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전동 치솔을 샀습니다.
예전부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괜찮은 모델을 세일하길래 확 질렀어요.
처음에는 부들부들 떠는걸 어떻게 입에다 집어넣나 켜놓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ㅠㅠ
그것도 익숙해지니 나름 편하고 좋더라구요. 양치질을 꽤 오래하는 편인데
전기로 덜덜덜 하니까 힘도 안들뿐더러 뭔가 더 뽀득뽀득한 것 같아서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집에서 아침저녁으로 전동 치솔을 쓰다보니
회사에서 점심 먹고 양치질을 할 때 치솔질이 참을 수 없이 귀찮아지는 것입니다. -_-;;;;;;
치약을 짜서 한 1-2분 쓱싹쓱싹 하고 있으면 막 팔도 아프고 힘도 들고
아이 귀찮아...치솔질이 이렇게 귀찮은 거였나...이러는 저를 발견하고는 흠칫!했더랍니다.
아 과연 귀차니즘의 한계는 없는 것인가...
이러다가 밥숟가락 드는 것도 귀찮아지는거 아닌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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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문제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