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신의 추천도서는?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63주_3/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7, 개정판)
67주_1/ 리처드 3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6)
72주_3/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 - 피천득 옮김, 샘터(1996)
76주_3/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웅진지식하우스(2007)


총17권/ 전예원=8권 + 민음사=4권 + 달궁=2권 + 미래M&B=1권 + 샘터=1권 + 웅진지식하우스=1권
 

: 전예원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08년에도 계속 읽을 생각. 셰익스피어의 책을 정말 많이 번역
했다. 신정옥 여사님께 박수를!! 전예원의 초록색 책이 늘어갈 때마다 즐겁다. 그러나 가끔 번역에서 부
자연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으나(옛말이라 요즘 쓰지 않는 단어 등. 그러나 이 부분은 개정판으로 보완될
듯하다.) 특유의 재치있는 번역은 괜찮았다.
: 민음사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도 앞으로 더 나올것을 기대하고 있다. 번역에서 여러 시도를 하려
는 느낌. 그래서 흔히 알려진 <햄릿>의 대사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을 죽느냐, 사느
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하지않고 새롭게 번역했다.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최종철 교수가
번역했다. 이에 대해서는 말이 조금 있지만 의역의 의미로 넓게 보면 나쁘지 않아 괜찮았다. 다만, 입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죽느냐, 사느냐~의번역으로 생소하기는 하다.
: 달궁에서도 이윤기·이다희 부녀 번역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조
금 더 신세대적이라는 느낌이다. 삽화도 그렇고 아기자기하다. 내취향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를 쉽고 대
중적으로 다가서게 한 거 같아 괜찮았다.
: 미래M&B에서 나온 시리즈는 그림책인데 정말이지 예뻐서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한 권만 샀지만
더 사고 싶다. 어릴 때부터 셰익스피어와 이런식으로 친해지고 나중에 완연본을 찾아 읽게 된다면 참 좋
을 거 같다. 그림은 데니스 놀란이 그렸으며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세트는 전5권이다.
: 샘터의 책은 피천득님이 번역했는데 역시 어미형이 조금은 옛스럽다. 소네트 시집은 유명도에 비해 그
다지 손이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꺼내 읽으면 좋다.
: 웅진지식하우스의 책은 How To~시리즈의 한 권(전10권)으로 괜찮았다. 원본으로 보거나 공부할 영문
학도라면 추천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에 관심이 있는분께도 추천한다. 자신의 생각과 저자의 이야기를
비교해보시라.
 
...................................................................

 비극과 희극, 역사극, 소네트 시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의 비극!
다시 읽어도 <햄릿>이 가장 좋다. 언어유희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한 그의 마법같은 문장과 비유는 최고
다. 몇 번을 곱씹어도 만세를!! 그리고 희극에서는 비슷한 것들이 꽤 있지만 <한여름 밤의 꿈>이(물론
올해 다시 읽어볼 희극이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변경될 가능성 있음.), 그리고 <베니스의 상인>은 예전
고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멋졌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에서 적극추천하는 것은 <리처드 3세>
이다. 역시 탁월한 문장력을 자랑하며 이야기와 인물이 살아있어 무척이나 몰입했던 작품이다.

...................................................................

 올해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잊었던 기억과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읽을수록 끌린
다. 말하자만 나는 그를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비유와 언어유희는 미치도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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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7년에 만난 셰익스피어의 책 ::
    from 마음의 책장에 비는 내리고 2008-01-10 23:35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작품들 다시 읽기.
  2. (이벤트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2-26 13:51 
    깜짝 놀랐어요. 이렁게 기쁜 소식이~ 요즘 우울한 일만 있었는데 훔친 책들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네요. 책도둑 1,2 / 리진 1,2 / 대성당 / 모방범 1,2,3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2 감사합니다.    

[ 2007년 책읽기 계획 ]

 *셰익스피어 관련 책 다시 읽기. (누적 17권) : 2008년에도 이어가기!! 


[ 2008년 책읽기 계획 ]

*우리시(詩) 읽기. 시집(시조 등)과 만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2007년에 읽은 모든 책목록.

주/ 제목 - 저자, 출판사 (1판 1쇄 年)
굵은글씨-2007년 책읽기 계획. 초록색글씨-좋았던 책!


 
29주/ 사랑의 원리 - 장기표, 한길사(1996년)
30주_1/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열림원(1998년)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0주_3/ 새로운 인생 - 오르한 파묵, 민음사(1999년)
31주_1/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조지 C 셀든, Human & Books (2006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1/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1991년)
33주_2/ 여자 경제학 - 유병률, 웅진 지식하우스 (2006년)
...........................................................................▲여기까지 1월(9권)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4주_1/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실천문학사 (1999년)
34주_2/ 대한민국 20대,재테크에 미쳐라 - 장철진, 한스미디어 (2006년)
34주_3/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들녘 (2006년)
35주_1/ 집없는 소녀 - 엑토르 말로, 궁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6주_1/ 화장 (2004 이상문학상 작품집) - 김훈 외, 문학사상사 (2004년)
36주_2/ 르네상스의 비밀 - 리처드 스템프, 생각의 나무 (2007년) * 알라딘 우수리뷰
36주_3/ 나목 - 박완서, 세계사 (1995년)
..................................................................▲여기까지 2월(9권)/07누적 18권
37주_1/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 로저 하우스덴, 21세기북스 (2007년) *얼리 리뷰
37주_2/ 문학 속의 서울 - 김재관/장두식, 생각의나무 (2007년)
38주_1/ 호미 - 박완서, 열림원 (2007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 이글루 3/8 이오공감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38주_4/ 정원 일의 즐거움 - 헤르만 헤세, 이레 (2001년)
39주/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1993) * 이글루 3/27 이오공감
40주_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1998)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1/ 꽃들에게 길을 묻다 - 김판용, 예감(2007)
41주_2/ 자연을 담은 사계절 밥상 - 녹색연합, 북센스(2006)
41주_3/ 제5도살장 - 커트 보네거트 , 아이필드(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여기까지 3월(13권)/07누적 31권
42주_1/ 까만 네리노 - 헬가 갈러 글/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2/ 사과나무 - 미라 로베, 안겔리카 카우프만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3/ 땅 속의 친구들 - 이블린 하슬러, 캐티 벤트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4/ 천변풍경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2005)
42주_5/ 어느 개의 죽음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2주_6/ 고독하지 않은 홀로되기 - 필리프 들레움, 마르틴 들레움 그림, 동문선(2001)
42주_7/ 일상적인 삶 - 장 그르니에, 민음사(2001)
43주_1/ 게으름의 즐거움 - 피에르 쌍소 외, 호미(2003)
43주_2/ 이기적인 유전자란 무엇인가 - 나카하라 히데오미. 사가와 다카시, 전파과학사(1994)
44주_1/한 줄도 너무 길다 - 류시화 옮겨엮음 , 이레(2000)
44주_2/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4주_3/ 손의 신비 - 존 네이피어, 지호(1999)
44주_4/ 파한집 - 이인로, 범우사(1994)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2/ 지중해의 영감 - 장 그르니에, 한길사(2003)
45주_3/ 에덴 밖의 강 - 리처드 도킨스, 동아출판사(1995)
45주_4/ 노빈손의 가을여행 - 함윤미/문혜진 , 뜨인돌(2001)
....................................................................▲여기까지 4월(17권)/07누적 48권
46주_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 - 우디 앨런, 황금가지(2000)
46주_2/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수잔네 파울젠, 풀빛(2002)
46주_3/ 행복한 죽음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7주_1/ Bez와 디카 망고의 100일 여행 스케치 - 백은정, 이레(2004)
47주_2/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가리, 문학동네(2001)
47주_3/ 19세 - 이순원, 세계사(1999)
47주_4/ 현대건축가 111인 - Kester Rattenbure/Rob Bevan, 국제(2006)
48주_1/ 안과 겉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8주_2/ 행복한 책읽기 - 김현, 문학과지성사(1992)
48주_3/ 관촌수필 - 이문구, 솔(1997)
48주_4/ 첫 맥주 한 모금 그리고 다른 잔잔한 기쁨들 - 필립 들레름, 장락(1998)
49주_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2007)
50주_1/ Flower & Tree - 마리안네 보이헤스트, 을유문화사(2002)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여기까지 5월(14권)/07누적 62권
50주_3/ 고양이는 알고 있다 - 니키 에츠코, 시공사(2006)
51주_1/ 자전거 여행 - 김훈, 생각의 나무(2000)
51주_2/ 르 꼬르뷔제의 손 - 앙드레 보겐스키, 공간사(2006)
51주_3/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 윤형두, 범우사(1997)
52주_1/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황금나침반(2006)
52주_2/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 장 자끄 상뻬 글/그림, 미메시스(2005)
52주_3/ 아발론 연대기 01 마법사 멀린 - 장 마르칼, 북스피어(2006)
52주_4/ 호이겐스가 들려주는 파동 이야기 - 정완상, 자음과모음(2005)
53주_1/ 빈센트 반 고흐 - 엔리카 크리스피노, 예담(2006)
53주_2/ 문장강화 - 이태준, 창비(2005)
53주_3/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해냄(2002)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여기까지 6월(12권)/07누적 74권
55주_1/ 고흐 - 주디 선드, 한길아트(2004)
55주_2/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책그릇(2007)
55주_3/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창비(2007)
56주_1/ 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생각의 나무(2003)
56주_2/ 포우 단편 - 애드가 알랜 포우, 꿈꾸는아이들(2006)
57주_1/ 중국인 거리 외 - 오정희 외, 하서(2006)
57주_2/ 바리데기 - 황석영, 창비(2007)
57주_3/ 오 자히르 -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2005)
57주_4/ 스케치 쉽게 하기, 풍경 드로잉 - 김충원, 진선(2007)
58주_1/ 피천득 시집 - 피천득, 범우사(1987)
58주_2/ 잘 찍은 사진 한 장 - 윤광준, 웅진닷컴(2002)
58주_3/ 뭉크뭉크 - 에드바르드 뭉크, 다빈치(2000)
58주_4/ 천재화가 이중섭과 아이들 - 강원희, 예림당(1999)
59주_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솟을북(2007)
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여기까지 7월(15권)/07누적 89권
60주_1/ 죽비소리 - 정민, 마음산책(2005)
60주_2/ 영혼의 정원 - 마리온 퀴스텐마허, 책씨(2006)
60주_3/ 포의 그림자1 - 매튜 펄, 황금가지(2007)
61주_1/ 포의 그림자2 - 매튜 펄, 황금가지(2007)
62주_1/ 색연필화 쉽게 하기 - 김충원, 진선(2007)
62주_2/ 사랑이 지구를 돌게 한다 - 수지 모건스턴, 보물창고(2007)
62주_3/ 추사1 - 한승원, 열림원(2007)
62주_4/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 공지영, 김영사(2001)
63주_1/ 그리그리나무 위에는 초록바다가 있다 - 린 호셉, 다른(2005)
63주_2/ 추사2 - 한승원, 열림원(2007)
63주_3/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7, 개정판)
63주_4/ 우리 헌법의 탄생 - 이영록, 서해문집(2006)
....................................................................▲여기까지 8월(12권)/07누적 101권
64주_1/ 일본어능력시험 2급 단번에 격파하기 - 마츠오카 타츠미, 시사일본어사(2006)
64주_2/ 우리말 뉘앙스 사전 - 박영수, 북로드(2007)
64주_3/ 한국문학(2007 여름호) - 다수, 한국문학사(2007)
65주_1/ 남한산성 - 김훈, 학고재(2007)
65주_2/ 오~ 그레이트 로젠펠트 - 다니엘 월러스, 동아시아(2007)
66주_1/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함민복, 창비(1996)
66주_2/ 그래, 너도 하면 되는 거야 - 김형곤/이혜용, 늘푸른아이들(2007)
66주_3/ 산타 아줌마 - 히가시노 게이고, 바움(2002)
66주_4/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 송국진, Nemo Books(2007)
66주_5/ 도그워커 - 레슬리 슈너, 행간(2007)
66주_6/ 수채화 쉽게 하기(투명 수채 기법) - 김충원, 진선(2007)
67주_1/ 리처드 3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6)
..................................................................▲여기까지 9월(12권)/07누적 113권
68주_1/ 두나's 도쿄놀이 - 배두나, taste factory(2007)
68주_2/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문이당(2006)
69주_1/ 마이너리그 - 은희경, 창비(2001)
70주_1/ 꽃밭 - 최인호, 열림원(2007)
70주_2/ 문명의 우울 - 히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2005)
70주_3/ 설득의 논리학 -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2007)
70주_4/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 - 박병상, 알마(2007)
71주_1/ 책, 문명과 지식의 진화사 - 니콜 하워드, 플랫닛미디어(2007)
71주_2/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이레(2003)
72주_1/ 시와시학(2007 가을호) - 편집부, 시와시학사(2007)
72주_2/ 나의 작은 새 - 에쿠니 가오리, 문일(1999)
72주_3/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 - 피천득 옮김, 샘터(1996)
..................................................................▲여기까지 10월(12권)/07누적 125권
72주_4/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곳 - 캐런 크리스텐슨, 나무심는사람(2006)
73주_1/ 나무 - 이순원, 뿔(2007)
73주_2/ 베이컨 수상록 - 베이컨, 범우사(1977)
73주_3/ 100명산 수첩 - 최선웅, 진선books(2007)
73주_4/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2006)
73주_5/ 샤갈 - 마리 엘렌 당페라 외, 창해(2000)
74주_1/ 난(亂) - 권오단, 포럼(2007)
74주_2/ 스케치 쉽게 하기-인체 드로잉 - 김충원, 진선(2007)
74주_3/ 건강차 - 리만핑, 넥서스books(2005)
74주_4/ 톨스토이 단편선2 - L.N.톨스토이, 인디북(2006)
75주_1/ 불편한 진실 - 앨 고어, 좋은생각(2006)
75주_2/ 작은것이 아름답다(11월) - 편집부, 녹색엽합(2007)
76주_1/ 야생초차 - 이용성, 시골생활(2007)
76주_2/ 피터팬, 사막에 가다 - 젊은시인들, 천년의시작(2007)
76주_3/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웅진지식하우스(2007)
...................................................................▲여기까지 11월(15권)/07누적 140권
77주_1/ 와인의 철학 - 티에리 타옹, 개마고원(2007)
77주_2/ 찰스 램 수필선 - 찰스 램, 범우사(1991)
77주_3/ 스탠드 1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출판사 우수리뷰
77주_4/ 스탠드 2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
78주_1/ 녹색평론 2007년 11.12월호 - 편집부, 녹색평론사(2007)
78주_2/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 에쿠니 가오리, 소담(2004)
78주_3/ 고흐를 만나다 - 노경실, 가치창조(2007)
78주_4/ 행복한 게으름뱅이 - 외르크 페터 슈뢰더, 더난출판(2007)
78주_5/ 하늘의 도 1 - 정찬주, 뿔(2007)
78주_6/ 하늘의 도 2 - 정찬주, 뿔(2007)
78주_7/ 하늘의 도 3 - 정찬주, 뿔(2007)
79주_1/ 내 서랍 속의 우주 - 루돌프 키펜한, 들녘(2003)
79주_2/ 한 달 후 일 년 후 - 프랑수아즈 사강, 소담(2007)
79주_3/ 지구 온난화 이야기 - 팀 플래너리, 지식의풍경(2007)
79주_4/ 채색의 시간 - 김충원, 진선(2007)
79주_5/ 스탠드 3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
80주_1/ 21세기문학(2007 가을호) - 편집부, 홍영사(2007)
80주_2/ 누구나 한번은 잊지 못할 이별을 하지 - 버지니아 울프 외, 씽크뱅크(2007)
80주_3/ 첫사랑 - 페르 닐손, 남기열라(2007)
80주_4/ 신념의 마력 - 클로드 브리스톨, 비즈니스북스(2007)
..................................................................▲여기까지 12월(20권)/07누적 16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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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이야기(2007) -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
원제 We are the Weather Makers : The Story of Global Warming (2006)

 
팀 플래너리, 지식의풍경

 

간단평
- 고어의 <불편한 진실>을 읽었다면,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모두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
은 책. 사실 고어의 책을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 관심만 있다면 지루하지 않게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끼적끼적
- 석탄과 석유에 대한 글을 읽으며 놀라웠다. 그야말로 1부 8장의 제목 그대로 '죽어서 묻혀 있는 것을
 되살려 내다' 라는 말이 정확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가스까지도 화석 연료라는 것은 수천만 년
 이전에 대기 중에서 탄소를 흡수한 생물의 유해가 변한 것이다. 결국, 죽은 것을 파내서 이용하는 것.
 더구나 그것으로 이산화탄소의 양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새까만 무연탄을 1톤 태우면 이산화탄소는
 약 3.7톤이 나온다.
  지구 기온이 오를 때마다 죽어가는 생명체가 있다. 온난화가 되면 따뜻해서 좋을 거라고? 혹은 자연적
 으로 그에 맞게 적응해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따뜻해지면 어느 한 종이 기후특성이
 맞지 않아 사라지고 먹이그물에 따라 윗단계 생물체도 영향을 받는다. 또 적응해갈 만큼 이 변화는 느
 리지 않다는 사실. 산호의 백화현상을 보며 바다의 나무가 죽어감을 느낀다. 지구 온난화의 첫 번째 희
 생동물로 기록된 황금두꺼비에게 애도를 표한다. 얼마나 많은 묘비명이 더 세워져야 정신을 차릴 것인
 가. 책에서 말하는 기후 창조자는 바로 사람이다. 기후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결국, 기후를 조정해서 원
 위치로 돌릴 수도 있다는 것! 5부에 소개되는 해결책은 어렵지 않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
 부터 생활화하도록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4340.12.22.흙의 날. (0713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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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랍 속의 우주(2003) - 천문학에 관한 31가지 에피소드 
원제 Amor und der Abstand zur Sonne (2001)

루돌프 기펜한, 들녘

 

 

간단평
- 천문학에 관심은 있으나 머리아픈 책은 싫다.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다.
  결론은 만족한다. 에피소드답게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었다. 기초적인 입문서가 아닌 에피소드임을 기억하자.

끼적끼적
- 1897년 독일어권에서 최초의 위대한 과학소설인 라스비츠의 <두 행성에서>가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됨. 1년 뒤 영국에서는 화성인과 지구인의 만남에 대한 또 하나의 위대한 소설인 H.G.웰스의 <세계들
 간의 전쟁>이 나옴. 두 작품의 차이점은 라스비츠 작품은 지구인들과 정신적으로 논쟁을 벌였던 화성
 인들이었으나 웰스의 작품은 반대로 화성인들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잔인한 킬러였다는 점이다.
 
 "오늘날 웰스의 소설이 라스비츠의 소설보다 더 널리 알려져 있다는 사실은 화성인들의 정체가 어떻다
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지구인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알려주는 셈이다."

(47쪽. 저자의 말.)


 저자의 말에서 느껴지는 바가 크다. 대부분의 공상과학 영화를 보아도 화성인이 나오면 지구인과 대립
하는 관계이다. 이 밖에도 지문발견, 나무의 나이테 발견 이야기, 가우스와 아인슈타인의 뇌 보관의 행
방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개기일식에 관한 이야기가 2장에 여러 번 나오기도 한다. 우주 쓰레기
더미인 위성 안에 있는 지구 사진은 충격이었다. 쏘아 올린 위성 중 버려진 위성들을 보며 지구 안팎의
환경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인간이 있는 곳은 어디에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현실.

 며칠 전 새벽에 별을 보았다. 겨울이면 날도 춥고 해서 더 잘 관찰할 수 있는데 시린 듯 빛나는 그 별
들이 지금 존재하는 별이 아니라 과거 존재했던 별의 빛이라는 사실은 볼 때마다 신기하다. 그만큼 도
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이지만 우주의 시간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 드넓은 우주를 보면 내가
더 작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런 작은 인간들이 모여 사는 지구는 쓰레기를 만드는 종족과 함께라서 몸
살을 앓고 있다는 몹쓸 사실과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자괴해버리지않을까라
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4340.12.20.나무의 날. (0713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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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에 싫증나 내 죽음의 안식을 희구하노라.
재덕(才德)이 걸인(乞人)으로 태어난 것을 보고,
공허가 화려하게 성장한 것을 보고,
순진한 신의(信義)는 불행히 기만당한 것을 보고,
찬란한 명예가 부끄럽게 잘못 주어진 것을 보고,
처녀의 정조가 무참히도 짓밟히는 것을 보고,
올바른 완성(完成)이 부당하게 욕을 당한 것을 보고,
강한 힘이 절름발이에 제어되어 무력화된 것을 보고,
예술이 권력 앞에 벙어리가 된 것을 보고,
바보가 박사인 양 기술자를 통제하는 것을 보고,
솔직한 진실이 잘못 불리는 것을 보고,
선한 포로가 악한 적장을 섬기는 것을 볼 때,
이 모든 것에 싫증이 나 나 죽고자 하노라.
죽는 것이 사랑을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

(소네트 시집中 66) 75쪽.

..............................................................................

어찌하여 나의 시에는 새로운 장식(裝飾)이 없고,
다양한 모습이나 발랄한 변화가 없는고?
어찌하여 나는 유행을 좇아
새로 발명된 방식이나 신기한 혼합법에 곁눈질 아니 하는고?
어찌하여 나는 한결같이 한 가지에 관해서만 쓰고
나의 창작에 이미 널리 알려진 의상만을 입혀서
글자 하나하나가 내 이름을 드러내게 하고,
그들의 집안, 그들의 내력을 훤히 말하게 하는고?
아! 나의 고운 님이여. 이는 내 항상 그대에 관해서만 쓰고,
그대와 사랑만이 언제나 나의 주제(主題)이기 때문이라.
이리하여 나의 최선의 작품은 옛글에 새옷 입히고,
이미 사용되었던 바를 다시 사용하게 되노라.
저 태양이 날마다 새롭고도 오래 된 거와 같이
나의 사랑도 이미 말한 것을 두고두고 이야기하노라.


(소네트 시집中 76) 85쪽.

  ■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4.26~1616.4.23)
  - 국적 : 영국
  - 작품 : 셰익스피어 4대비극, 5대 희극등 다수
 


소네트시집
셰익스피어 지음, 피천득 옮김 / 샘터사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유럽의 14행시) 154편이 수록되었으며 피천득 선생님이 옮겼다.
앞부분은 결혼을 장려하는 시로 드러내놓고 자식을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니 결혼해야 한다고
그야말로 권유하는 시. 그밖에 열렬한 사랑의 고백과 밀어들이 가득하다. 때로 시에 관한 시도 있는
등 단순히 사랑시로만 채워진 시집으로 볼 수는 없다. 시집의 뒷부분에 소네트의 개념과 시집에 관한
내용이 잘 담겨있다. 번역에서 예스러운 ~느뇨라는 말투를 보며 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보다
묘한 것은 셰익스피어가 그의 남자친구와 그 남자친구의 연인에 관해 썼다는 사실이다. 남자친구와
검은여인 이야기는 책 뒷부분에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그와 무관하게 시로써만 읽는 것도 좋다.
어차피 글이란 작가의 의도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세계로 끌어당겨 느끼는 것이니까
말이다.

-4340.12.18.불의 날. (0713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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