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발령을 받아서 경기도로 가야하는데..
대구집은 전세가 아직 안나가고..(16일에 전세 놨으니..설 연휴라 한명도 보러도 안오공)
월요일 밤에 설 지낸 시댁을 출발..수원 친정으로 갔다.
(그리고 화욜 새벽에 피씨방에서 페이퍼도 쓰고..)

화욜 오후에 안양 부동산에 갔다가 한집 구경하고 그냥 계약서 썼다.
무엇에 홀린듯. 1시간만에 해결이 됐다.

결론은 우린 2월24일 이후에 언제든 이사 들어 갈수 있다고..
어차피 대구집과 안양집의 전세가 차이가 6천만원이라서
우리가 가진 6천만원을 미리 주면 계약한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는 이사를 가고..
모자란 금액은 집주인이 장기융자로 받을 돈과 부동산에서 잠시 꿔주는 돈으로 일단 채우고..
대구 전세가 빠지면 3월내로 우리가 잔액을 주기로 했다.

전세 들어 가는 집이 올수리가 되어서 거실,작은방 확장까지 되어 있고..
10층아파트에 10층이라 최고층이다.
1년만 살다가 진짜 우리 소유의 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우리도 도배 장판을 다시 해야 될듯^^

이사가는 집은 우리가 살던 집 바로 옆동이다.^^
대구 이사 오기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에 전세를 얻어서 아이들이 잘 적응 할것 같다.

 

일단 천만원을 입금하기로 해서 오늘 아침에 대구로 내려왔다.
전세가 이렇게 쉽게 구해질지 몰라서 준비를 안해 간것.
은행일 보고 돈도 입금 시켜주고..

이사업체에 견적도 두군데 신청했다.
내일 아침 8시30분, 9시30분 두군데서 오기로 했는데..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사 날짜는 24일 이후로 아무때나 들어가기로 했지만..
이사업체에 알아보니 가능한 날자가 빠른것이 3월1일..
그날 이사를 하게 될듯.

아이들은 친정에 두고 와서
옆지기와 맥주 한잔 하러 나가기로 했다.
대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추신) 댓글 달다 생각해 보니..
대구 이사 올때도 이사 먼저 오고..잔금은 3일인가 뒤에 치루게 됐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이사 운이 억세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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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7-02-21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넵. 저도 무엇에 홀린것 같아요. 설 내내 걱정이었는데..
잘되었어요^^

슴은님. 넵.대구 올때도 이사 먼저 오고 며칠후에 잔금 치뤘는데..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니..정말 신기해요. 제가 운이 좋아요

인터라겐 2007-02-2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시는 바쁜 님... 이사생각에 걱정 많으시겠어요...
혹시 은영이랑 재진이가 사투리 쓰는건 아니겠지요? 흐흐 이사 잘 하세요...

물만두 2007-02-2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술 일이 잘 풀리는구만. 어여 대구집도 나가기를...

반딧불,, 2007-02-2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됐습니다.정말.축하드려요. 몸살안나게 쉬엄쉬엄하셔요!

2007-02-21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2-22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저희가 재작년에 집을 구하느라 거의 1달을 애먹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더 기쁜 거 있죠?

해리포터7 2007-02-2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전에 살던 곳이라 든든하시겠어요. 잘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어요~

sooninara 2007-02-22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아이들은 사투리를 조금은 쓰는데..금새 잊어버릴것 같아요^^
전 경기도만 가도 대구 사투리가 생각도 안나는데..아이들은 시키면 잘해요. 역시 언어습득력이 뛰어난듯.

숨은님1.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엄마들 걱정이 그거죠. 전학 와서 뻘줌할까봐..3월2일에 짠하고 나타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만두성.넵. 어떻게 되겠죠?

반딧불님. 이번에 이사가면 일년만에 또 이사를 해야해서..정리도 안하고 대충 살려구요.(언제는 청소나 정리를 열심히 했다고.ㅠ.ㅠ)

숨은님2. 없긴 한데...

홍수맘님. 감사합니다. 님들의 걱정 덕분에 집이 딱 구해졌나봐요^^

해리포터님. 넵. 일년만에 돌아가니 고향가는 기분이네요^^

조선인 2007-02-2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양이구나. 축하해요. 술술 풀리네.

ceylontea 2007-02-2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아파트라면.. 지현이 데리고 또 놀러갈 수 있겠네요.. ^^

sooninara 2007-02-2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 술술 풀려서 어제 술도 한잔 했쥐.ㅎㅎ

실론티님. 넵.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2007-02-22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2-2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 그런거로 속썩이면 누구를 뭐라 할수도 없고 속만상한건데 정말 다행~☆
애들 개학하기 전이라서 그것도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