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관계로 새벽 3시에 안자고 버티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 오랜만에 가는 뉴욕이라 그런지 완전 해외 여행 가는 기분인데,
사실 미국에 살아도 뉴욕은 워낙 독특해서 아예 외국같은 곳이기도 하고요.

길지 않은 일정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다는 그냥 모마가서 다리 부러지도록 보고
예매해둔 공연 보고, 우드베리(아마 미국에서 제일 좋은 아웃렛 -_-;;;) 가서 쇼핑하고;
이게 친구랑 미리 계획해 둔 일정의 전부 -_-;
나머지는 발길 닿는대로 좋아하는 혹은 못가봤던 레스토랑에서 밥먹기로 채워질 듯;;
무엇보다 요즘 버닝하고 있는 보테로의 작품을 얼른 보고싶어서 두근두근한데
일정 내내 먹는데 목숨걸어서 저 그림처럼 되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_-;;;
어쨌든, 오랜만에 가는거니 열심히 매연을 마시며;; 돌아다녀줘야겠어요.
기다려라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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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7-09-0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사진 올리시구요. ^^

Kitty 2007-09-07 04:23   좋아요 0 | URL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천천히 ㅋㅋ ^^
 


얼마전에 전동 치솔을 샀습니다.
예전부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괜찮은 모델을 세일하길래 확 질렀어요.

처음에는 부들부들 떠는걸 어떻게 입에다 집어넣나 켜놓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ㅠㅠ
그것도 익숙해지니 나름 편하고 좋더라구요. 양치질을 꽤 오래하는 편인데
전기로 덜덜덜 하니까 힘도 안들뿐더러 뭔가 더 뽀득뽀득한 것 같아서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전동 치솔을 쓰다보니
회사에서 점심 먹고 양치질을 할 때 치솔질이 참을 수 없이 귀찮아지는 것입니다. -_-;;;;;;
치약을 짜서 한 1-2분 쓱싹쓱싹 하고 있으면 막 팔도 아프고 힘도 들고
아이 귀찮아...치솔질이 이렇게 귀찮은 거였나...이러는 저를 발견하고는 흠칫!했더랍니다. 

아 과연 귀차니즘의 한계는 없는 것인가...
이러다가 밥숟가락 드는 것도 귀찮아지는거 아닌지.......................ㅠㅠㅠㅠㅠㅠ  



네가 문제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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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8-0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제 귀차니즘은 반대인걸요. 충전기에서 전동칫솔 뽑아오는 게 귀찮아서 그냥 욕실에 있는 보통 칫솔을 쓰고 말아요. 덕분에 충전기에 꽂힌 전동칫솔은 결국 먼지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Kitty 2007-08-08 03:36   좋아요 0 | URL
저는 충전기가 세면기 옆에 있어서 손만 뻗으면 되거든요 ㅠㅠㅠㅠ

Mephistopheles 2007-08-07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동한 손토매틱 칫솔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오토매틱 칫솔로 바궜는데..
아 그 개운함이란...그래서 손토매틱 치솔로 열심히 박박 닦아도 왠지 뭔가가
모자른 듯한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기계한테 속박당한 거죠.

Kitty 2007-08-08 03:36   좋아요 0 | URL
ㅋㅋㅋ 손토매틱 과연 메피님.
그럼 게으른게 아니라 기계한테 속박당한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ㅋㅋ

마법천자문 2007-08-07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양치질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 되요. 밥 먹고 나서 그냥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면 입 안이 개운해지지 않나요? 저는 마지막으로 양치질한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군요. 20년이 넘은 거는 확실한데... 음...

Kitty 2007-08-08 03:37   좋아요 0 | URL
역시 KJ님 다운 댓글! ㅋㅋㅋㅋㅋ
갑자기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네요 ^^;;;
 

얼마전에 근처 피트니스 센터 프로모션을 하길래 냅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요즘 매일매일 다니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
가입비 없이 모든 지점 다 이용 가능하고 한달에 연회비 2만원 정도니까 진짜 싸게 끊었죠.
덕분에 요즘은 group exercise 하나씩 들어보느라 아주 재미들렸습니다 ^^

킥복싱, 스텝, 라틴 댄스, 복부 트레이닝, 힙합, 에어로빅, 요가 등등
그냥 러닝머신 뛰고 스태퍼하고 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고 시간도 잘 가고 운동도 많이 되구요.
물론 서양애들이 워낙 체력이 좋아서 그런지 한시간 따라하다보면 저는 거의 녹초 실신 지경 ㅠㅠ

예전부터 요가는 여러번 들어봤었는데 오늘은 필라테스 수업을 처음 들어가봤죠.
와 근데 선생님이 완전 영화배우 뺨치게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목소리도 너무 나긋나긋하고 상냥하고 설명도 무척 친절하더라구요. 
예쁜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 더 신이 나고;; (<- 이건 뭔가 유치원생의 사고방식 -_-)
그냥 앉거나 누워서 살살 하는데도 땀도 많이 나고 꽤 운동도 되는 것 같아서
왠지 도닦는 듯한 -_- 요가보다 제 취향에는 훨씬 맞더라구요.
앞으로 열심히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필라테스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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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7-3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왓. 필라테스. +_+; 어떻게 하는 건지 되게 궁금해 하고 있던 참인데요!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저도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 (맨날 하는 말. -_-;;;)

Kitty 2007-07-31 01:11   좋아요 0 | URL
요가랑 비슷한데 계속 하면 뭔가 몸매가 예뻐질 것 같은 느낌이 (느낌만?)들었어요 ^^
저도 진짜 운동 싫어하는데 회원권 끊으니 그냥 다닌다는.
아무래도 귀찮음<<<<본전 생각인가봐요 ^^

BRINY 2007-07-30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필라테스! 요즘 요가하자고 꼬시는 동료가 있는데, 저희 집과 반대방향이라...필라테스는 바로 버스 정류장 근처에 생겼길래 어떨까..하는 중입니다. 근데 문제는 늘 스포츠센터는 작심 한달이라는 거죠...

Kitty 2007-07-31 01:12   좋아요 0 | URL
요가는 예전부터 많이 해봤는데 저한테는 좀 안맞구요.
(자꾸 딴생각을 하게된다는 -_-)
필라테스가 운동도 더 되고 좋더군요.
그리구 역시 집 가까운게 최고에요! ^^
 

서재에 글쓰기도 거의 반년만이네요.
그동안 뭐하고 살았느냐 하면 -_-;; (안궁금하시겠지만;;)

2-3월엔 샌프란으로 출장 다녀오느라 정신없었고
5월초에는 한국에 몇 주 다녀오느라 시차에 시달리며 골골댔고
6월에는 회사가 너무 바빠서 눈코뜰새 없었는데다
7월에는 마이애미 여행 다녀와서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중 (바다가 눈에 아른아른 ㅠㅠ) 

그 사이사이에 한국에서는 첫조카가 태어났고 (얼굴도 못봤어요 ㅠ_ㅠ 사진만;;)
겨울동안 살이 2-3kg 붙는 바람에 짐에 등록을 해서 눈물나게 운동한 결과 다시 원상태 복귀 ㅠㅠ
오랫동안 서포트해 온 축구팀이 4년만에 감동적인 우승을 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요,
제가 번역한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영어책이기도 하구요...앞의 두 권은 일서라서;;;)

덕분에 한국에서 떠메고 온 책은 거의 손도 못대고;;
뭐 서재에 리뷰라고 올릴 건덕지도 없었죠 ㅠㅠ

요즘에야 그나마 시간이 나서 책도 좀 읽어보고 개인 블로그도 관리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서재가 너무 많이 바뀌어서 서먹해요 ㅠㅠ
얼른 열심히 돌아다녀야 익숙해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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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7-07-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님이 번역한 책 보고 싶어요. 거의 매달 행사가 있군요. 마이애미, CSI에서만 보던 곳... 사진이라도 올리세요. ^^

이매지 2007-07-23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은 여전히 바쁘시군요.
동에번쩍 서에번쩍! ㅎㅎ
저도 마이애미 가고파요 ~

Kitty 2007-07-24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지금은 아직 시작하는 처지라; 나중에 더 괜찮은 책 나오면 막 광고할께요 ㅋㅋ
마이애미 사진 정리중입니다 ^^ 기대해주세요~~

매지님/ 바쁜데 게을러서 정신이 없는거죠. ㅋㅋ
마이애미 넘 좋은곳. 사진 올릴께요. 매지님도 나중에 꼭 한번 가보시길~
 

정말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왔는데;;;;;;;

아니 이게 뭐죠;;; 분명히 제 서재인데 너무 낯설다는 ㅠㅠ

서재 2.0이라니 타 사이트의 블로그랑 거의 비슷하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쨌든 너무 놀라서 여기저기 눌러보고 있습니다. 많이 바뀌었네요. ㅠㅠ

한동안 적응 좀 해야할 듯....

예전에는 서재만 들어오면 이웃분들 포스팅이 쫙 떴는데 그건 어디서 찾아야하는지...ㅠㅠ

내 서재가 내 서재가 아니야......ㅠㅠ

지금 이 글 올리는데도 먼댓글은 또 뭐고 테마는 뭔지;; 뭔가 어려워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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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7-2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맨 위의 서재 브리핑을 누르시면 됩니다. 좀 시간이 걸리니 기다리시구요. 반가워요^^

이매지 2007-07-2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이다!!!!! +ㅁ+
서재가 많이 바뀌었죠? 흠흠.
이웃분들 포스팅은 서재브리핑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Kitty 2007-07-2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만두님! 감사요 ㅠㅠ 서재 브리핑이라구요;; 아 정신없네요.

이매지님/ 매지님 와락 ^^ 진짜 많이 바뀌었네요. 눈이 휘둥그래져서 보고 있슴다;;;

hnine 2007-07-23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어요 키티님...
새로운 서재, 저희도 아직 적응중이랍니다 ^ ^

Kitty 2007-07-2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오랜만이에요!! 그렇군요. 아직 바뀐지 얼마 안되었나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