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색깔이 달라요.

 

지금 눈에 들어오는 색깔 네 가지를 골라 보세요.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쓸쓸함 어리광

1 표면상으로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정서적인 인정미가 넘쳐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누구도 편드는 사람이 없어 혼자 외롭게 지내며, 의지할 이성, 안심하고 어리광부리거나 의존하고 싶은 애정욕구를 갖고 있다. 이 색깔이 36번과 함께 선택되면 어느 쪽이 먼저 선택되었는가에 따라 뉘앙스가 좀 달라진다. 고독감, 쓸쓸함이 특히 강하다.


2.명랑함 넘치는 자신감

2 명랑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애정이 풍부하고, 매우 협조적이며 난잡한 점이 전혀 없어 가장 바람직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성인보다는 어린, 도시보다는 지방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데, 이는 도시인과 성인에게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축제의상이나 축하행사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에 잠재한 것이 겉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봐도 좋다. 슬픔에 잠겨 있을 때는 쓸 수 없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3.우울

3 현재 감기에 걸렸거나, 피로가 쌓여 힘들거나, 생리 전후거나, 애인과의 사이에 트러블이 발생해 좋은 상태가 아니다. 또 가족 중에 환자가 있어서 마음과 몸의 밸런스가 취해지지 않아 늘 위화감이 생기고 울적한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자신의 의식이나 몸 상태가 왜 나쁜지 그 원인을 자각할 때가 많으며, 이 색깔을 선택한 시점에서 원인을 물으면 전혀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대답해 준다.


4.소화기 불량

4 과식과 과음에 따른 가슴앓이와 위통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지나치게 신경을 혹사한 탓에 위의 상태가 나빠져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또 실제로는 나쁜 곳이 없는데도 끊임없이 위에 신경이 쓰이는 등 소화기 쪽으로 늘 의식이 향해 있다. 자각증세가 없어도 나중에 정말로 나빠진 예가 많으니 위장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비뇨기 불량

5 지금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은가? 혹은 소변을 자주 본다든가 깊은 밤에 소변을 본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는지, 또 그런 것에 마음 쓴 적은 없는지? 또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비뇨기과의 질병이나 기왕증에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종종 선택하는 색깔인데, 알코올에 의한 요폐증 또는 불완전요폐 등의 불안한 근심을 잠재적으로 품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비뇨기계의 결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콜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6.불신 의혹

6 뜻하지 않게 보기 싫은 것을 보거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불쾌한 얘기를 듣거나 해서 평소에 믿었던 것에 의문을 품게 되며, 그 원인이 되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불안과 불신을 가지게 된 상태, 이 의식은 불신, 의혹, 불안, 공포,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한 경우에는 그 밖에 선택한 다른 색깔이나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른 불건전한 의식도 상승작용하여 위험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이 색깔을 선택하는 자체가 건전한 정신상태라고 할 수 없는데, 최근 이 색깔을 선택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사소한 것으로 남을 신용할 수 없는 세상이 온 것이다.


7.피

7 마음속으로 '피'에 관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교통사고 현장을 만나게 된다든가, 텔레비전이나 영화의 무서운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다든가, 또 자신 아니면 친구나 애인이 큰 부상을 입었거나 출산이 마음에 걸리는 등 피와 관계되는 일이 있다. 특히 성인 여성은 생리중이거나 그 전후에 이 색깔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색깔의 의식은 바람직하지 못한 피에 얽힌 것이다. 유혈사건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면 그 직후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색을 선택한다고 한다.


8.체념 거슬림

8 욕심이 나서 견딜 수 없었던 것, 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던 것을 어떤 이유에서든 체념하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는데, 그 원인이 되었던 상태 또는 사항에 대해 앙갚음을 해주거나 심통을 부리고 싶은 생각으로 꽉 찬 상태다 만약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하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발산하는 방법에 따라 폭력이나 안 좋은 방향으로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색깔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남을 괴롭히는 폭력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하며, 다른 선택된 색깔과 비교판단해서 빨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


9.도움이 필요함

9 뭔가 큰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어 정신적으로 몹시 쫓기고 있는 상태, 누구에겐가 상담하고 싶고, 누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다. 고민하는 문제에 관해 자신이 무력하고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0.매우 강렬한 금전욕 물질욕

10 이 색깔을 선택한 당신은 무슨 사정인지 많은 금액과 비싼 상품이 꼭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그 목적은 달성하기 위해선 비록 비합법적인 방법이라도 손에 넣은 직후여서 아직도 그 의식으로부터 해방된 상태가 아니다. 이 색깔을 선택할 때는 감정이 무겁게 가라 않고, 그 일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없을 만큼 욕구가 강렬하기 때문이다. 


11.자기주장욕 현시욕

11 기력이 충실하고 활기가 넘치며, 행동은 적극적이고 매사에 힘찬 활력이 넘쳐흐르지만, 그 밑바닥에는 뭔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것이 숨겨져 있어 그 불만의 행동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 때문에 남을 밀어내야 겠다고 생각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를 공격해서라도 자신을 전면으로 내놓고 싶은 자기 주장욕, 자기 현시욕이 강하다.   


12.근심

12 현재 처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걱정되는 것,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 신경이 쓰이는 것 등 그 무엇인가의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사람이 많건 적건 근심을 안고 있는 법인데, 이 색깔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에 걸리는 근심걱정이 강하는 것을 뜻한다 어린이가 처음에 이 색깔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공부(성적, 숙제, 시험)에 관한 걱정거리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13.친한 남성이 그리움

13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아들, 남편, 친구 등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남성이 당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것 같은 일종의 공포심마저 느끼는 상태다. 심하면 그리워지기까지 하여 이런 기분을 이해해 달라는 차원에서 자신이 사랑한 것만큼 상대로부터 사랑받고 싶어 한다.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하면 아버지에 대한 애정욕구로 보아도 좋다.      


14.물욕 금전욕 애정욕

14 비싼 물품이 욕심난다든가 갑자기 돈이 필요하게 되는 등, 돈과 물품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혹은 그런 것을 막 손에 넣은 직후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이런 욕구의식이 남아있다. 이 색깔은 10번의 상황과 비슷하지만 10번처럼 비상수단을 취하면서까지 욕심낼만큼 절박하지는 않다. 물질적, 금전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한 경우에는 애정욕구가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색깔은 세상의 경기가 좋지 않게 되면 유행하는데, 이 색깔이 가지는 뜻의 집단적인 의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15.몸상태 불량

15 몸 상태가 좋은 편도 아니지만 정신적으로도 어둡게 가라앉은 상태다. 선택한 색깔중에 이 색깔이 돋보일 뿐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든가, 색번호, 16, 31번과 함께 선택되고 다른색깔은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 그러나 3, 9, 22번과 함께 선택되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의사의 건강진단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이 색깔이 포함되고 있다고 해서 금세 암의 위험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선택하는 순서와 다른 색과의 관계에서 볼 때 위험한 요소가 내포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6.육체적 피로

16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에서는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협공을 당하는 상태다. 피로감과 의무감, 복종심이 내부에서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하거나 즐겨 선택한다면 놀고 싶은 욕망을 강렬하게 억제당하고 있어 반항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17.증오 적의

17 뭔가를 잊고 싶고 생각하기 싶은데도 할 수 없이 자꾸 생각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 몹시 불쾌한 일이 있었으며, 그 원인이 되었던 사람과 사건에 대해 지독한 증오를 품고 있다. 더욱이 이 의식은 의외로 뿌리 깊은 지속성이 있어서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직접 보복행위로 나올 위험서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올바른 가치 판단을 가지고 있지 않은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한 경우에는 신속히 그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도록 해야한다. 6번이 내향적인 것과는 달리 이 색깔은 외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18.만족감 포만감

18 오래 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을 손에 넣은 만족감과 식사를 끝낸 후의 만복감을 만끽하고 있는 상태다. 느긋한 마음에 풍요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관계나 애정, 물질적인 면에서도 아무 불만이 없는 극히 평화로운 기분에 싸여 있다. 마음의 평안을 뚜렷이 말해 주는 색깔이다.


19.겸허한 체험

19 솔직하고 순종적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체념해야 하는 그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 겸허함과 복종심으로 감싼 체념이 겉으로 나타나 불리하게 하는 일은 없다. 이 경우에는 '할 수 없다'는 이면의 사항을 말하기보다는 표면의 솔직성과 겸허함이 중요하며, 만약 다른 불만이 있으면 별도의 의식을 갖게 되어 다른 색깔을 택하게 될 것이다.


20.이성에 대한 그리움

20 꿈같은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애인이 그립고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다거나 이성에 대한 그리움으로 견딜 수 없는 상태다. 또 성적인 충동도 억제할 수 없어서 '그 사람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그에게 힘껏 안기고싶어' 하는 생각도 한다. 연령이나 상황에 따라 내용은 다르지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며, 특히 성적으로 미숙한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한 경우 부모들의 행동을 보고 싶어하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색깔의 의식은 직접적이어서 기분이 나면 서슴지 않고 이 색깔을 선택하게 된다. 일생을 혼자 산 고호는 이 색깔(섹스)을 죄악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21.사람에 대한 봉사

21 존경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헌신적인 애정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상태. 물론 상대에게서도 강렬한 사랑을 받고 싶은 소망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안고 있다. 이 색깔에 의해 나타나는 사랑의 의식 밑바닥에는 상대에게 바치는 행위가 실패로 끝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과 공포, 또는 상대가 자신에게서 떠나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 가지 근심으로 가슴을 죄고 있다. 신부 의상, 의사나 간호사의 흰 가운, 회교도들의 메카를 순례할 때 입는 갈라베이야, 싸움에서 졌을 때 흔드는 백기 등은 우리의 의식과 색깔이 갖는 뜻과 관련성을 상징하고 있다.

모든 색깔이 완전히 조화를 이루어 태양의 흰빛(白光)으로 되돌아가듯이 이 색깔은 인간의 사랑의 원형적인 것-가족애와 같은-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22.남을 학대하고 싶은 충동

22 지금 만족하는 것이 없이 극도로 욕구불만에 싸인 상태. 그 원인을 만든 상태 또는 자신보다 약힌 사람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으로 불만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 불안정한 정신상태로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의식은 비뚤어지고 왜곡된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성과 이성이 발달하지 못한 어린이가 선택했을 경우 종종 8번이나 17번과 같은 색깔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폭력이나 잔학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한시 빨리 원인을 찾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23.희망

23 밝은 행복감이 넘쳐흘러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모든 것에 우호적인 정신상태. 목표를 정하고 노력해 온 것이 달성된 직후의 기쁨, 혹은 달성이 눈앞에 다가온 것에 대한 확신 등 과거에 쌓아올린 근면과 연마가 '희망'으로 변하여 축복해 주고 있다. 이 색깔은 2번과 마찬가지로 성인보다는 어린이, 도시보다는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선택한다.


24.초조함

24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자기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다. 초조한 자신이 다시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나중에는 짜증을 내고, 또 짜증스러운 자신이 초조해져서 불안과 초조가 점점 더해간다. 마치 개미구멍에라도 빠진 것처럼 답답한 상태다.


25.만족감

25 의외로 목적을 빨리 달성하거나 뜻을 이루었다는 마음으로 기분이 최고조에 올라 남들이 의아해할 만큼 들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 의식이 도가 지나치면 때로는 '나는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독선적인 생각으로 경박한 행동을 하게 돼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6.밝은 명랑함 속의 불안

26 즐거운 일, 기쁜 일이 있어 매우 밝은 기분이지만, 마음에 걸리는 일과 해소되지 않는 근심거리도 있어서 명랑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27.절대자에 대한 사랑

27 '절대'적으로 믿는 것-종교, 회사, 거래처, 고객, 희망학교-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 자신이 하는 행위가 실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근심에서 그 '절대자'에게 강렬한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바람이 '절대자'를 사랑하는 행위로 나타나 있는 상태. 이 색깔이 수도승, 수녀의 옷 색깔로 쓰이고 있는 것은 신에 대한 외경과 경건의 기도에 부응코자 하는 데서 나온 듯하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색깔로 되어 표면으로 나타난 전형적인 예라고 하겠다. 장례를 지낼 때도 이 색깔을 쓰는데, 그것은 죽은 자에게 바치는 산 사람의 기도와 정화의 소원을 담은 뜻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8.허기

28 지금 몹시 허기가 졌거나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은 상태다. 혹은 다이어트에 신경이 쓰여 자연식품에만 생각이 가 있을 수도 있다. 어린이의 편식을 걱정하거나 저녁 준비 할 것으로 머리가 복잡해 있지는 않은지? 식사를 끝낸 직후에도 이 색깔을 선택하는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29.망설임 불안

29 양자택일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태. 그러나 어느 쪽을 택하든 어느 정도의 곤란과 앞일에 대한 불안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숨이 막힐 것만 같은 심정이다.


30.소화기 불량

30 현재 소화기계에 질환을 가지고 있든가, 소화기 질환을 앓은 경력이 있어 아직도 그 의식의 꼬리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1.수면

31 수면부족이 계속되고 밤을 꼬박 새기도 하며, 또 그와는 반대로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서 의식이 잠에서 덜 깬 흐리멍텅한 상태. 바빠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상황으로, 16번과 함께 선택되는 경우가 많고 방치해 두면 3번 색을 선택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32.정서불안

32 어떤 이유로, 혹은 이유도 모르는 채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이 밝지 않아 괴로운 상태다. 이 색깔이 뜻하는 것은 12번이나 29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생명을 잡아 흔드는 듯한 뿌리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불안이다. 어머니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은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33.신변정리

33 언제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온 것, 가령 청소, 세탁, 정리 정돈, 방의 도배, 이사, 채권채무의 이행 등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거나, 그런 것을 하고 난 직후여서 아직도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어머니로부터 방청소, 뒷정리 등으로 꾸지람을 들었음을 나타낸다.


34.회복

34 질병, 스트레스, 생리, 부상 등으로 앓고 있던 몸과 정신이 이제는 확실히 회복기에 접어들었거나, 회복해서 원기를 되찾은 직후의 상태다. 평온함으로 가득 찬 해방감이 넘쳐흐르는 바람직한 정신상태다.


35.친한 여성이 그리움

35 어머니, 할머니, 자매, 딸, 아내, 여자 친구 등 평소에 가장 가깝게 지내던 여성이 멀어져 가는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이런 기분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큼 상대에게서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득 차 있다. 어린이가 이 색깔을 선택한 경우에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욕구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36.애정결핍

36 특정한 사람으로부터 강렬한 사랑을 받고 싶고, 보다 더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바심을 내고 있는 상태. 또 누구라도 좋으니 모르는 이성으로부터 강렬한 사랑을 받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있다. 이 의식 밑바닥에는 스스로도 모르는 애수의 감정, 안타까운 심정, 슬픔, 인생은 무상하다는 느낌, 그리움 등이 뒤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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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여섯 살에 처음으로 [해리포터]를 읽기 시작한 딸은 여전히 해리포터를 읽는다.( ") 아마 20번은 족히 넘게 반복해서 읽는 것 같은데, 딸아이가 악보를 외우는 수준을 보면 해리포터 책에 나오는 대부분 문장을 다 외웠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든다. 아무튼, 여전히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남편이 찾은 만화. 불쌍한 해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너덜너덜한 해리포터 책을 올핸 새 책으로, 더구나 박스세트로 사줘야 할지 아니면 해리포터를 졸업하길 바라야 할지,

헐!! 그런데 하드커버 박스 세트는 엄청 비싸구나;;;;;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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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3-02-08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너덜너덜하게 보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수십번은 읽은 삼국지와 동의보감을 지금도 꺼내서 읽고 또 읽고합니다. 추억이고, 손맛이거든요.

라로 2013-02-12 23:41   좋아요 0 | URL
그그럴까요???ㅎㅎㅎㅎ 하긴 아이가 너덜너덜한 것을 더 아끼는 듯해요. 자기의 손때를 기억하는 걸까요???그러고보니 책 냄새도 맡던데 자기 냄새를 맡는 것이군요,,ㅎㅎ

LAYLA 2013-02-09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킨들을 사주면 어떠세요?

라로 2013-02-12 23:42   좋아요 0 | URL
오~~ 좋은 생각이에요!!!!!!!

탄하 2013-02-10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그동안 무척 많은 글을 올리셨네요.
오랜만에 서재에서 기웃거리다 보니 시간이 훌쩍~!
저, 지금 세배하러 떠나야 해서 글은 이따 밤에 와서 읽을께요.

일단, 설날을 맞아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부디 어머니 많이 건강하시고, 나비님도 기운 충전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라로 2013-02-12 23:43   좋아요 0 | URL
힛! 제가 이렇습니다. 안 할때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하면 주르륵;;;;;
정말 오랫만이세요!!!! 새배는 잘 하셨어요???혹시 새뱃돈도???ㅎㅎㅎ

분홍신님도 건강하시고 알라딘에 올리시는 멋진 글 오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크아이즈 2013-02-1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부터 반복해서 읽을 책이 있다는 건 행복한 거 맞지요?
어릴 때 그런 경험은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좋은 책은 수십 번이라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세 번 정도가 고비인 것 같아요. 그 이상은 힘들어요.
나비님 설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하고 안부 여쭈러 왔어요.^^*

라로 2013-02-12 23:45   좋아요 0 | URL
흠, 팜님의 해셕이 또 신선하네요!! 행복한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저는 그런 책이 없거든요. 그러고보니 아이가 부럽네요,,,^^;;;
저는 한 번,,,두 번은 정말 드믈어요!!!ㅠㅠ
설은 병원에서 보냈어요. 하지만 엄마가 많이 좋아지셔서 담주쯤 퇴원하실 것 같아 행복해요.^^
여러분들의 염려가 많은 효력을 발휘하나봐요!!^^

moonnight 2013-02-13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쌍한 해리 ^^;;;;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좋아하는 책을 반복해 읽는 따님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저도 어릴 적에는 몇 십 번이라도 좋아하는 책을 탐닉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두 번 읽기도 힘들어요.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때가 그립단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해리포터 하드커버 진짜 멋져요!!!! +_+ 그리고 진짜 비싸군요. 할인해도. ㄷㄷㄷ;;;;

라로 2013-02-14 23:06   좋아요 0 | URL
해리 진짜 안습이죠!!!ㅎㅎㅎㅎ 제 옛날 모습을 보는 듯;;;;ㅎㅎㅎㅎㅎ
달밤님도 그러셨군요,,,그런데 이젠 안 그러시군요,,,그럼 제 딸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해리를 내려놓게 되겠네요,,,음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여러번 읽는거 구박하지 말아야겠어요,,,^^;;;

하드커버 박스세트 진짜 짱이죠!! 아무래도 레일라님 말씀처럼 킨들이;;;ㅎㅎㅎㅎ
 
long take

롱 테이크는 일명 장시간 촬영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long take, 또는 extended take 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촬영을 할 때 화면을 자르지 않고 계속 이어서 찍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장면 내에 동작이 계속 이어져 실제 사건의 진행시간과 화면의 지속시간이 동일하게 되는 촬영 기법인데 처음 영화가 탄생했을 때는 이러한 촬영술이 주류였다고 한다. 하지만 끊지 않고 계속 촬영을 해야 하다 보니까 찍는 중간에 누군가가 틀리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고도의 연출을 필요로 하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다. 오해된 작품은 대부분이 롱 테이크로 만들어 졌지만 현대에는 예술적인 승화(?)라고 해야할까?? 암튼 그런 이유로 롱 테이크가 자리 잡게 된 것 같다.


롱 테이크는 커트되지 아니한 단 한 번의 촬영이 평균적인 화면의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경우를 일컫는다. 딥 포커스롱 테이크는 카메라와 조명 기재가 발달하자 영화에 다량의 광량이 쓰이게 됨으로써 확실하게 영화미학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기법은 미장센의 하위 개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롱 테이크는 촬영에 있어서 될 수 있으면 끊지 않고 연속시키려는 경향을 중시하기 때문에, 몽타주에 반(反)하는 새로운 리얼리즘 미학에 근거한 영상언어로 정착되어 갔다. 이 기법은 미클로슈 얀초, 짐 자무쉬,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빔 벤더스 등의 감독들에 의해 예술적으로 실현된 바 있다.

우리 나라에서 롱 테이크의 미학을 잘 제시한 사례로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주인공들이 들판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5분 10초의 장면이 대표적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두어야 할 사실은 팝 아트의 거장이기도 한 앤디 워홀이 연출한 「엠파이어 빌딩」에서 무려 8시간에 이르는 상영시간 내에 단 하나의 테이크로 작품을 실험적으로 완성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앤디 워홀의 영화 「우울한 영화(Blue Movie)」에서 보여준 바 남녀 주인공의 35분간 러브 신은 가장 긴 롱 테이크로 기록되고 있다.

몽타주가 액션의 급박함을 보여준다면, 롱 테이크는 미장센의 여러 기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용의 안무처럼 정교하게 짜여진 동작과 카메라 움직임을 길게 유지한다. 그것은 대단히 느린 리듬감을 가짐으로써 정적이고 명상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서로 호응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연극적인 앙상블 연기를 유도하기도 하며, 때로 억제되어 있어서 폐소 공포감을 환기하기도 한다.(송희복)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한 출처에서 읽었듯이 우리나라 작품으로 가장 긴 롱 테이크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서 주인공들이 들판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는 5분 10초의 장면이라고 하는데 외국의 작품으로는 앤디 워홀의「우울한 영화(Blue Movie)」에서 보여준 바 남녀 주인공의 35분간 러브 신은 가장 긴 롱 테이크로 기록되고 있다고 하니 앤디 워홀의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앤디 워홀의 35분에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롱 테이그를 사용해 촬영한 작품들이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 테니 감상해보시고 앞으로 영화를 보실 때 롱 테이크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길.


"GOODFELLAS" (1990) -- directed by Martin Scorsese



내가 좋아하는 롱 테이크의 한 장면 중 하나인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롱 테이크는 실제 사건이 진행되는 시간과 화면의 지속시간이 동일하기 떄문에 내가 그 장면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 종종 든다. 나도 저 두 배우들을 따라 걸어가는 느낌이랄까? 연기도 좋지만, 저 장면을 찍기 위해서 초긴장을 하고 있을 스태프나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긴장감이 전해지는 듯해서 은근한 스릴감도 느껴진달까???^^;




"OLDBOY" (2003) -- directed by Chan-wook Park




올드 보이는 국외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인가보다. 이 작품에서 롱 테이크가 사용된 부분인데 전문가들은 이 롱 테이크를 높이 사주었다. 아시다시피 롱 테이크는 예정했던 한 부분이라도 틀리면 다시 찍어야 하는데 더구나 촬영하기 어려운 롱 테이크에서 배우가 스턴트맨 없이 싸움 장면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국민배우인 최민식씨는 스턴트맨 없이 이 롱 테이크를 찍었다고 한다. 자랑스럽다 최민식!!! 딴 얘기지만 2월에 개봉 될 [신세계]도 넘 기대된다. 황정민과 최민식이라니!!!! 2013년 정초부터 호사를 누리는구나.





"CHILDREN OF MEN" (2006) -- directed by Alfonso Cuaron




위 에 있는 올드 보이에서 언급 했듯이 롱 테이크가 가장(?) 어려운 분야가 액션인 것 같은데 이 장면은 그런 걸 감안했을 때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말 대단한 투혼이 아닐 수 없다. 누구의? 물론 감독, 스태프, 배우들의!!!





"KILL BILL Volume 1" (2003) -- directed by Quentin Tarantino


나는 이 작품을 보진 않았다. 유명한 작품인 걸 알지만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두 작품( 펄프 픽션과 저수지의 개들)을 본 이후로 그의 작품은 가급적이면 안 보려고 한다는;;; 이 작품에서 티란티노 감독은 클래식한 고정 관념(?)적인 롱 테이크를 비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그래서 그가 유명해지기도 한 것 같지만( 롱 테이크가 아니라 클래식을 한 번 더 꼬아버린 것 같은,,) 참! 얼마 전에 봤던 [박수건달]에서 부산 사투리를 예쁘게 썼던 꼬마가 킬빌에서 우마 서먼이 입었던 노란색 츄리닝 같은 걸 입고 나왔는데 귀여웠고 그 의상을 선택한 센스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는;;;;




"BONFIRE OF THE VANITIES" (1990) -- directed by Brian DePalma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롱 테이크를 자주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해서 그의 롱 테이크 작품만 올려도 페이퍼를 한 열 번은 써야 할 것이다. 그만큼 그는 롱 테이크를 사랑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내가,,ㅎㅎㅎ^^;;)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없지만 앤디 워홀의 35분에는 못 미치지만 12분이 넘는 롱 테이크 작품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 작품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Snake Eyes (1998)인데 오프닝신은 정말 길~~어 보이는데 유투브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이 작품을 골랐다. 이유는 그가 이 작품에서 웨이터로 깜짝 출연했기 때문.ㅎㅎ



 "ROPE" (1948) -- directed by Alfred Hitchcock



이 작품의 롱 테이크 부분을 유튜브에서 찾을 수 없었다. ㅠㅠ 하지만 오프닝 부분을 보시길. 이 작품은 히치콕 감독의 첫 번째 컬러영화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유명한 롱 테이크 샷이 정말 많지만 여기까지. 앞으로 영화를 보실 때 롱 테이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관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란다. 나도 이 페이퍼를 쓰면서, 아니 남편이 롱 테이크에 대해 한마디 한 이후로 롱 테이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화를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관계자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부족하지만 이만 총총.




[위대한 영화의 편집 문법], [영화연출론], [Film Directing Shot by Shot], [영화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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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2-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벨라 타르 감독의 "토리노의 말"에서도 제대로 쓰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http://www.youtube.com/watch?v=f45VLUzs2ME

일본 애니 중 메모리즈라는 옴니버스 영화 중 3번째 에피소드 "캐논포더"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잡았습니다.

라로 2013-02-12 23:46   좋아요 0 | URL
애니도 롱 테이크로 잡았다고 할 수 있군요!!!오호~~
메피님은 정말 영화전문가!!!^^

탄하 2013-02-10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영화 볼 때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는데, 롱 테이크는 정말 어렵겠네요.
계단을 내려가거나 모퉁이를 돌거나 장애물이 많은 곳을 통과할 때...
이럴 땐 레일 위에 사람이 타고 찍는 게 아닐텐데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13-02-12 09:41   좋아요 0 | URL
스테디캠이라는 촬영도구가 있습니다.(샤이닝의 설원 추적장면, 록키의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장면)

탄하 2013-02-12 18:33   좋아요 0 | URL
와..덕분에 스테디캠 실물까지 찾아볼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무슨 영화의 어떤 장면까지 모두 기억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샤이닝과 록키, 모두 다 본 영화인데 저는 말씀해 주시고서야 알았습니다.

라로 2013-02-12 23:47   좋아요 0 | URL
학구적인 두 분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영화에 대해서 알라딘에 메피님의 지식의 따를 자가 그 누굴까요?????^^

Mephistopheles 2013-02-13 02:57   좋아요 0 | URL
영화는 저보다 맥거핀님이 더 많은 것을 알고 계실껄요...^^

탄하 2013-02-13 19:0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제가 굉장히 운이 좋았네요.^^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탄하 2013-02-13 19:02   좋아요 0 | URL
엇, 댓글 순서땜에 좀 헛갈리게 되었지만
나비님, Mephistopheles님 모두에 대한 댓글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맥거핀님도 기억해 둘께요)

moonnight 2013-02-13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심봤네요. +_+;;;;
저는 최민식 씨의 장도리 액션 너무 좋아요. >.<

라로 2013-02-14 23:06   좋아요 0 | URL
최민식씨의 액션을 장도리 액션이라고 하는 군요!!!ㅎㅎㅎ 최민식 정말 짱 연기 잘하죠!!!!우왕~~~
이번에 신세계에서 세남자의 연기 넘넘넘 시대되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다. 딸아이가 태어나던 날 나는 순산을 했다. 양수가 먼저 터져서(이런 내용 알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유도분만을 했는데 초산이라 무지 고생했다. 더구나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을 몰라서 더 고생했는데 그때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어렸을 때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힌 적이 있는 건지 모르지만, 아이를 낳고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아파서 고생했다. 아이 낳고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무릎이 아파서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무릎이 아프다고 하니까 무릎 전문의가 와서 진료하고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 결국은 원인을 알 수 없고 엑스레이 상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무릎도 안 아프고 해서 그냥 퇴원했지만 그 무릎이 아주 가끔 아팠다. 그래도 그 이후로 무릎 때문에 병원을 찾진 않았다. 그런데 무릎은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오른쪽 무릎이 좀 부어있다. 분명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만져도 아무것도 없다고;;; 그렇게 몇십 년을 살았는데 남편이 미국 가기 전에 한 번 더 무릎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다. 그래서 해든이 병원에 갔을 때 나도 예약을 해서 오늘 진료를 받았다. 1시 30분에 약속을 잡아서 갔는데 모든 검사가 끝난 시간은 5시가 넘었다는.;;; 마음의 준비도 없이 갔다가 MRI 촬영까지 했고 의사는 소견서를 써주면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한다. 조직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헐!! 더구나 내 무릎이 관절염 초기란다. 몇 년 전에 노안이 와서 무지 서글펐는데 관절염이라는 (무릎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을 떠나서) 진단까지 받으니 갑자기 급우울. 나 정말 늙어가는구나;;;뭐 그런. ㅠㅠ


그런 우울한 기분에 휩싸여 잠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알라딘에서 보낸 문자였다. 나는 1:1 질문의 답변이 작성되었다는 문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달밤님이 나에게 책 선물을 보냈다는 문자였다!!!!!!!ㅠㅠ 달밤님이 올리신 페이퍼에 나도 찜해논 책([보통날의 와인]과 [와일드 우드])이라고 했더니 그걸 보내신다는 문자였다.

그런데 문자를 계속 읽지 못했다. 병원에서 거의 5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을 너무 많이 했더니 배터리가 다 된 거다. 전화기의 배터리는 나갔지만 내 심장의 고동은 더 커졌다. 사실 작년부터 책을 보내주시겠다는 분이 여러분 계셨지만, 일부러 정중하게 거절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달밤님은 내게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내가 찜해놓은 책이라고 하고 달밤님도 읽어보시곤 좋으셔서 보내주신 거다!! 더구나 그 외롭고 우울한 순간에!!! 40분이 넘게 한 MRI 촬영은 몸과 마음을 너무 지치게 했다. 더구나 중간에 주사까지 맞으면서 촬영을 했더니 거의 멘붕 상태였는데 얼마나 기막힌 타이밍인지!!! 의도해서 그 시간에 보내신 건 아니지만, 달밤님이 나를 생각하는 기운이 얼마나 강했으면 내게 위로가 필요한 바로 그 절묘한 순간에 위로의 메시지가 도착할 수 있었을까!!!ㅠㅠ


달밤님,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선물을 받아봤지만 그렇게 비참(?)한 순간에 받게 된 선물이라 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제 남편은 써프라이즈하게 선물을 주는 게 진정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선물은 정말 100% 써프라이즈면서 감동적이었어요. 달밤님도 지출이 많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보내주셔서 마음이 한쪽으로 그렇기도 하고요.;;; 하지만 선물을 잘 받는 것도 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아직도 그 문자를 받을 때의 흥분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이제 좀 진정하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달밤님도 좋은 꿈 꾸시고 2013년, 계사년 새해 충만한 기쁨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해요, 달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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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2-0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고생 많으셨네요. 관절염이라니.....급우울하다.
저도 얼마전 가슴에 통증과 몽울이 있어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 초음파검사 3개 하고 났더니 기진맥진.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고 하는데 서글펐어요.
이제 다요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 운동해야 겠어요. 근데 나비님은 수영도 열심히 하는데 ㅠㅠ

라로 2013-02-08 21:02   좋아요 0 | URL
관절염은 초기라 조심하면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제 식습관이 안 좋아서 걱정;;;ㅎㅎ
문제는 무릎에 있는 종양인데 무서워요,,ㅎㅎㅎㅎㅎ;;;
암튼 세실님 조직검사까지 했어요????그거 거의 수술수준 아니던가요?????
글구 세실님이 다요트 할 곳이 어디있다고 그러심????ㅎㅎㅎㅎ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해도 안 좋다고 해요. 제가 수영을 좀 열심히 했어서 관절염이 된 걸까요???ㅠㅠ

꿈꾸는섬 2013-02-0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안, 관절염...정말 우울해요.ㅜㅜ 꾸준한 운동, 저도 해야겠어요. 체중이 늘어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쑤시고, 아파요.ㅜㅜ

라로 2013-02-08 21:04   좋아요 0 | URL
정말 우울하죠!!ㅜㅜ 다 일명 퇴행성들이잖아요,,,ㅠ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면 관절염 걸린데요,,그러니 적당히,,,뭐든 적당히가 가장 좋은가봐요,,먹는 것도 적당히,,,
체중이 느는 것도 조심하세요. 관절염 잘 걸리는 이유중 큰 이유드라구요,,,조심하셔서 건강 유지하시길요.^^

울보 2013-02-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드셨겠어요 검사가 사람을 더 힘들게 하잖아요,
아자아자 화이팅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명절도 다가웠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새해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라로 2013-02-08 21:06   좋아요 0 | URL
맞아요,,,검사가 사람 지치게 하더라구요. 더구나 검사 받을 생각도 없이 갔다가 낭패봤답니다.ㅠㅠ 거의 5시간이 말이됩니까?ㅠㅠ
울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 유지하시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알라딘에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순오기 2013-02-0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하신 달밤님도 감사하게 받는 나비님도 진정 아름다운 알라디너의 모습이네요.^^

나비님, 혼자 늙는게 아니니 너무 서러워 말고 우리 같이 늙어갑시다~~~~~~~ 이걸 위로하고 해요.ㅋ
나는 왼쪽 무릎이 세째 낳은 이후로 아프니까 17년~ 나도 병원가봐야겠어요.ㅠ

라로 2013-02-08 21:08   좋아요 0 | URL
혼자 늙는건 아닌게 맞는데 왜 혼자 늙는 다는 느낌이 팍팍 들까요???훌쩍
언니는 왼쪽 무릎이 아프군요!!! 출산에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게 틀린 얘긴 아닌가봐요!!!!ㅠㅠ
병원 얼렁 가보세요. 제 엄마를 보니까 너무 늦어도 고생이더라구요. 관절 치료는 빠를 수록 좋은듯요.

2013-02-08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타이밍 중요!
조직검사 결과 별 거 없으실 거예요. 새해의 건강 기원! (우리 모두~^^)

라로 2013-02-08 21:10   좋아요 0 | URL
타이밍이 70%를 차지한다고 하면 과장될까요???^^;;
그나저나 섬님 넘 오랫만이세요!!!!아니 제가 오랫만인가요????ㅎㅎㅎㅎ
우리모두 새해엔 건강하기!!!!^^

2013-02-08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3-02-0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지난주에 출장갔다가 아주 작은 글씨로 쓰인 글을 읽어서 이름을 불러야 했는데 도대체 눈이 가물거려 죽겠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대충 읽었는데 다행히 제대로 읽었나 보더라구요. 어쩌면 대충 듣고 알아 들었는지도.. ^^;;
제 무릎도, 발목도 제대로 남아있는게 없어요 ㅠㅠ
이번 차가 오토인게 정말 다행일 정도라니까요 ㅠㅠ
우리 곱게 늙어가자구요, 캬캬캬~~~~

라로 2013-02-08 21:18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의 그 예쁜눈에도 노안이 왔군요!!!ㅠㅠ
저도 노안이 와서 황금정원에서 계산을 할 때 테이블 번호를 잘못봐서 계산을 잘못한 경우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에요. 한번은 너무 큰 액수라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어렵게 해결하기도;;;;
그런데 무스탕님은 무릎에 발목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운전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거에요???????ㅠㅠ
곱게 늙어가야 할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삐그덕거리니;;;;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소망은 곱게 늙어가기???( ")
아~~~~진짜 서글프네,,ㅠㅠ

2013-02-08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12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12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3-02-0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변에도 아직 40도 안된 분들이 노안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요즘 워낙 시각적인 자극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힘들 때 책선물이라. 많은 위로가 되셨겠네요.

라로 2013-02-12 23:49   좋아요 0 | URL
저는 40이 넘어서 노안이 왔으니 그나마 감사해야죠!!^^;;
정말 깜짝 놀란 선물이었어요,,,전혀 예상하지 못했고,,,타이밍도 기가막혔고!!^^

프레이야 2013-02-0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행성관절염이 벌써요?? ㅠㅠ
무리하신 건 아닌지 걱정되어요.
노안은 우리 나이면 오는 것이니 안경을 적절히 쓰시길요.
설날 해피하게 보내세요^^

라로 2013-02-12 23:51   좋아요 0 | URL
초기라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진단 나오고 퇴행성관절염이 낫냐? 하지 정맥류가 낫냐???뭐 그런 생각 짬깐 했다우,,,ㅎㅎㅎㅎ
안경은 있는데 되도록이면 안 보려고 노력하는데 오늘도 웃겼잖요!!!암튼,,,ㅎㅎㅎ
설날 시댁에서 해피했나요?????

마노아 2013-02-09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가 막힌 타이밍이에요. 게다가 아름다운 타이밍이구요.
저는 한달째 무릎 관절 약 먹고 있어요.ㅜ.ㅜ
우리 건강히 올 한해를 보내도록 해요.^^

라로 2013-02-12 23:52   좋아요 0 | URL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어요!!!!!^^
달밤님의 마음이 아름답지요!!^^
그런데 마노아님은 왜 약을 먹어요?????관절염은 아니죠??????
우리 건강하게 살아요,,오래오래,,

탄하 2013-02-1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여곡절 끝에 찡한 우정의 메시지였네요.
완벽한 타이밍까지..!
정말 멋진 분을 서재친구로 두셨습니다.

관절염이면 운동하기도 힘든가요?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최고 보약이라는데 다리 아프신 분들은 어케 운동을 하실 수 있을지..ㅠ.ㅠ
모쪼록 건강하세요.

라로 2013-02-12 23:55   좋아요 0 | URL
정말 눈물 찔끔~~~~다른 할아버지 할머니들(정형외과는 교통사고 환자 아니면 노인분들;;;) 보실까봐
눈물 몰래 훔치고,,,ㅎㅎㅎㅎㅎ
달밤님은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제가 아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 분이에요. 제가 서재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저에게 위안도 많이 되었고,,,암튼,,ㅎㅎㅎ

관절염이면 너무 심한 운동도 안 좋다네요. 제가 수영을 좀 했는데 수영도 열심히 하면 안 좋고;;;
뭐든 적당히가 좋은가봐요. 그리고 평소 앉는 자세도 중요하고,,,제가 쪼그리고 앉는거 좋아하는데 그거 무지 나쁘다네요,,무릎에,,,,습관이 참 중요해요, 그러고보면!!
고마와요, 분홍신님~~~. 우리 같이 건강해요!!^^
 

아침잠이 많은 내가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를 하는 일이 극히 적은데 새벽에 정신 차리고 뭔가를 하는 것도 좋구나.

새벽 3시쯤 해든 이가 많이 불편한지 울면서 잠이 깼다. 나도 피곤해서 왜 그러냐며 이마를 짚어봐도 열도 없기에 울지 말고 자라라면서 계속 달래다가 퍼뜩 간밤에 해든 이 재우면서 (나는 안 잘 줄 알고) 벌여놓은 일이 생각났다. 아이들 먹는 것도 부실한 것 같은데다 해든이 고관절도 아프고 해서 겸사겸사 내 특기(내 생각에도 이거 하나는 정말 잘 한다!!ㅋㅋ)인 사골을 푹 고아주려고 고기 핏물을 뺀다며 찬물에 담가놓고 해든 이 자면 끓여 놓으려고 했는데 그걸 싱크대에 올려두고 그냥 잠이 든 것이다.


퍼뜩 정신이 들어 부스스한 눈을 비비며 고기의 핏물과 뼈의 핏물을 다 빼고 지금 푹 삶고 있다. 온 집안이 수증기로 꽉 차서 그런지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아늑하다. 더구나 N군이 아침으로 사골국을 먹고 학교에 갈 걸 생각하니 보람되면서 기쁜 느낌이 내 죄책감도 잠시 잊게 한다.


나 홀로 깨어 있는 이 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데 그런 고요한 명상을 하는 대신 알라딘에 와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것 답글 읽고 다른 분들의 페이퍼도 읽고 댓글도 달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어제 페이퍼를 쓰면서 내가 N군을 위해 주문한 책 중 한 권이 잘못 주문된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ㅠㅠ 당연히

첫 번째 책을 주문한 줄 알았더니 이미 집에 있는 두 번째 책을 또 주문한 거다!!! ㅠㅠ 두 번째 책은 딸아이가 미국에 있을 때 산 것이기 때문에 알라딘에 주문했을 때 그 전에 주문한 책이라고 안 뜬 거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져서 알라딘 고객센터에 주문취소를 부탁했다. 외국서적은 주문취소나 반품이 불가하기 때문에 간절히 부탁을 했는데(더구나 책은 아직 출고 전이라) 원래는 불가능하지만 내가 20%의 수수료를 내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좀 전에 고객센터에 "네! 기꺼이 20%의 수수료를 낼 테니 제발 주문 취소하고 첫 번째 책으로 교환해달라"고 했다. 주문 잘못해서 진땀 흘렸다. 앞으로 해외도서를 주문할 때는 정말 잘 살펴서 해야지. 그런데 표지도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나는 왜 잘못 주문했을까??? 왜??? 왜????????ㅠㅠ


일단 잘못 주문한 것이 해결되니 새로나온 서적을 뒤적거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러다 발견한 책!!!!!!오/ 마이/ 가쉬

[나는 너를 마카롱 해]라는 책이라니!!!!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 내가 마카롱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예전에 딸아이가 예원 입시 하느라 서울에 매주 갔을 때 유명한 마카롱 파는 집에 가서 사오던 그 마카롱!!! 아~~~~"나도 마카롱을 마카롱 하는데!!!!!"  저 책을 꼭 사보고 싶다. 예전에 내가 서울에서 마카롱을 사 먹을 때는 마카롱이 귀했는데 요즘은 대전에서도 마카롱을 판다. 그런데 맛이 떨어진다. 그 섬세한 맛의 차이를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마는 맛이 떨어지는 대부분 마카롱은 너무 달다는 것. 암튼 저 사랑스런 제목을 달고 나온 마카롱 책을 이 새벽에 발견하고 완전 호들갑. 그런데 마카롱에 대한 책이 저 책이 처음이 아니구나라는 것도 발견.

[I Love 마카롱]과 [파리를 떠난 마카롱]

[I Love 마카롱]은 손쉽게 마카롱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들어 있는 책인 반면 [파리를 떠난 마카롱]은 사실 마카롱에 관한 책은 아니다. 유행과 트랜드를 고찰한 것에 관한 책인데 요즘 마카롱이 사랑을 받으니까 역자가 마카롱을 가져다 붙인 제목인 것 가트다. 그만큼 마카롱이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응?



수다 그만 떨고 사골국 불 줄이고 아이들과 남편 일어나기 전까지 그 유명 짜한 [제노사이드]를 시작해야겠다. 








ta ta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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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7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08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3-02-07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국도 끓이는 부지런한 나비님^^
전 한살림에서 사다가 주었어요. ㅋㅋ
오랜만에 나비님 서재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라로 2013-02-07 22:43   좋아요 0 | URL
저도 한살림 회원인데 일산 간 이후로는 이용을 잘 못했네요.
오랫만에 일찍 일어난 벌로 하루 종일 눈이 얼마나 따갑던지!!!ㅋㅋㅋ
여유 찾다가 혼났답니당,,,세실님 새해 복 많이 받아요!!^^

같은하늘 2013-02-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잠이 많은데... 나비언니도 그러시군요~~ㅎㅎ
곰국을 끓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명절을 앞두니 마음이 뒤숭숭해서 귀차니즘이네요... ㅜㅜ

라로 2013-02-08 21:22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이 그럴리가 없어요!!!ㅎㅎㅎㅎ 엄청 부지런해 보이시는 분이?????
곰국은 일단 편하죠???ㅎㅎㅎ 다른거 안 해도 마음이 먼저 든든하잖아요.ㅎㅎㅎ
명절 앞두니 저도 마음이 뒤숭숭해요,,,에효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요,,,같은하늘님이 그 집안의 기둥이잖아요!!^^

2013-02-08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너를 마카롱해> 라니, 작명 센스 완전 좋아요. '마카롱'이란 단어의 어감은 진짜 마카롱하다는 걸, 오늘에사 발견!ㅋㅋㅋ / 맛있게 단 마카롱, 한 번 먹어보고잡네요. 평생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ㅠ (<서울의 그 마카롱집> 이름이??) / 여유있고 따스하고 고요한 새벽 기운이 느껴져서 좋은 글! / <제노사이드>는 명작이긴 한데, 타이밍이.... (이런 건 막 같이 읽으며 불타올라야 재밌잖아요.후후)

라로 2013-02-08 21:26   좋아요 0 | URL
작명센스 정말 짱이죠!!!ㅎㅎㅎ 알아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었어요!!! 아직 마카롱 안 드셔 보셨다고요????파리바케트에도 케이크에 장식으로 올리던데???그것도 못 보셨나요???그 마카롱집 이름은 잊었어요.ㅠㅠ 벌써 몇년전인지????가물가물 위치는 기억나지만요. 김영모네 마카롱도 맛이 괜찮았구요. 파리 크라상의 마카롱도 괜찮고,,,하지만 압구정동의 그 마카롱집이 따봉이죠!!! 담에 압구정동 가면 그 가게 이름 알아올게요. 그런데 사라졌으면 어떻하죠??ㅠㅠ
제노사이드가 명작이긴 하군요,,,섬님은 벌써 읽으셨구!!!흠
내일은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까 불타올라 읽어보겠습니당~~~^^

moonnight 2013-02-08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방에서 끓는 곰국으로 온집안이 따스하게 덥혀지는 새벽풍경이 막 그려집니다. 아늑해요. ^^
(곰국도 끓이시고 훌륭하십니다. 요리못하는 달밤 -_-;;;;;)
마카롱. 제가 어렸을 적에 먹어보고 너무 달다. 고 생각했던 그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것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비님 페이퍼를 읽다보니 제가 아직 먹어보지 못한 그 무엇인가. 인 것 같기도 하네요. @_@;;;

라로 2013-02-08 21:27   좋아요 0 | URL
정말 아늑했어요,,,그런데 나중엔 아늑한 공기가 축축하게 변해;;;ㅎㅎㅎㅎ
곰국 끓이는 거 정말 쉬워요!!! 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당,,ㅠㅠ
마카롱이 달긴 달죠!!! 그런데 정말 마카롱 잘하는 집은 많이 안 달아요,,,,대구에도 마카롱 분명 팔거에요!!!!관심이 없으셔서 안 드신거겠죠????저는 단거를 좋아라해서,,,,ㅠㅠ

2013-02-0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쏘리~ 제가 또 부정확하게 썼군요. 마카롱을 못 먹어봤을리가요~. "맛있게 단" 마카롱 못 먹어봤어요. 지독하게 달기만 한 마카롱만 많이 먹어 보고..ㅎㅎ

라로 2013-02-12 23:56   좋아요 0 | URL
ㅋㅎㅎㅎㅎㅎ 맛있는 마카롱을 먹기는 쉬운 일이 아니긴 해요!!에효~

프레이야 2013-02-0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카롱에 대한책도 저렇게나ㅎㅎ 마카롱해! 마카롱이란 말만으로도 달콤해요. 울딸도 엄청 좋아하는 마카롱ㅎㅎ 곰국도 끓이시다니! 놀래라. 뼈에 좋을거니 나비님도 많이 드세요. 전 냄새도 싫어하지만요^^ 모닝커피 한 잔 마시고 준비해 시댁 가요. 보고싶다요.

라로 2013-02-12 23:57   좋아요 0 | URL
따님도 마카롱을 좋아하는군요!!!왠지 저와 많이 비슷한 멋쟁이 딸~~~(언감생심!!!ㅠㅠ)
저도 곰국 냄새도 싫어해요!!!하지만 자식들을 위해서 뭘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