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다이어트에 목을 매던 내가 겨울이 오면서 차차 느슨해지더니..
'겨울은 살찌는 계절인게 몇만년 전부터의 인간의 습성이라는데..
건강하게 겨울 보내고 봄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 하자' 란 마음을 먹게 되었다.
얼마전엔 *카님에게 쇼크가 되는 댓글까지 달아버렸는데..
'운동을 안했는데도 몸무게는 변화가 없어요'
여기서 변화가 없어요란-> 살이 빠져야 하는데 안 빠지고 그나마 더 찌지는 않으니 다행인 상태.
오늘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내앞의 말 팍팍하는 분이 (여자고 40대중반정도?)
술 한잔 들어 가서 볼이 붉으래 하셔서는...
"몇 킬로그램이예요? 한 55 나가나??"
허거덕~~~~~~~~~~~~~~~~~~~~~~~~
내 아무리 55가 나가게 되어보여도 말이라도 50은 나가냐고 물어주는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지..
"아니요. 그것보다는 적어요..ㅠ.ㅠ"
비굴한 나...화도 못 내고 변명하기에 바쁘다.
겨울이라 옷으로 가리면 50 아래로도 보일거라 생각 한것은 나의 착각이요 실수였다.
(극비인데..나의 몸무게는 50~55 사이다)
그래..필 받았어.
내일부터 벽에 붙어 둔 '바바의 요가' 따라서 요가 들어 간다.
기필코 50 아래로 내려가고 말리라!!!!!!!!!!!!!!!!!
목표체중 49.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