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고전에서 방법을 찾으라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매년 찾아오는 우울증을 떨치기 위해 시작한 '아침 긍정 확언' 이 벌써 1000일에 도달했습니다. 꾸준함이 견디며 하는 노력이 아니라 즐기며 하는 의지라는 글을 읽으면서 '버틴다'가 아니라 '즐긴다'였습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이유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도 300일까지는 의심을 했지만, 해보니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고전을 통해서 결국엔 나의 본질에 대해서 찾아갑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질 때면 고전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 책 읽을 시기인가, 다른 것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기보다는 일을 헤쳐나가기 급급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일하고 나가는 삶이 행복할리 없겠죠.
돌고 돌아서 결국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고전을 통해야 합니다. 미래 예언서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 끊임없이 찾기도 하지만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가 없다면 미래도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을 알지만 그것을 안다 고도 할 수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글로 써보고 생각해 봅니다. 책 속에 나온 고전이 인생의 혜안을 아니면 로또 번호를 불러준다면 좋겠죠. 복이 될지 독이 될지는 인생 내공을 쌓으면 달라질 겁니다. 혼란한 시기를 버틸 수 있는 단단한 내공의 비법은 바로 고전에 있습니다. 무술 비법이라고 해도 스스로 연마하지 않으면 그저 종이일 뿐입니다. 몸에 익히려면 무수한 시간이 걸리고 연마한다고 해서 잘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고전이 훨씬 공평합니다. 책 읽기는 사람을 가리지 않으니까요. 몸이 뻣뻣한 사람은 있어도 마음이 유연하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책 읽기도 사람 나름이라 뭐라 말하지 못하겠네요. 제가 읽어보고 깨달음을 얻는다면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몸도 뻣뻣하고 마음도 유연하지 않는 사람이라 인정해버렸네요.
스마트폰과 거리 두고 고전을 시작하는 것이 삶의 내공을 쌓는 방법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정말일까? 하는 의문은 잠시 접었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의심부터 하는 것 또한 불치병입니다. 그 불치병도 고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고전을 읽어 보겠습니다.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때가 한 번쯤은 옵니다. 그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해 보면 아직 늦은 때는 없습니다. AI에게 고전을 읽어달라고 할까요? 그런 다양한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출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고명환 / 라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