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 아일랜드, 핀란드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 개처럼 살고 싶은 고양이 혹은 고양이인 줄 모르는 개
 

[다]시 태어난다면?

- 다시 태어나기 싫어요.
 

[라]면은 역시...

- 꼬들꼬들 면발이 살아 있어야...


[마]법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싶은 것은?

-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늘 즐겁게 넋 빠진 채 살도록 하는 마법을 부리고 싶다.


[바]보같다고 느낄 때

- 이런 일 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이미 다들 아시는 바겠지만, 제가 좀 많이 무척이나 헤픕니다.
 

[아]기는 얼마나-_-?;;;

-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안 낳고...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면?

- 그런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여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 있다고 해야할지, 없다고 해야할지... 생각해봤는데 한 번 있네요.


[카]페인이나 알콜, 니코틴 등을 특히 많이 섭취하게되는 때는?

- 늘 많이 섭취하고 있죠. 술은 거의 안 하는 편이지만 술도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12년 열두달 일주일에 두세 차례씩 하니깐.


[타]인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나요?

- 좋은 사람(좋은 이유는 불문이고... 무조건)


[파]라다이스의 조건은?

- 먹을 거 풍족하진 않아도 모자라지 않고, 옷이라곤 한 벌도 없어서 모두 벗고 살았으면 좋겠다.
주변에 말많이 안 하는 친구있고, 참견과 관심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고, 귀찮게 설명이 요구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고, 자꾸 여러 가지 생각하게 만들지 않는 그런 곳....


[하]지말자 마음먹으면서도 꼭 하게되는 일이 있다면?

- 사람 꼬시는 일....


[아]픈 기억이 있다면?

- 너무 많아서


[야]동을 보면서 가장먼저 드는 생각은?

- 아무 생각 안하고 본다(실사는 싫어하고, 아니메로 된 걸 좋아함...)


[어]릴적 최초의 장래희망은?

- 박사 혹은 첩보원 ....


[여]자는 자고로?

- 기기묘묘(奇氣妙妙)


[오]랫동안 사랑해온 사람을 깨끗히 잊을 수 있습니까?

- 왜 잊어야 하는데...
 

[요]즘들어 가장 많이 울었던 때는?

-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우]정이 우선인가요, 사랑이 우선인가요?

- 그게 그건 기라...


[유]행에 민감한 편인가요?

- 유행이란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내지 못한 이들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으]스름한 달밤에 왠 검은 그림자가 당신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림자의 정체는?

- 개....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하거나 기쁘고 좋았던 순간은?

- 늘 내 인생의 전성기... 정점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순간들이 늘 기쁘거나 슬프진 않다.
정점에 선 인생이란 언젠간 늘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산다는 뜻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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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연을 사모님 아시남요^^ 퍼가요. 나도 해봐야쥐~

stella.K 2005-06-1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재밌군요. 영화 어쩌구 라는 건 저에게 바톤 넘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시들하고 이거나 해 볼까요? -바람구두 추천 동지가-

인터라겐 2005-06-1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요즘 이거 유앵이네요... 나도 한번...

인터라겐 2005-06-1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스텔라님은 당연히 하신줄 알았는데.... 이런 이런...

숨은아이 2005-06-1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저도 제가 꼴찌인 줄 알았는뎅... 그럴 줄 알았으면 스텔라님께 넘길걸.

마늘빵 2005-06-1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가져갔어요. 근데 만두님걸루 가져갔어용... ^^

세실 2005-06-11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갈래요~~

stella.K 2005-06-1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인터라겐님, 숨은 아이님 이제 말씀하시면 제가 했어도 안 보실뻔 했습니다 그려. 그냥 통과하죠. 이건 틈나는대로 해 보겠습니다.^^

날개 2005-06-1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이런거는 다 어디서 갖고 오시는지......^^;;;;

클리오 2005-06-1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알라딘 분들께 숙제를 내주시는 기분... ^^ 본인 숙제는 다 하셨나요? ^^ =3=3=3

mira95 2005-06-1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바람구두님 인사라도 하고.. 저도 이 페이퍼 퍼가서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바람구두 2005-06-1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 / 알아요, 성님! 지 알고, 내 아니 차라리 낫지 않나요?

stella09 / 헤헤...


인터라겐 / 꼭 한 번만 하세요. 두 번 하면 재미없더군요.


숨은아이 / 알라딘의 모든 서재지인이 하는 그날까지...쭈우욱~~

아프락사스 / 잘 하셨어요.

세실 / 그러세요. 세실샘!

올리브 / 첨 뵙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재미있게 하셨다니...

날개 / 제 홈페이지 가보시면 출처 나옵니다.

클리오 / 제 숙제는 지금, 절라게 헥헥 대면서 하고 있습니다만.... 서재에서 서평 쓰던 식이라면 레포트 내는 건 일도 아닌데... 조사방법론 과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죽을 맛입니다. 역시 연구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닌 듯.... 싶군요. 흐흐.... 알라딘의 유행 제조기라고나 할까나...

mira95 / 에유, 안녕하세요. 오래만입니다. 나중에 보러갈께요.

바람구두 2005-06-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따우 왔어...

울보 2005-06-1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서 해보아야지,,후후

LAYLA 2005-06-12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추천하고 퍼가는정도의 센스를 발휘하였습니다 후후 ^^

진/우맘 2005-06-12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우린 이런 거 아주 좋아하죠.^^ 라이라님 센스, 따라했슴다.

조선인 2005-06-12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퍼가서 하긴 했는데, 추천하는 센스를 까먹었네요. 미안해요. 지금이라도.
ㅎㅎㅎ

2005-06-12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5-06-1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서재에서 보고 푸러 왔어요. 잼있겠네요.

난티나무 2005-06-12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서 하겠습니다~

sweetmagic 2005-06-1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고 ~ 추천해 드리는 센스~ !

로드무비 2005-06-1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센스라곤 없는 인간이지만......추천은 하고 일단.^^

panda78 2005-06-1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하고 퍼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