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라딘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다음 신간평가단 추천도서 페이퍼를 쓸때쯤이면 완연한 봄이겠지...했는데, 아직도 길거리에서는 패딩과 어그부츠를 볼 수 있는, 이상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저는 꿋꿋이 패딩과 부츠와 기모스타킹을 버렸습니다. 봄은, 봄, 이니까요! ㅎㅎㅎㅎ)

8기 신간평가단이라는 이름으로 드리는 마지막 도서입니다. 마지막까지 잘 써주실 것을 알면서도 걱정의 마음이 반이네요. 음. 잘들, 써주시겠죠? 흑흑. ㅜㅜ 이번에도 좋은 도서로 드리려고 이래저래 많이 애썼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네요. 8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서평도서, 공개합니다!!!


[경제/경영 선정도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 청림출판

이 책은 기술과 도구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지식을 쌓고 사고능력을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에 우리가 현명한 문명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3월에 읽고 싶은 도서 목록에 첫번째로 올려놓았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토끼님


사회적 기업 만들기 / 무하마드 유누스 / 물푸레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며 이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예시로 여러 기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책 제목에서 보이듯이 사회적 기업이 무엇이며 왜 사회적 기업에 참여해야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코난님 

 

[소설 선정도서]

간과 쓸개 / 김숨 / 문학과지성사

“내가 우는 건 울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우는 거예요” - 김 숨의 눈 꼬투리에 매달려 있는 삶은 어떤 덩어리로 얼룩져 있을까요. 며칠 전 김애현 작가의 「오후의 문장」이라는 시니컬한 작품을 만났었더랬지요. 아마 이 작품도 그와 같은 비슷한 느낌을 풍길까요. 혹은, 조금 더할까요, 조금 덜할까요.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하늘보리님


한밤의 궁전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 살림출판사

오싹한 이야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사폰의 작품만은 빼놓지 않고 읽고 있을 정도로 그의 이야기는 매혹적이다. 꼭 외국판 전설의 고향을 읽는 기분이랄까? "사실 내 이야기는 뻥이야~ 그런데 말이야, 정말 뻥 같아? 믿거나 말거나지만 넌 어떻게 생각해?" 그의 작품을 읽고나면 꼭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아서, 그의 이야기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고슴도치님



[실용/취미 선정도서]

사계절 갈라메뉴 303 / 윤혜신 / 백년후

재료에 충실한 요리 하나 하나가 맘에 들구요, 정갈한 맛과 '건강식' 느낌을 주는 눈맛 시원한 요리 사진도 추천 이유입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메리포핀스님




추억을 꼭꼭 담은 밥상 / 최승주 / 조선앤북

그래서 집에서 먹는 밥들은 어머니가 즐겨먹는 음식들이 되기 마련인데, 왠지 그런 음식들은 푸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뜻한 정이 느껴져요. 책 소개를 보다가 메뉴 중에 '마가린 밥'이라는 메뉴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마가린은 어릴 때는 자주 봤는데, 요즘에는 건강 요리다 뭐다 해서 보기 좀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래도 이 밥은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파란하늘님


[에세이 선정도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 베르나르베르베르 / 열린책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이따금씩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을 갖고 있을 거다. 매번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로 독자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장본인. 이 책을 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smilegom님




만화로 교양하라 / 박세현, 이원복 / 알마

사실 이원복교수는 아침 라디오를 통해서 목소리를 종종들으면서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는데 세계의 역사뿐 아니라 와인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고 이야기 또한 너무나도 맛있게(정말 맛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해서 그 다음이야기가,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점점 더 궁금하게 만드는 재주까지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원복 교수의 여러면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책이라니 호기심이 생긴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미쉘~★님



[예술/대중문화 선정도서]

나, 깨진 청자를 품다 / 이기영 / 효형

무척 매력적인 에세이다. 도예에 관한 책을 접할 기회도 드물지만 이렇게 에세이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더더욱 흔치 않은 것 같다. 제목에서부터 왠지 떨림이 생기며 단 한번도 제대로 구경해 본 적이 없는 후끈한 가마터를 만나본다는 기대감에 상당히 설레이는 책이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이향*님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 민병일  / 아우라

책 소개를 보니 고풍스런 물건의 사진들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누구에게나 아끼는 물건에 대한 추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오래 전의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정들었던 그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해피쿠키님



[유아/어린이 선정도서]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 로렌차일드 / 국민서관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공부이며 사회성을 키우는 일이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안끼워 준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는 어른인 나도!ㅎㅎ 로렌차일드의 글과 그림은 언제나 유쾌하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희망으로님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구혜명, 정은주 / 토토북

제목 그대로 늘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지도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려낼 때 친근함을 느끼고, 지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위표에서 축척까지 아이들 이해를 돕는데 참 탁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3/2 최상철님



[인문/사회 선정도서]

사유의 악보 / 최정우 / 자음과 모음

작곡가, 비평가, 기타리스트라는 이력이 최정우를 소개하는 단어들이다. '람혼'이라는 필명으로 쓰여진 그의 글들을 읽었었는데, 내가 그것을 다 이해해서가 아니라 독특한 사유를 읽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유익했던 경험이 있다. 공식적으로 처음 발표되는 책이며, 근대와 근대 이후, 그리고 그 이후를 사유하는 비평에세이라고 하니 읽어보기도 전에 두근두근하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굿바이님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조슈아 아비바넬, 제프 스위머 / 함께 읽는 책

얼핏 제목만 읽는다면, 어쩐지 마음을 위로해줄 것만 같은 책이다. 허나, 이것은 곤충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고 있는 작은 것들의 이야기란다. 하하. 흥미롭다. 내 옆에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 듣을 준비가 되어있다!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청춘의 반신상님





[자기계발 선정도서]

1만 페이지 독서력 / 윤성화 / 한즈미디어

무릇 모든 경쟁력의 힘은 독서이다. 독서가 왕도임을 모르지 않는데, 왜 이리 책 읽는 것이 힘들까? 저자에게 1만 페이지를 읽어 내는 비법을 배워볼까나?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이영곤님




실행이 답이다 / 이민규 / 더난출판사

무언가를 실행할 수 있는 힘,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제시해주고 있을 것 같은 책이라 읽어 보고 싶네요.
/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 푸른바다물결님






도서는 다음주 화요일 이후 배송 가능할 예정입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3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움 2011-03-25 16:33   좋아요 0 | URL
이번에 추천한 책은 아니지만 제가 눈여겨보고 있었던 책들이에요.
좋은책 선정 고맙습니다. :)

Mikuru 2011-03-25 19:45   좋아요 0 | URL
1만페이지의 독서력. 추천하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다행히도 뽑혔군요 ^^

미초 2011-03-25 19:47   좋아요 0 | URL
우와~ 정말 부럽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들이네요.

RainMan 2011-03-25 21:50   좋아요 0 | URL
읽고 싶던 책이 선정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탄하 2011-03-25 22:38   좋아요 0 | URL
이번에도 여전히 멋진 책 리스트...또 별찜해 갑니다.
제 분야는 아니지만 소설의 <간과 쓸개>, 인문/사회의 <사유의 악보>도 무지 유혹적이네요.
그동안 운영자님을 포함,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마지막 도서를 향해 화이팅!

무진無盡 2011-03-25 23:00   좋아요 0 | URL
그렇구나...마지막^^
책과 만남은 늘 설레임이었습니다.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내요 ^^

쎄인트saint 2011-03-25 23:12   좋아요 0 | URL
예..끝이 좋으면 더 좋다..마무리 잘 해야죠~~

미쉘~★ 2011-03-25 23:38   좋아요 0 | URL
와우~ 저의 소개글도 보이고 더불어 보고 싶던 두권의 책이 함께 선정되어 너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교고쿠도 2011-03-26 00:32   좋아요 0 | URL
오오, 소설분야 김숨의 <간과 쓸개> 꽤 재밌어 보이네요. 인문사회 <사유의 악보>...역시 만만치 않은 난이도겠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까망머리앤 2011-03-26 00:55   좋아요 0 | URL
마지막 추천도서 페이퍼는 작성하지 못한것 같은데..
에쿠야.. ^^
벌써 마지막 도서네요~~~

고슴도치 2011-03-26 02:02   좋아요 0 | URL
어느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ㅛ;
반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멋진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은 잠시 접어 두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파란하늘 2011-03-26 08:25   좋아요 0 | URL
흐흣- 저의 추천사가 있네요.
왠지 반갑습니다!

향기로운이끼 2011-03-26 11:24   좋아요 0 | URL
3월도 마지막주이건만 아직도 두꺼운 옷을 벗지못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도서가 선정되었군요. 여전히 눈길을 끄는 책들이 많네요~~

맥거핀 2011-03-26 21:31   좋아요 0 | URL
하하하..우려했던 바대로 <사유의 악보>군요.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린 법이..;;) 말 그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할 책인 듯 싶습니다. (물론 이 말은 절대 이 책에 대한 폄하는 아닙니다.^^;)
마지막 만남이군요. 그동안 고생 많이 했던 담당자 님과 좋은 서평을 올려주신 다른 서평단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정말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번에 <전 50>도 그러더니, 실용/취미 쪽 도서들이 왜 그리 좋아보일까요. 언젠가 실용/취미 쪽 서평단에의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네요.)

낡은구두 2011-03-26 23:08   좋아요 0 | URL
기대됩니다^^

김시정 2011-03-26 23:08   좋아요 0 | URL
벌써.. 마지막이라니.. ... 감회가 새롭네요. 확인하고 갑니다 ^^

book 2011-03-26 23:51   좋아요 0 | URL
마지막 유종의미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2011-03-27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에스더 2011-03-27 16:20   좋아요 0 | URL
책이 너무 좋습니다..^^ 벌써 마지막이란게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초록향기 2011-03-27 23:05   좋아요 0 | URL
예상밖의 책을 접하게 되었지만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마무리도 최선을 ^^

춤추는곰♪ 2011-03-27 23:25   좋아요 0 | URL
마지막이라니 아쉬워요 ㅠㅠ 마지막까지 열심히! ^-^

2011-03-28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귀여운악바리 2011-03-28 00:42   좋아요 0 | URL
앙~~ㅠㅠ 마지막인거에요 ㅠㅠㅠㅠ
마지막 책도 재미있게 ....
마지막이란게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2011-03-28 0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동화세상 2011-03-28 09:43   좋아요 0 | URL
마지막이군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흐릅니다.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은 만큼, 열심히 할게요~

아빠소 2011-03-28 17:28   좋아요 0 | URL
긴것같던 6개월이 벌써 지나고 마지막 도서가 됐네요~ 좋은책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담당자님도 고생많으셨구요 ^^

sevi 2011-03-28 17:50   좋아요 0 | URL
아, 지난번이 마지막이 아니었군요!! 전 지난번 책이 마지막인줄 알았었는데 말이지요^_^
좋은 책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6개월 동안 고생하셨어요~~

불꽃남자 2011-03-28 21:56   좋아요 0 | URL
짧은 듯, 긴 듯 오래 달려왔네요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제목만 봐도 매력적인 책이네요!! 마지막 까지 유종에 미를 걷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지개미 2011-04-01 00: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책방꽃방 2011-04-04 09:38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새봄 2011-04-04 17:25   좋아요 0 | URL
지난번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책이 와서 놀랐어요. 이번이 마지막이군요. 그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