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꼰대...라고 느껴질때...
요즘 조승우가 나오는 선전을 보면..소개팅을 하는지 남여 둘이서 앉아 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고 젊은 대학생 정도로 보이니 소개팅이 맞을거다.
여자는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지 몸을 살짝 흔들면서 리듬을 타고 있고..
그앞에 조승우는 무슨 대화거리를 찾으려고 애쓰는듯 하다.
눈앞의 자신을 무시하는듯한 여자에게 무슨말을 해야하나?
아무리 멀티플레이어가 대세인 시대라고 해도..
소개팅 상대가 ..아니 어떤 사람이든 앞에 앉아 있는데 멀뚱하게 두고 정신의 반은 다른곳에 가 있다면
앞에 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솔직히 짜증나는 상대다..
하지만 선전의 반전은 여기서...조승우가 '춤 좋아하세요?' 하자 여자가 '춤 추러 갈래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독거 노인의 집에 가서 이불 빨아주기..
마지막 멘트는 '나는 오늘 춤추는 천사를 만났습니다' 라니..
이 선전이 공감이 가면 신세대고..나처럼 기분이 나쁘면 쉰세대인가??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건가? 아무리 착한 천사같은 아가씨라도 예의가 필요할듯..
여자든 남자든...통통 튄다고 다 신세대가 아니란 말이다..
미시 주부에 대해 선전에서 과장 할때처럼 씁쓸한 뒷맛을 주는 선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