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방이 아프다. 생리전 증후군 같기는 한데..
덜컥 겁이나서 유방암 검사를 받을까 생각중이다.
남편에게
"나 죽으면 5년간은 혼자 살다가..그다음에 재혼해.
나 죽자마자 재혼하면 그꼴 못 봐~~"했다.
옆에서 듣던 아이들..

은영이가 한마디.
"엄마랑 아빠랑 죽으면 슬프구요. 맛있는거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싫구요..
그런데 좋은점은요(요기서 눈치를 본다)
엄마,아빠 돈 받아서 장난감 사고 싶은거 다 살거예요"

이게 초등학교 일학년의 정신세계란 말인가??ㅠ.ㅠ

 

추신) 은영이가 사고 싶은 장난감 일순위는 '엔젤 핸드폰'

아이들 장난감 플라스틱 핸드폰이 5만원이라니...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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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9-1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조숙한 정신세계라고 해야 하나요.....무슨 장난감 핸폰이 5만원씩이나!!

치유 2006-09-1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프라스틱 핸폰이 오만원이란 말에 꼴까닥...
그리고 은영이는 엄마 아빠 돈 받아서 사고 싶은것 산다는 말이 참 아이답네요..ㅋㅋ
그렇게 단순해야 건만..

물만두 2006-09-1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착같이 사시오!!! 은영이 맴매를 위해서라도!

전호인 2006-09-1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생각이라니.........ㅎㅎㅎ

ceylontea 2006-09-1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넘 귀여워요...
그래도 그런 소리 들으면 좀 서운할거 같긴하네요.. ^^
오래 사세욤...(오래 살아야 하는 이유도 참말로 아이다워요... ㅋㅋ)

똘이맘, 또또맘 2006-09-1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은영이~ 그래도 엄마가 살아서 좋은 이유가 더 많으니 기운 내세요...

프레이야 2006-09-18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생각이긴 해도 어떨 땐 섭섭하죠. 에고 에미된 죄로 참아야죠. 그래도 어떨 땐 아이앞에서도 꾀병도 부리고 엄살도 부릴 필요 있드라구요.. 그리고 그 앤젤폰 얼마전 할아버지가 희령이 사주셨는데요, 아이들 다 그렇듯이 잘 가지고 놀았던 기간은 2주일 정도에요. 그리곤 잊어버리고 어디 뒀는지도 잘 모르고 그래요. 정말 요즘 애들 왜 이러는지.. ^^

hnine 2006-09-1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죽는다는거, 상상도 안되기때문에 하는 이야기 일거여요 하하

해리포터7 2006-09-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은영이..우리아이들은 엄마가 죽으면 밥은 누가 해주냐고 늘 그럽디다.에고~근데 그 장난감 너무 비싸요!!

세실 2006-09-18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아빠 죽는다는 의미도 모르면서 한 말일듯. 역시 1학년이라 심플합니다~~
그나저나 보림이 엔젤폰 사줬는데 한달도 못갔네요~~

날개 2006-09-1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야 죽는다는게 뭔지 진짜로 안다고 할수가 없죠...^^
근데, 저런 소리 안들으려면 장난감 하나라도 사주셔야....ㅋㅋㅋ

2006-09-18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9-1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장난감 핸드폰 나빠요.ㅠ.ㅠ

배꽃님. 아이답긴한데..조금 실망했어요^^

만두성님.넵. 악착같이..호호

전호인님. 아이라서 솔직한거겠죠?

올리브님. 네..은영이는 죽었다가 다시 사는줄 아나봐요.

실론티님. 넵^^ 엄마가 맛있는것 자주 해주어겠어요^^ 그래야 장점이 많다고 하겠죠?

똘이맘,또또맘님. 장난감에 지지않게 열심히 살겠습니다.호호

배혜경님. 남편에게 희령이 이야기 해주니 그 핸드폰 한달만 빌리면 안되냐는돼요?
그래서 분실해서 못찾는다고 해주었습니다. ㅎㅎ

hnine님 우리 어릴땐 이런말 할줄도 몰랐는데.ㅠ.ㅠ

해리포터님 그렇죠? 엄마는 밥....

세실님. 그집도 사셨군요.ㅎㅎ 조금있으면 은영이 생일인데..사주어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날개님. 엉엉...너무 비싸요.

숨어계신m님 오늘 뉴스보니 70넘은 부모님 학대하는 자식들이 나오더군요.
나이 들어서 경제적 자립이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ceylontea 2006-09-19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지현이도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까요?
할머니한테 죽으면 안된다고, 오래 사시라고 했다는데..^^;

sooninara 2006-09-1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오래 사시라고 하죠.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에고고
유방암 검사하러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