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모아서 찍으니 꽤 된다.그리고보니 이 사진은 지난 주 주말에 거실을 굴러다니가가 찍은 사진인데,
이 중에서 이미 어떤 녀석들은 책장으로 들어갔고, 새로운 녀석이 이 무더기에 합류했다.
참.. 시간이란... 빠르다..


 

줄어드는 양이 아까워서 야금야금 읽고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신간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어찌나 좋은지 정말 남은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까울 정도.

 

올해 건진 왕건이 책. 후훗 -_-+
읽단 한번 읽어보시가 제목이 아깝지 않다 후후후후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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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약간 시간이 남는다 싶으면 하는 일이 주로 온라인 책방 쇼핑이 되겠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알라인인데, 신기하게도 알라딘 사이트 자체는 회사에서 방화벽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하나
알라딘 서재는 막혀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알라딘 서재에 점심 때 들락거리면서 글을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실망이다.
뭔가 점심을 먹고 나서 알라딘 서재를 죽 돌아다니면서 '음 오늘 점심이 지나고 있군'이라고 생각하게 하던 경계가 허물어지는 기분..?
덕분에 요즘은 열심히 사이트에서 '요즘은 무슨 책이 신간으로 나왔나..'에 주력하고 있는 요즘이다. 

 
사실 신간은 홍보를 통해서 주로 알아본다. 홍보가 없는 상태로 그 작가의 신간을 알아볼 방법은 작가의 이름을 검색차에 적는 방법이 유일하다.
그래서 알았다. 시오노 나나미가 신간을 냈다는 사실을. 검색창에 아무 생각 없이 '시.오.노. 나.나.미.' 6글자를 적어서. 


시오노 나나미의 궁극적인 목표는 로마 시대이고, 그 로마 시대를 들여다 보기 위해 로마의 연장선인 르네상스와 전후시대.

그 중에서도 가장 로마와 비슷한 나라였던 베네치아. 등등 길고 긴 길을 돌아 로마까지 마침내 - 정말 마침내- 로마까지 도착해서
<로마인 이야기>를 써내려간거다. 사실 난 <로마인 이야기> 마지막 권이 나왔을 때 적어도 몇년은 글을 쓰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사실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해서 팬 입장에서는 아쉽다는 말 만 할 뿐, '왜 더 쓰지 않으시나요'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니까. 
 


이번에는 로마가 멸망하고 난 이후 파란만장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그 시대를 쓰다니 또 한번 솔깃한다.
그리고보니, 하루키도 일본에는 신작이 나왔다는데 언제쯤 번역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니 (완전 우울하다)
일단은 시오노 나나미로 위안을 삼아 보는 수 밖에. 7월 9일이 출간일이나는데, 예악을 받고 있어서 실없게도 예악을 하고 말았다.

(토..통장.. 통장 잔고가....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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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일반적인 교육 수준이 대중들 - 액네일-레러 쇼를 보거나 <뉴요커>지를 읽는 대중들-은 갤브레이스르 ㄹ중요한 경제 사상가로 생각한다. 그러나 갤브레이스는 하버드이 경제학 교수이기는 하지만, 학계 동료들은 그를 "메스컨 명사(media personality0" 정도로 여셔서 한 번도 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적이 없다. 대중과 교수들의 인식차이가 특히 크게 벌어진 것은 1967년 갤브세이스가 <새로운 산업 국가>에서 경제학에 관한 그의 사상을 장대하게 전개하였을 때였다. 그는 이 책이 J.M.케인즈의 <일반 이론>이나, 나아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과 같은 반열에 올려지기를 바했다. 이 책에 대해 대중 언론에서는 경쟁적으로 서평을 실었으나,학계는 냉담하였다. 학자들이 생각하기에 갤브레이스의 책은 진정한 경제 이론이 아니었던 것이다.(p.29)

경제 후퇴란 현상은 금세기 초의 많은 경제학자들을 골치 아프게 했고, 그렇다보니 필경 그들 중 대다수가 최악의 저작을 내놓게 되고 말았다. 톨스타인 베블렌은 경제 불황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설명해보려고 탁월한 <유한계급론>에서 아주 끔찍한 책 - <기술자와 가격 체제>-까지 쓰게되었다. 자본주의 성장에 내제괸 "창조적 파괴"라는 장대한 전망을 제시하여 많은 경제학자들을 끊임없이 고무하였던 슘페터는 <경기 순환론>이란 과장되고 거의 무의미한 두권짜리 연구서를 썼다.(pp.44-45) 

경제학의 향연 / 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 이니까 이렇게 쓸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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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인생>과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 : 알라딘 서평단으로 들어온 책  
 - 사실 헤르만 헤세를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다.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니, 꽤 재미날 듯 하기는 하다.
   그런데 시리즈가 헤세의 인생, 사랑 이런 식인데 흠.. 사랑이 가장 재미있으려나?
   <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의지로 결혼했던 아이가 열살에 이혼하게 된 기막힌 (이 말 밖에...)
   이야기이다. 진정 기막힌 이야기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정시퇴근, 그 시간 활용의 힘>과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 모 카페 서평단으로 들어온 책
-  최근 회사생활의 여파로 들어온 책이다. 정시퇴근의 로망과 일을 하면서 느끼는 답답함에 신청했다.
   사실 답이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어떠려나 모르겠다. (반신반의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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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나는 책 3권
소설 <7월 24일 거리> 와 <검의 대가>  
인문서로 <이성의 한계>

<이성의 한계>에 부제인 '극한의 지적 유희'에 사실 끌려서 샀다. 딱히 잡아서 말할 수는 없지만 극한의 지적유희라니 정말 매력적인 요컨데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목이다. 그리고보면 난 항상 저런 류의 지적 부분을 자극하는 홍보 카피에 홀딱 반하곤 한다. 아무튼 이 책은 덕분에 오늘 카드에 입성.  

요시다 슈이치는 저번에 읽은 책 <파크 라이프>로 꽤 괜찮은 작가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일전에 <퍼레이드>를 읽으면서는 '그래서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책을 읽었던 듯 한데, 의외로 그의 처녀작 즈음이 되는 <파크 라이프>는 꽤 괜찮더라는 말이지. 이번 <7월 24일 거리>도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검의 대가>는 오랜만에 읽는 남미 작가 아르투로 페레스의 책 (작가이름이 풀로 생각나지 않는구나 OTL)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듯 해서 구입했는데 어떨라나 모르겠다.


****************** 

점심 시간에 책을 읽고 있거나, 주말에 책을 읽으면서 보냈다고 하니 누군가 말한다.
"좀 더 뇌를 쉬게 해주는게 좋겠어"

음...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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