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꼰대...라고 느껴질때...

요즘 조승우가 나오는 선전을 보면..소개팅을 하는지 남여 둘이서 앉아 있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고 젊은 대학생 정도로 보이니 소개팅이 맞을거다.
여자는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지 몸을 살짝 흔들면서 리듬을 타고 있고..
그앞에 조승우는 무슨 대화거리를 찾으려고 애쓰는듯 하다.
눈앞의 자신을 무시하는듯한 여자에게 무슨말을 해야하나?

아무리 멀티플레이어가 대세인 시대라고 해도..
소개팅 상대가 ..아니 어떤 사람이든 앞에 앉아 있는데 멀뚱하게 두고 정신의 반은 다른곳에 가 있다면
앞에 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솔직히 짜증나는 상대다..

하지만 선전의 반전은 여기서...조승우가 '춤 좋아하세요?' 하자 여자가 '춤 추러 갈래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독거 노인의 집에 가서 이불 빨아주기..
마지막 멘트는 '나는 오늘 춤추는 천사를 만났습니다' 라니..

이 선전이 공감이 가면 신세대고..나처럼 기분이 나쁘면 쉰세대인가??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건가? 아무리 착한 천사같은 아가씨라도 예의가 필요할듯..
여자든 남자든...통통 튄다고 다 신세대가 아니란 말이다..
미시 주부에 대해 선전에서 과장 할때처럼 씁쓸한 뒷맛을 주는 선전이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5-05-18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맞아요. 심지어 KT&G의 선전이기에 더더욱 기분나빠요. -.-;;

물만두 2005-05-1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담배피우고 건강이 나빠지면 인삼드세요 잖아요...

sooninara 2005-05-1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이..코리아 타바코 엔드 진셍이 아니라죠?^^
우린 누구나 담배인삼공사라고 알고 있건만..
본인들은 코리아 뭐뭐 굿인가라고 우겨서 얼마나 웃기던지..ㅋㅋ

sooninara 2005-05-1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정답이군요..아니면 인삼 먹고 힘내서 담배 피우세요일까요?

물만두 2005-05-1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가 먼저니까 일단 담배먼저죠 ㅠ.ㅠ;;; 저런 선전도 하다니 참...

울보 2005-05-1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쉰세대이고 싶지 않지만....

날개 2005-05-1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광고를 보고도 도대체 내가 뭘 봤는지 모른다면 그건 더 심각한거죠? ㅡ.ㅡ;;

sooninara 2005-05-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저도 신세대이고 싶은데 보는것마다 불만이 생기니 쉰세대겠죠?

날개님...ㅋㅋㅋ

마냐 2005-05-1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윽. 그래도 조승우의 미소는 이쁘기만 하더군요. ㅠ.ㅜ
아, 어쩌자구 요즘 꽃미남만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는지...

짱구아빠 2005-05-1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케이티엔지가 코리아 타바코엔드진셍인줄 알았더만 코리아투모로우엔드글로벌이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있네여.. 이니셜로하나 풀네임으로 하나 그렇게 해놓으면 무슨 회사인지 어떻게 알라고,,, 내일부터 담배를 국제적으로 열심히 팔아제끼겠다는 의미인지....텔레비젼광고하고 회사에서 판매하는 물건하고 정말 매치가 안된다는 생각도 덤으로 들더이다. 근데 오늘 몇줄 안되는 댓글에 영어 엄청들어가버리네..

진주 2005-05-18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날개님 반가워요!
뭘 알아들어야 기분이 나쁘든지 말든지 하죠....통 이해가 안 되서리.....

마태우스 2005-05-1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선전이 있었군요. 미팅 나와서 헤드폰 끼고 있으면 그게 뭡니까. 저도 싫어요. 그냥 일어나 버릴 거예요

세실 2005-05-1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신세댄가요? 사실 앞장면은 별 기억에 없고...그 춤추러 갈래요..해서 나이트를 연상했는데, 독거노인 빨래해주는 장면 보고 감동받았는데.....
저는 암만 생각해도 참 단순하게 산다는....ㅠㅠ

sooninara 2005-05-1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가 한쪽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거든요..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 듣고 춤춘다는 설정이면 더 좋았을것을..
쉰세대인지..사람앞에 두고 이어폰 끼고 있는것은..거시기하더라구요..
조승우가 불쌍해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