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포토리뷰 당선작

10점
가슴 따뜻한 행복을 배달해 드립니다. - 절세미인
<TV동화 빨간 자전거>
김동화님의 빨간 자전거가 비룡소를 통해서 에세이북으로 나왔습니다.워낙 어릴때부터 김동화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팬으로 남아 있습니다. 빨간 자전거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만화여서 더욱 반가운 마음을 갖고 읽게 됐습니다.만화를 본 후에 에세이집을 다시 읽게 됐는데,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네요.뭉클뭉클 가슴이 메여 오다가도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우리내 사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만화보다 전 에세이집이 훨씬 내용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약간의 이야기 전개가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둘의 차이점을 보면 만화에서...

10점
[피카이아]-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거예요 - 동화세상
<피카이아>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가 있을 거예요. 그걸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야만 견디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몸은 치유하고 성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거예요. 존재 자체가 곧 가능성이지요. 앞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꿀 힘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본문 134p)이 그림책을 선택한 것은 독특한 제목과 너무도 예쁜 삽화 때문이었다. 하지만 굉장히 단순한 이유로 선택했던 이 그림책이 내게는 너무...

6점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 재밌는 그림책 - 코끼리
<토끼들의 밤>
앗! 글자없는 그림책인데 글자 있네요~^^* 네~ 배경은 "어느 뜨거운 여름날..."이에요.너무 더워서 뭐 좋은 거 없을까~하고 길거리에 누워있는 토끼. 그런데 그 위로 아이스크림 트럭이 지나갑니다. 앗싸~! 오늘 밤엔 아이스크림 먹어야지~!!!그렇게 토끼는 친구들에게 모두 아이스크림트럭이 오고있음을 알리고 모두들 작전을 세웠죠. 그리고 밤.예상했던대로 트럭이 토끼마을에 들어왔어요. 폴짝~!'아고 깜짝이야. 이게 뭐야? 토끼네'폴짝!끼~~~~~~~~~~~~~~~~~~익! 어? 토끼가 또 나타났잖아!"아이스크림 주세요~ ...

8점
그림책 거장의 마지막 생일 파티~ - 쎌론~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7 -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모리스 샌닥 글, 그림 오랫동안 뇌졸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침상에서 생활해 오던 모리스 센닥 할아버지는 죽음을 앞둔 8개월 전, 30년 만에 그림과 글을 함께 작업한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를 출간하였고,2011년 미국에서만 초판 50만 부 제작(초판인데 50만부라니 ?!)으로 출간 전부터 대륙을 흥분시켰다고 해요.그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화제가 되고 있어요.이 책은 1970년대 미국의 유명 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에...

8점
100 ideas that changed architecture - Jeanne_Hebuterne
<건축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바라보는 이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우리는 늘 철근, 콘크리트, 나무, 벽돌, 유리로 만든 건축 속에 살면서도 쉽게 잊는다.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우리가 만든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릿지를 보면서, 뉴욕의 마천루와 런던의 코쿤을 보면서, 파리의 퐁피두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보면서도. '뉴욕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만큼 철골구조(강구조)를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는 건물은 없다. 102층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놀랍게도 단 14개월 만에 지어져 40년간 세...

10점
이별의 시간은 가급적 뒤로 늦추고 싶다. - 다락방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들>
앞으로의 내 삶에서 내가 부모가 될 일은 아마도 없을거라고 나는 지금은 생각한다. 사람의 일이야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니 나는 당장 내년에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만약 내가 내년에 엄마가 된다면 예순이 될 때까지 내 아이의 양육에 힘써야 하고, 내게 이것은 아주 멀고도 험난한 길로만 여겨진다. 그러니 나는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해, 힘들지 않은 삶을 위해 부모가 되는 것을 내 인생에 어떤 목표나 목적으로 삼으려고 하질 않는다. 순전히 나를 위한 선택이니 이기적으로 보일테지만 이기적이지 않기 위해 다른 선택을...

10점
눈은 즐겁고, 무릎은 고통스럽고... - 마노아
<내가 바로 디자이너 : 발레리나>
기획이 훌륭한 책이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디자이너 북을 갖는다는 것, 그야말로 로망이 아니던가!어린 아이라면 또 발레 옷이 환상적으로 어울리기도 할 터!사진이 있다면 붙여주면 더 좋겠다. 내 고등학교 때 절친은 초딩 저학년 때 발레를 잠시 배웠는데, 그 덕에 평생을 유연한 몸을 갖고 살고 있다. 이 친구는 고전 발레를 더 좋아했는데, 이 책을 보니 당시 발레 좋아하던 그 친구가 떠오른다. 발레 만화들도 떠오르고~발레 의상에 대한 아주 간략한 설명들이 나온다. 모두 이 책에서 내가 입혀보고...

10점
더불어 사는 세상, 종을 초월한 나눔과 사랑 - 순오기
<쌍둥이할매식당>
뽀글이 파마머리에 분홍 원피스와 빨간 스카프를 두른 안나 할머니와뽀글이 파마머리에 하늘색 원피스와 파란 스카프를 두른 한나 할머니는 쌍둥이 자매다.하얀 앞치마에는 두 할머니의 이니셜 A와 H가 새겨져 있다.쌍둥이할매의 패션센스는 원피스와 스카프의 조화나 바꿔 신은 스타킹으로 가늠된다. 마을에서 숲으로 들어가는 어귀 안나와 한나 할머니는 을 운영한다.높은 곳에서 내려보는 마을은 모두들 자기 일을 하는 평화로운 풍경이다.이런 기법을 부감이라고 하던가~ ^^부감법(High angle)은 전체 상황을 보여주는데 편리하고, 실내 인물 배치...

10점
방콕 셀프 트래블 - 러브캣
<방콕 셀프 트래블>
몇달 남아있다 생각했던 방콕 여행이 어느덧 한달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많다고 태사랑 들락거리며 다른 사람들 여행 후기며 팁이며 들여다보는 재미에 살았는데,(실제 빼곡한 일정은 짜지 않고, 그저 후기 읽어보는 재미들로 소일을 했던 것 같다.) 하도 그렇게 찾아보다보니 (주로 맛집 정보 검색에 심취했던 듯) 나중에는 정말 팟타이, 뿌빳퐁커리를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양 착각이 될 정도였다. 방콕은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지만 예전에 결혼 직전 다녀온 방콕 파타야는 패키지로 다녀온 것이어서 이번 방콕 여행은 거의 처음 짜는 기분으로 일정...

10점
주군의 태양과 폭풍우 치는 밤에~ - 하늘타리
<[세트] 가부와 메이 이야기 - 전6권>
요즘 제 주위에 주군의 태양 .. 소지섭 앓이에 빠진 아줌마들이 많더라구요^^아줌마들은 소지섭 앓이 하며 주군의 태양이 방영되는 날을 손꼽아 기달리지 싶어요^^ 주군의 태양은 저희 애들 아빠도 재밌다고 잘 보는 드라마랍니다.일 때문에 바빠서..밤낚시 다니느라 바빠 주군의 태양을 첫회부터 보질 못했던 신랑이..후배의 말을 듣고 하루 날잡아서 몰아 보더라구요^^ 주위에서 주군의 태양 재밌다고..거기 나오는 귀신들 무서워서 혼자 밤낚시 못 다니겠다는 말을 했다며 얼마나 재밌는지 궁금하다던 아저씨..어젯밤에도 열심히 티비 시청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