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면허 딴게 1993년 1월이니까..어언 10년째..장롱속에 고히 모셔둔다는 장롱면허 10년이라 시동도 못 겁니다..그런데..오늘 10년만에 차 몰고 우리아파트 돌고 왔습니다..남편은 가까운 고속도로 한번만 타고 오자는데..제가 다리가 후들거려서...

시속 20km로 다녔는데도..정신이 없네요..난 운전하기 싫은데...이렇게 운전을 해야하다니..남편이 매일밤 특훈하자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저 갑자기 병원에 누웠다는 소리 들리면 운전하다 앞차 박은지 아세요..ㅠ.ㅠ..

그래도 남편 코치 받고 주차도 했어요..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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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2004-09-19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롱면허였다가 운전시작했었는데요..진짜 운전하기 싫었어요.. ㅠ.ㅠ 피곤피곤
하지만 생계때문에...흑.. 지금은 무신경, 막가파 운전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결코 운전을 잘해서가 아니라 못하는 운전을 신경쓰지 않는..내 갈길만 간다~~
(아아.운전자 여러분 죄송해요.)
수니나라님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링~~~~뺘샤!!!

sooninara 2004-09-1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무 생각 없이..내 갈길을 간다...^^
이러다 좋아지긴 하겠죠? 유전자님도 운전 조심하시고..우리 열심히 해 보아요..

진/우맘 2004-09-1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진주 2004-09-19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운전하는 것 참 싫어해요.......
차 없으면 무지 불편한 코스만 몰고 다녀요. 왠만하면 버스나 택시타고......
그래서 남편한테 혼나요. 멀쩡한 차 세워 두고 차비 날린다고 흑~

비로그인 2004-09-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 역시 장롱 면허증!!! 아마도 10년 이상은 썩혀야 할 것 같습니당~
매번 생각하는 건데요. 참 자상하시네요... 운전은 식구한테 배울 수 없다고 했는데... 전 울 아버지에게 배우다가 맨날 싸웠더랍니다. 혼자 흑흑... 울어대고... 하긴 배드민턴 배울때 부터 아버지랑 싸웠더랬죠. 그래도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다른 자식새끼보다 제가 많은 걸 알려주신듯...

soyo12 2004-09-19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예 무서워서 면허도 못땄답니다. ㅋㅋ
가끔 저녁에 어디 갔다 오고 싶을 때는 운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운전하시는 분들보면 너무 대단하셔서 그냥 전 버스 타고 다닐래요.
수니나라님 제가 대단하다고 존경하는 운전자분들의 경지에 오리신 것을 축하드리며,
아자!아자! 안전운행! ^.~

ChinPei 2004-09-1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고에만 조심하세요. 사고를 당하고나 이르키지 않기 위해선 누가 어떻게 말하든 무시해서 My Pace 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운전력 21년 사고 횟수 5번의 경험자.
아, 그리고 흔히 운전을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ㅇ^

호랑녀 2004-09-20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느끼고 있었지만 어쨌든 수니나라님 남편 성격 좋구나... 남편한테 운전 배우는 건 부부싸움의 지름길이라던데요.
저는요? 하하, 그래서 결혼 전에 배웠지요, 남편될 남자한테... 그땐 얼굴만 하얗게 질린 채, 싫은 소리 한 번 못하던 걸요?

하늘거울 2004-09-20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한테는 절대 운전 교습 못 받는다던데... 참 성격도 유~~ 하시나봐요. 아, 나도 장롱 면허라도 갖고파요. 은제 따나? ㅠㅠ

sooninara 2004-09-20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남편이 운전연수 해주는 이유는...1.부인 운전 시켜 먹으려고..2.연수비 아끼려고^^
그래도 남편 믿고 하기엔 부족해서..연수 받으려구요..남편은 자기가 가르친다지만..제가 걱정되서요..그리고..당연히 남편하고 티격태격했답니다..^^
본인은 베테랑이니..나보고 생각해서 해보라는데..전 남편이 더 자세히 가르쳐 주길 원하고..
글쎄..주차라곤 처음하는데..바퀴를 어떻게 놓을지..어떻게 주차할지 생각해보라는데..아는게 있어야 생각을 하지요..눈앞이 캄캄하고..괜히 주차하다 앞차 박을거 같고..식은땀 줄줄..ㅠ.ㅠ
 


신갈나무..가지가 끝까지 하얗고 은색으로 보인다.

 

 

 

 

 



 

 

 

 

 

 

왼쪽.철쭉은 잎이 5개고 잎이 크다 햇빛이 많고 땅이 평평한 곳에서 자란다.

오른쪽. 진달래.잔가지가 많다..박한 토양에서 자란다 잔가지가 많다

 

돌참나무..입이 뾰족하다.

그런데 졸참나무는 잎에 가시가 있다.

 

 

 

 


떡갈나무와 참나무의 혼혈..

 

 

 

 

 

노간주나무..드라이 진 할때 진이란 양주 향을 내는 나무..석회암질에 사는 지표 식물이다..땅이 석회암질임을 알수 있다..

 

 

 

 

 



 

 

 

 

 

 

왼쪽은 때죽나무의 맹아..때죽나무는 물을 좋아해서 지하수 따라서 크는데 물이 약간 멀다 싶으면 저렇게 뿌리부터 잔가지(맹아)를 키워서 물을 흡수한다..오른쪽은 쪽동백나무..둘다 매끈한 나무지만 맹아가 있는것은 때죽나무..맹아가 없이 혼자 크는것은 쪽동백나무다..

 


왕벚꽃 나무..옆으로 난 모양이 입술 모양 같다..

 

 

 

 

 

 


지난주에 두번을 김밥을 사먹었더니..지겨워서..이번은 각자 준비해서 온 반찬을 비빔밥으로 해먹었다..

나물 7가지와 양푼과 기름까지 준비한 풀빛 네명^^

다른팀에게 엄청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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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9-1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걸음마로 배우기 시작한 병아리인데요^^ 나무이름 곤충이름도 돌아서면 기억이 안나서..이렇게 사진 찍어서 정리라도 해야지 알것 같네요..
내년에도 활동하고 싶은데..아이가 어려서 어떨지..환경연합에선 들인돈(^^)이 있어선지 내년에도 같이 활동하면서 봉사하라고 하시는데..아는게 없어서 걱정입니다..

하늘거울 2004-09-1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이름... 풀 이름... 들꽃이름을 척척 알아 맞추는 사람이 참 부러워요. 남이 못하는 일 발 벗고 나선 수니나라님 정말 대단해요. 전 감히 엄두도 못내는 일인데... 저 나물류 참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오늘은 늦었고 내일 저도 나물 사다 무쳐먹어야겠어요. ^^

불량 2004-09-18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8300 그냥, 0으로 맞아떨어지는 숫자라서..기념삼아..^^

저도, 풀이름 나무이름..알고 있는 분들을 만나면 경외스런 마음이 들어요..

(이쁜 사진 많이 보고 가고 싶은데..제 컴퓨터가 워낙 사양이 떨어져서..힘들어하네요.

띄엄띄엄 보고 갑니다. 수니나라님 이쁜 사진 보여주셔서 고맙구요. 다 못봐서. 미안해요.)

 

조팝나무

 

 

 

 

 

 



 

 

 

 

 

 

나비 나물..줄기에서 가지가 나오는곳에 작은 파란잎이 두장씩 붙어있다..자세히 보면 나비가 날개 핀 모양처럼 보인다..^^

 

 


 

짚신나물..갈고리 같은 털때문에 물체에 잘 붙는다.

예전에 짚신에 붙어서 다녔다고 해서 짚신나물이라 불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흰고마리꽃..요즘 물근처에 보면 작은 흰색,분홍색 고마리꽃 천지다..



 

 

 

 

 

 

노린재 나무..이나무 밑에는 맥문동이 산다..(오른쪽)



 

 

 

 

 

 

 

 

 

 

다릅나무...뱀껍질 무늬..마루로 깔면 최상의 소재다..목걸이등의 재료로 비싸게 팔린다.

오른쪽 같은 다릅나무는 싯가로 1억정도 할수 있다고..^^


덜꿩나무..잎에 잔털가 있어서 너무 부드럽다..만지면 촉감이 빌로드 같다..꼭 찾아서 만져 보길..

 

 

 

 

 



 

 

 

 

 

애기 나리 군락...

이렇게 애기 나리가 많은곳은 약 200년이상 산불등의 교란이 없었던 좋은 생태계란 증거이다.

검은것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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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9-17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계산이 나름대로 훌륭한 산이었군요.

sooninara 2004-09-1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산에도 있는것들이니까..잘 찾아 보세요..^^
청계산이 도시근교 산치고는 생태계가 살아 있는 산이라고 하시더군요..

하늘거울 2004-09-1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 나물이란 것도 있었군요. 애기나리 씨가 포도알 같아요. ^^
 

9월 16일 올린 청계산과 구별하기 위해서...9월 14일로 올린다..이날이 먼저 찍어 온 건데..16일것을 미리 올려버렸다..

16일은 산속보다는 산 아랫부분을 돌아 본것이고..14일은 산을 올라가면서 식물의 천이 과정에 대해 공부 했다. 우리가 나쁘다고 생각한 아까시나무도 물효용이 좋고 잎이 떨어지면 금방 썪기때문에 순환이 잘되고..뿌리가 깊게 자라지 못해서 40년 정도면 수명을 다해서 다른 나무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미덕이 있다..그때 주변 토양이 좋으면 아까시보다 더 좋은 나무들이 뿌리 내릴수 있는것이다. 무조건 녹화사업을 위해서 이런 나무를 심을 필요는 없지만 현재 있는 나무들은 억지로 뽑지 말고 자연의 순환에 맡겨두는것이 필요하다..

환삼덩굴에 대한 오해..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환삼덩굴이 서울시 관계자들의 미움을 받앗다고 한다..환삼덩굴은 질소성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나는..오염 된 땅을 좋아하기에 쓰레기 매립장에 일차 식물로 나타난것이다..그런데 이것을 뽑고 다른 식물을 심으면? 질소 함량이 너무 많은 땅이라서 잘 자랄수가 없다..그러므로 환삼덩굴이 땅을 중화 시킨후에 자연히 없어지길 기다리는것이 필요하다..10년 정도 지나면 순환이 된다고 한다..자연은 우리가 바꾼다고 무조건 따라 오는것이 아니다..

산에 오르기 시작..

 

 

 

 

 

 


국수나무..산의 입구쪽에..길따라서 작은 나무들이 생긴다..작은 생물들의 은닉처가 되기도 하고 키큰 동물이 더 안으로 못 들어 가는 울타리 역할도 하고..

병꽃나무,조팝나무,싸리나무등등..

 

 

 


때죽나무..여기는 작은 나무지만 안에 들어가면 떼로 나온다..^^ 물을 좋아해서 물길을 따라서 산다..

 

 

 

 

 

팝배나무..


 

 

 

 

 


 

 

 

 

 

 

왼쪽은 주름조개풀..사람 옷에 붙어서 퍼진다..

오른쪽 사진의 왼쪽은 주름조개풀, 오른쪽은 민바랭이..두가지는 거의 같은 곳에서 볼수 있다..크기가 주름조개풀이 크고 주름이 있어서 구별한다.



 

 

 

 

 

 

칡덩쿨...어디서든 가장 흔하게 보이는 칡이다.질소성분이 없는 척박한 땅에 잘 자란다..이곳은 묘지터를 하기위해서 산을 깍은곳이라 칡이 많았다..오른쪽은 갈참나무를 타고 자라는 칡..


칡잎은 한가지에 세장의 잎이 있다..온전한 가운데잎은 레이다 역할로 태양빛을 찾아서 돌아 간다..그옆 양쪽의 두장은 다른 한장이 돌면서 비켜주어서 태양을 골고루 받을수있다..

밤에는 세장이 포개져서 잠을 들고 아침이 되면 다시 잎을 편다고 한다..^^음...신기하군..

 

 



 

 

 

 

 

 

신나무..단풍나무의 일종으로 회초리로 많이 사용했다..노랗게 마른것은 열매인데 종자가 맺힌것이 거의 없어서..주변에 같은종이 많지 않다..하지만 나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그 다음해엔 종자가 맺힌 열매가 많아 진다고 한다..종족보존의 본능이랄까..

청가시 덩쿨..가시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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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거울 2004-09-18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나무에게 스트레스 주면 종자가 많아 진다고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좋은 정보들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수니나라님 덕분에 좋은 공부 하네요. ^^
 


며느리 밥풀꽃..분홍꽃안에 하얀것이 밥풀같다..

기생

 

 

 

 

넓은잎 잎쑥.

 

 

 

 

 

 




 

 

 

 

 

왼쪽은 일년생 오동나무..오른쪽은 이년생 오동나무..잎이 호박잎 같은데..아주 부드럽다..우리나라 나무중에서 잎이 가장 크다..울릉도가 원산지로 삼국시대 중반이후에 육지로 들어 온것으로 추정..아황산 가스를 좋아하는 나무라서 벌레가 잘 안먹는다.

어릴때 아이가 잠들면 잎을 잘라서 얼굴에 덮어주면 잎이 얼굴 모양으로 덮어버린다..^^



 

 

 

 

 

 

왼쪽도 오동나무..저렇게 자란것이 오른쪽은 6년정도 된오동나무다..큰가지의 수를 세어보면 일년에 가지 하나씩 늘어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
말채 나무..말의 채찍으로 썼음..지금은 울타리등으로 사용..

 

 

 

 

 


개불주머니..노란꽃.

 

 

 

 

 


참마 ..

 

 

 

 

 



 

 

 

 

 

 

잎갈나무..넓게 퍼져서 자라며..그늘을 만들어서 밑에 다른 식물이 살수 없다.


참새피..

 

 

 

 

 



 

 

 

 

 

 

도깨비 바늘..당연히 옷에 잘 붙는다..^^


느티나무..

 

 

 

 

 


안산 환경운동연합에서 주신 초대장 두장..^^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전시동에서 '곤충의 신비전'을 한다고 초대장을 두장씩 주셨다..

코엑스에서도 한 전시회라는데..입장료가 5000원이라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가보시길..

문의: 031-481-3624~9 안산문화 에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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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9-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참 수니나라님은 바지런한 분이시네요.^^
사진 직접 찍으신 거죠?

sooninara 2004-09-1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육은 소풍 다니듯이 재미있어요..그런데 제가 컴맹이라서..사진 크기 줄이고..알라딘에 올리느라 거의 몇시간이 걸렸어요..ㅠ.ㅠ.제가 찍은거라서..사진이 거시기 하죠^^
알라딘은 html자동 편집 해주기에..여기서 사진 정리해서 페이퍼 만들고..이걸 다시 복사해서 우리아파트 홈페이지에 퍼가거든요..
그러니 우리아파트 아줌마들이 저를 빌게이츠 보듯 합니다..저 사실은 html이 뭔지도 모르거든요^^ 히히..

진주 2004-09-1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좋은 교육이네요. 풀이랑 나무이름도 가르쳐 주공^^;

ceylontea 2004-09-1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잘 찍으셨는데요... ^^

sooninara 2004-09-1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미님..저같은 아줌마의 문제점은 돌아서면 또 잊어버린다는 겁니다..
보고 또 보면 언젠가는 알겠죠?
실론티님..자동으로 대충 찍다보면 어떤건 잘 나오고..어떤건..그냥 그렇고 하네요..
사진 정리해서 올려야할게 많은데..시간이 없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