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서 이 글 보시리라 믿고 페이퍼 올립니다.
다른 동네까지 찾아가기도 좀 뭣하고 해서....^^
모르는 주소에 모르는 이름의 봉투가 도착했지만,
딱 필이 왔습니다..
정군님이구나! (이런 쪽집게라니...^^)
노란 봉투안에 고이 들어있는 책 한권.
<샘에게 보내는 편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322275.jpg)
받고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했지요..
보내주시는 마음만큼이나 고운 글이 들어있더군요.
전신마비 할아버지가 자폐증의 손자 샘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글이 실려있는 이 책은
평범할 듯한 이야기 곳곳에 삶의 지혜가 물씬 배어 있어,
문득문득 가슴 깊은 곳까지 와닿았답니다.
심리 상담가로서, 또 장애를 가진 인간으로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담담하게 풀어놓는 대니얼 고틀립박사.
그가 '샘' 하고 조근조근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바로 곁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신거, 두고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322291.jpg)
저자 다니엘 고틀립과 샘 (출처 : http://blog.naver.com/tosam2007/)
![](http://image.aladin.co.kr/product/98/15/coversum/8954603823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