곳을 나가려 하지만 노리코가 두 아이를 붙잡는다. 울며 불며 우리는 헤어지게 될꺼라며 제발 놓아 달라는 그 아이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노리코의 "그래, 나쁜 일만 있었던 건 아니야." 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그래 살면서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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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저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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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시작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첫부분을 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핵 잭'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는데 자료 조사차 도서관에 간다. 도서관에서 길을 잃고 만다. 처음 와본곳도 아닌데 도서관이 이리도 넓었단 말인가?  혼란을 느끼며 나는 도서관에서 길을 잃고 만다. 토끼는 아니였지만 연로한 신사의 뒷꽁무니를 따라서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이 저자가 남겨 두고 싶다던 그곳이였나.  그곳은 아마도 저자의 첫 작품이였을까 어찌하였든 초심을 말하는 것인지,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내놓았던 그동안의 회의를 말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띠지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과 양심선언적 소설이라는 말이 자꾸만 걸려 나온다. 도대체 이 책으로 무슨 말이 하고 싶으신 건지. 띠지에 보이진 않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독자분들께 어필하기 위한 뭐 그런 버전이란 느낌이 들었다. 이것이 순전히 홍보를 위한 출판사측에 의한 것이라면 어떤면으로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을지. 이 소설이 이토록 길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떤면에서 나도 모르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312쪽 부터인 것 같다. "양심선언적 소설"의 모든것이 이 몇장의 페이지에 담겨져 있는 느낌이였다. 이 마을에서는 사람들 모두가 존재의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자신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 헤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마을로 오게 된 '나'는 덴카이치라는 명탐정이 되어 있었다. 자신이 따라 나온 연로한 신사의 모습이 자신이였다. 이 마을을 창조한 사람은 크리에이터라는 인물의 지하를 발굴하게 되었는데 어떤 물건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그 물건을 찾기 위해서 덴카이치 명탐정을 고용하게 되었다. 그 물건을 찾기 위해서 조사를 하는 중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어 나간다. 묘하게도 살해당한 사람들과 책장과 책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첫번째에서도 두번째에서도 밀실처럼 보이는 살인사건이 책장과 관련되어진다. 그 정체를 알게 되면 그것을 위해서 그렇게 연결시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가 '히다'씨의 죽음이 이 마을의 의문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난당하는 물품은 바로 덴카이치 명탐정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그 책이였다. 이 마을에는 추리소설과 관련된 책이 없었다. 밀실 살인 사건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다고 한다. '추리'가 생겨나기 전이었다. 히다씨가 죽기전에 남긴 명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그는 양손을 펴 보이며 말했다. "저의 재능이라든가 젊음을요." (197쪽) 자신의 재능이나 젊음을 질투했다고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히다씨 정신 차리시죠.
마지막 띠지 "내 마음속에만은 이 세계를 남겨 두고 싶다."고 말한다. 음 정말 마음속에만 남겨 두셨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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