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커가면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타율적인 태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했지만 그것이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닌 타율에 의한 것일때 그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안에서 처벌보다는 훈련으로 인도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 때 그 아이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섯가지의 노하우를 실예와 함께 잘 서술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본문 중에서>

첫번째 노하우: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을 만들어라.
두번째 노하우: 내면 세계가 강한 아이로 키워라.
세번째 노하우: 특별하고 아름다운 힘,직관을 키워줘라.
네번째 노하우: 감정이입과 선의의 이기심을 가르쳐라.
다섯번째 노하우: 처벌로 다스리지 말고 훈련으로 인도하라.
여섯번째 노하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워라.
일곱번째 노하우: 외부의 영향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가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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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 7가지
엘리사 메더스 지음, 이상춘 옮김 / 한문화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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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커가면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타율적인 태도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했지만 그것이 자율에 의한 것이 아닌 타율에 의한 것일때 그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안에서 처벌보다는 훈련으로 인도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 때 그 아이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여섯가지의 노하우를 실예와 함께 잘 서술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본문 중에서>

첫번째 노하우: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가정을 만들어라.
두번째 노하우: 내면 세계가 강한 아이로 키워라.
세번째 노하우: 특별하고 아름다운 힘,직관을 키워줘라.
네번째 노하우: 감정이입과 선의의 이기심을 가르쳐라.
다섯번째 노하우: 처벌로 다스리지 말고 훈련으로 인도하라.
여섯번째 노하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워라.
일곱번째 노하우: 외부의 영향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가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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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名門’
[동아일보]
우리나라도 대학평가제도를 도입한 지 10년이 넘었다. 해마다 가을이면 신문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조사하는 대학평가 결과가 공표된다. 그만큼 대학에 관한 정보가 축적되고 대학의 투명성도 향상돼 왔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행정을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 대학의 정보공개를 강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다. 그러나 해외 대학들의 현실을 고려하면 한국정부의 정책전환은 한참 늦은 느낌이 든다.

▼국내 대학순위 발표의 착시현상▼

문제는 평가의 기준이고, 평가작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과거의 평가기준이나 방식을 되풀이한다면 한국의 대학교육은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해마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주관기관은 종합순위를 매겨 최우수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다 보니 수험생이나 국민은 한국에도 상당수 우수한 대학이 있고, 또 그 수준도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착시현상의 한편에는 평가결과를 침소봉대해 학교 홍보에 활용하는 대학들의 책임도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한국 기관들과는 전혀 다른 기준을 사용했다. 그래서인지 IMD의 2004 세계경쟁력 순위에서 한국대학 교육의 질은 고작 끝에서 두 번째인 59위에 그쳤다. IMD는 개별 대학을 평가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국가간 비교라는 점에서도 국내 대학평가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구체적 지표를 측정하지 않는 평가의 엄밀성 문제가 있지만, 이 평가는 우리가 보기 싫어하는 한국교육 경쟁력의 취약성을 충격적으로 드러내 준 것이 사실이다.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학생 대(對) 교수 비율이다. 한 교실에 100명을 놓고 강의하는 대학은 10명을 한 단위로 교육하는 대학과 경쟁할 수 없다. 한 교수가 한 학기에 네 과목을 강의하는 조건에서는 국제수준의 연구는커녕 학생들의 과제평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이 한국 대학의 현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최우수 대학이 공인되는 대학평가의 역설이다.

워싱턴주립대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의 평가에 따르면 미국 대학 가운데 120위 수준의 학교다. 이 학교의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7 대 1이다. 117위로 평가된 오리건대는 학생 대 교수 비율이 19 대 1이다. 워싱턴주립대의 강의는 대부분 20명에서 29명 규모이고, 실험실습 수업의 규모는 2명에서 9명 정도를 유지한다. 오리건대도 비슷하다.

이 숫자를 염두에 두고 한국의 현실을 보면 우리 대학의 국제 수준이 보인다. 한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 대 교수 비율을 유지하는 학교는 포항공대다. 이 학교는 교육부 자료를 토대로 한 보도에 따르면 16 대 1의 비율을 유지한다. 서울대는 22 대 1, 연세대 26 대 1, 고려대는 35 대 1의 비율을 보인다는 게 이 자료가 제시하는 현실이다. 말할 나위 없이 이 대학들은 한국 최고의 학교들이다. 안타까운 점은 이 학교들 가운데 포항공대만이 겨우 워싱턴주립대 수준의 교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포항공대는 공학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단과대학이다. 한국 최고의 종합대학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모두 미국의 100위권 밖 대학들과 비교해도 부실하다.

▼교수-학생 비율 현상태로는…▼

프린스턴대는 2004년 미국 대학 평가에서 하버드대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의 학생 대 교수 비율은 5 대 1이다. 등록 재학생은 4600여명, 교수는 797명이다. 이 학교의 강의는 대부분 2명에서 9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프린스턴 리뷰’지의 보고다. 하버드대의 비율은 8 대 1, 브라운대도 8 대 1이다. 한국 대학 가운데는 이 비율이 40 대 1을 넘는 학교가 73개교에 이른다. 세계적 대학들은 5, 6명의 학생을 놓고 수업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10명이 안 되는 강의는 대체로 폐강을 당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끼리 최우수 대학을 만들어 내는 평가기준을 고집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자 근본적인 개혁을 포기하는 행위다.

이재경 객원논설위원·이화여대 교수·언론학 jklee@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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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育兒’ 우리의 미래]맡겨도 불안하다
[동아일보]
《“학교 가기 싫어요.” 올해 서울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에 들어간 미정이(7)는 “학교가 재미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과목 대부분이 이미 유치원에서 다 배운 내용이라는 것.》

어머니 서모씨(35)는 “유아기가 초등학교의 준비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며 “이것저것 가르친 게 잘못된 것이었는지 혼돈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승준이(4)는 오전 8시∼오후 2시 정규과정인 토론 노래수업 외에도 영어 수학 과학 등 요일별 과목수업과 웅변 미술 체육 등 특기수업을 배운다.

어린이집 박모 교사(29)는 “부모들의 요구로 과목이 하나 둘씩 늘기는 했지만 아이 20명당 교사 1명이 배정돼 있는 현행법상 실제로 제대로 가르치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질적 수준을 높여야=이제는 육아시설의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 수준을 올려달라는 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설의 안정성과 교사의 수준향상 등이 주된 요구사항. 특히 전문가들은 영유아 교육내용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아직도 주입식 교육이 많은 데다 학부모들의 잘못된 조기교육열 때문에 영유아가 아예 ‘학생’이 돼 버린 지 오래다.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황윤옥 사무총장은 “시스템과 교육내용이라는 ‘두 박자’가 잘 맞아야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검토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육아교육 현장에서는 연령에 따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개개인의 특기개발에 주안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이 아니라 나이나 시설에 상관없이 집단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특히 “주입식 교육인 학원수업은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육시설 앞에는 정규수업이 끝나는 오후 2시경이면 태권도 영어 발레학원 등의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미취학 아동 대부분은 보통 1, 2개 학원에서 수업을 더 듣고 다시 어린이집에 와 부모님이 데려가기를 기다린다. 아예 전문교사를 채용해 시설 내에서 특강을 하는 곳도 많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2년과 올해 두 차례 실시한 ‘유아의 일상생활과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특별과목을 지정해 교육하는 보육시설은 전체의 90%. 정규과목 대신 특강을 넣는 경우도 65%였다.

이화여대 유아교육학과 이기숙 교수는 “조기교육을 시키는 학부모가 전체의 86%나 된다”며 “대상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한국여성개발원 유희정 연구원은 “영유아 교육의 폐해는 심각하다”며 “인성과 감성계발이 중요한 유아기에 학원식 교육으로 암기력 학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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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벌핀치 Thomas Bulfinch, 1796~1867
미국의 역사가이자 신화학자로 알려진 그는 1796년 유명한 건축가인 차알스 불핀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보스턴 라틴 스쿨,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거쳐 1814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모교인 라틴 스쿨에서 교편을 잡았다. 22세 때 아버지를 따라 워싱턴으로 이주한 후 1825년 보스턴으로 돌아와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1837년부터 평생 보스턴 머천트 은행의 행원으로 지냈다. 미국 산업혁명 완성기인 1867년 사망하기까지 그는 독신으로 지냈으며, 그의 작품『신화의 시대』는 오늘날까지 꾸준히 애독되고 있다.
☆저서
『히브루의 서정적 역사』『기사도의 시대』『중세의 로맨스』『신화시대의 시』
『오레곤과 엘도라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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