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서 이 글 보시리라 믿고 페이퍼 올립니다.
다른 동네까지 찾아가기도 좀 뭣하고 해서....^^

모르는 주소에 모르는 이름의 봉투가 도착했지만,
딱 필이 왔습니다..
정군님이구나! (이런 쪽집게라니...^^)

노란 봉투안에 고이 들어있는 책 한권.
<샘에게 보내는 편지>.

받고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했지요..
보내주시는 마음만큼이나 고운 글이 들어있더군요.

전신마비 할아버지가 자폐증의 손자 샘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글이 실려있는 이 책은
평범할 듯한 이야기 곳곳에 삶의 지혜가 물씬 배어 있어,
문득문득 가슴 깊은 곳까지 와닿았답니다.

심리 상담가로서, 또 장애를 가진 인간으로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담담하게 풀어놓는 대니얼 고틀립박사.
그가 '샘' 하고 조근조근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바로 곁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신거,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저자 다니엘 고틀립과 샘 (출처 : http://blog.naver.com/tosam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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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7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9-0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으시겠습니다. 축하합니다 ^^*

날개 2007-09-07 17:02   좋아요 0 | URL
^___________________^ (제 입 보이시죠? ㅎㅎ)

라로 2007-09-07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에요~ 날개님!!
많이 바쁘신가봐요~~~.
저 캔디 다시 읽었어요~.^^;;;
어렸을때 기억보다 훨씬 짧은것 같아서
순간 당황했어요~~~
그땐 더 길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추억은 실제와 다른가봐요...
또 한편의 추억의 만화인 <올훼스의 창>을 보고 싶은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열독하고 계시죠????

날개 2007-09-07 23:52   좋아요 0 | URL
나비님..^^ 바빴다기보다는 게으름이죠. 아니, 바빴던걸까요? ㅎㅎ
캔디.. 다시보면 느낌이 다르죠? 저는 남주인공이 알버트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었답니다..ㅋㅋ
올훼스의창도 다시 보시면 또 다를거여요. 걔들 학교 다닐때가 젤 재밌어요. 전 그 결말 부분이 어찌나 싫던지....ㅡ.ㅜ

홍수맘 2007-09-07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만나 뵙네요.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셨어요?
9월을 푸근한 책으로 출발하시는 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

날개 2007-09-07 23:52   좋아요 0 | URL
홍수맘님.. 네. 정말 오랜만이네요. 쇼핑몰 오픈하셨다는 얘기 듣고도 아직 못가봤어요. 좀 있다 한번 들를께요~^^*

chika 2007-09-07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군.... 등단했다는 소문...도 들으셨죠? ㅋ ㅔ ㅋ ㅔ ~ ^^

날개 2007-09-07 23:53   좋아요 0 | URL
앗~ 그랬나요? 몰랐어요..^^

2007-09-07 2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7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7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7-09-07 23:57   좋아요 0 | URL
올리지 않아도 아마 다 아실 겁니다..^^
괜찮은 내용이예요. 전 비슷한 상황의 누군가에게 읽어보라고 빌려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