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다이어트에 목을 매던 내가 겨울이 오면서 차차 느슨해지더니..
'겨울은 살찌는 계절인게 몇만년 전부터의 인간의 습성이라는데..
건강하게 겨울 보내고 봄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 하자' 란 마음을 먹게 되었다.

얼마전엔 *카님에게 쇼크가 되는 댓글까지 달아버렸는데..
'운동을 안했는데도 몸무게는 변화가 없어요'
여기서 변화가 없어요란-> 살이 빠져야 하는데 안 빠지고 그나마 더 찌지는 않으니 다행인 상태.

오늘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내앞의 말 팍팍하는 분이 (여자고 40대중반정도?)
술 한잔 들어 가서 볼이 붉으래 하셔서는...
"몇 킬로그램이예요? 한 55 나가나??"
허거덕~~~~~~~~~~~~~~~~~~~~~~~~
내 아무리 55가 나가게 되어보여도 말이라도 50은 나가냐고 물어주는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지..
"아니요. 그것보다는 적어요..ㅠ.ㅠ"
비굴한 나...화도 못 내고 변명하기에 바쁘다.
겨울이라 옷으로 가리면 50 아래로도 보일거라 생각 한것은 나의 착각이요 실수였다.

(극비인데..나의 몸무게는 50~55 사이다)

 

그래..필 받았어.
내일부터 벽에 붙어 둔 '바바의 요가' 따라서 요가 들어 간다.
기필코 50 아래로 내려가고 말리라!!!!!!!!!!!!!!!!!

목표체중 49.9kg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5-12-20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오늘 열받아서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잠이 안옵니다. 흐흑

야클 2005-12-2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상체중 보다 3킬로나 늘었어요. 요즘 너무 풍만해진거 같아서 고민고민 흑.ㅜ.ㅜ

sooninara 2005-12-2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은 성공하셨잖아요? 왜 열받으셨는지??
내일부터 우리 요가 열심히 해요

sooninara 2005-12-20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ㅠ.ㅠ 전 풍만할곳은 빈약하고...들어 가야 하는 곳이 볼록 나와서..

세실 2005-12-20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성공했다가 도로아미타불 되었어요. ㅠㅠ

sooninara 2005-12-20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ㅠ.ㅠ
우리 다시 동동이파로 돌아 가서 열심히 해봐요^^

panda78 2005-12-20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저는 요즘 무서워서 체중계 올라가지도 못해요. ㅠ_ㅠ

이매지 2005-12-20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목표체중은 48입니다. 49.9는 밥먹으면 다시 늘어날지도 몰라요 ㅠ_ㅠ

플라시보 2005-12-20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런 글에 깊이 공감하게 될 날이 올 줄 몰랐었습니다. 먹어도 안찐다는 것은 지난 30년간 제 착각이었어요. 요즘 저도 나날이 풍만해지고 있습니다. 곧 60kg도 문제 없을듯^^

마태우스 2005-12-20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4??
-하여간 전님밖에 없어요. 55 넘어도요-

실비 2005-12-2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요즘 몸무게 무서워 체중계를 못재고있어요.ㅠ

진주 2005-12-2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수니님, 겨울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니까요. 겨울에 살이 잘 찌더라구요. 가만히 웅크리고 있어서 그런가?
플라시보님 ㅋㅋ 정말요? 60이라니,...수니님 우리도 한때는 44`~45 였다구요 그죠? (저는 첫 애를 낳고도 46이었음)

짱구아빠 2005-12-20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며칠간 날씨가 궂어서 운동하러 가기 싫더니 금새 2~3킬로그램 쪄 버렸슴다,
겨울이 사람이 활동하기에 젤로 애로가 많은 계절이고, 운동을 해도 어지간히 해서는 땀도 나지 않아 운동의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생각합니다. 저도 게으름 안 부리고 운동 열심히 해야쓰겠습니다.

ChinPei 2005-12-2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키 177cm, 체중 .... 총각 시 66kg, 결혼 후 1년째 78kg, 현재 73kg 전후.
뭘 하도 73kg에서 쭉 머물고 있어요. T_T

아영엄마 2005-12-2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다들 동참하는 분위기!! 그럼 저도 동참을~ ^^(얼굴살만 밑으로 내려가서 옆구리며 허리살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ㅠㅠ)

보물창고 2005-12-20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49.9....
전 50kg 넘은 적은 임신기간 밖에 없다고 하면 화내실꺼죠.. ^^
키는 170...
화내겠다.. 도망가자..

sooninara 2005-12-2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도 용기내서 올라가곤 하죠^^
이매지님/ 솔직히 49.9도 자신이없는데..48은 불가능한 숫자인것 같아서요.
플라시보님/ 이인분이시면서..^^ 그땐 괜찮아요.
마태님/ 저도 님밖에 없어요..흑흑..그런데 곱창은 저 살찔까봐 안사주는 거죠??
실비님/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진주님/ 전 원래 48~50 사이가 정상 체중입니다.쿄쿄
짱구아버님/그넘들이 왜 이리 복원력이 좋은지...에휴..빼긴 어렵고 찌기는 쉽고..
새벽별님/ 그러게요. 자극이 필요해요. 마구마구 자극을 주셔요(전 키가 작아요.ㅠ.ㅠ 그러니 당연히 몸무게가 조금 나가야 돼요)
친페이님/너무 훈늉하세요^^ (훈늉->훌륭의 최상격으로 알라딘에서만 통합니다)
아영엄마/님은 그러시면 안되요..ㅠ.ㅠ 그정도 살이야 필수지..전 선택사항이 너무 많아서리..ㅋㅋ

깡지님/도망가셔도 따라갈겁니다.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