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신의 추천도서는?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63주_3/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7, 개정판)
67주_1/ 리처드 3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6)
72주_3/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 - 피천득 옮김, 샘터(1996)
76주_3/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웅진지식하우스(2007)


총17권/ 전예원=8권 + 민음사=4권 + 달궁=2권 + 미래M&B=1권 + 샘터=1권 + 웅진지식하우스=1권
 

: 전예원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08년에도 계속 읽을 생각. 셰익스피어의 책을 정말 많이 번역
했다. 신정옥 여사님께 박수를!! 전예원의 초록색 책이 늘어갈 때마다 즐겁다. 그러나 가끔 번역에서 부
자연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으나(옛말이라 요즘 쓰지 않는 단어 등. 그러나 이 부분은 개정판으로 보완될
듯하다.) 특유의 재치있는 번역은 괜찮았다.
: 민음사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도 앞으로 더 나올것을 기대하고 있다. 번역에서 여러 시도를 하려
는 느낌. 그래서 흔히 알려진 <햄릿>의 대사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을 죽느냐, 사느
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하지않고 새롭게 번역했다.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최종철 교수가
번역했다. 이에 대해서는 말이 조금 있지만 의역의 의미로 넓게 보면 나쁘지 않아 괜찮았다. 다만, 입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죽느냐, 사느냐~의번역으로 생소하기는 하다.
: 달궁에서도 이윤기·이다희 부녀 번역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조
금 더 신세대적이라는 느낌이다. 삽화도 그렇고 아기자기하다. 내취향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를 쉽고 대
중적으로 다가서게 한 거 같아 괜찮았다.
: 미래M&B에서 나온 시리즈는 그림책인데 정말이지 예뻐서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한 권만 샀지만
더 사고 싶다. 어릴 때부터 셰익스피어와 이런식으로 친해지고 나중에 완연본을 찾아 읽게 된다면 참 좋
을 거 같다. 그림은 데니스 놀란이 그렸으며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세트는 전5권이다.
: 샘터의 책은 피천득님이 번역했는데 역시 어미형이 조금은 옛스럽다. 소네트 시집은 유명도에 비해 그
다지 손이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꺼내 읽으면 좋다.
: 웅진지식하우스의 책은 How To~시리즈의 한 권(전10권)으로 괜찮았다. 원본으로 보거나 공부할 영문
학도라면 추천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에 관심이 있는분께도 추천한다. 자신의 생각과 저자의 이야기를
비교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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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과 희극, 역사극, 소네트 시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의 비극!
다시 읽어도 <햄릿>이 가장 좋다. 언어유희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한 그의 마법같은 문장과 비유는 최고
다. 몇 번을 곱씹어도 만세를!! 그리고 희극에서는 비슷한 것들이 꽤 있지만 <한여름 밤의 꿈>이(물론
올해 다시 읽어볼 희극이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변경될 가능성 있음.), 그리고 <베니스의 상인>은 예전
고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멋졌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에서 적극추천하는 것은 <리처드 3세>
이다. 역시 탁월한 문장력을 자랑하며 이야기와 인물이 살아있어 무척이나 몰입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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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잊었던 기억과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읽을수록 끌린
다. 말하자만 나는 그를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비유와 언어유희는 미치도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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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7년에 만난 셰익스피어의 책 ::
    from 마음의 책장에 비는 내리고 2008-01-10 23:35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작품들 다시 읽기.
  2. (이벤트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2-26 13:51 
    깜짝 놀랐어요. 이렁게 기쁜 소식이~ 요즘 우울한 일만 있었는데 훔친 책들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네요. 책도둑 1,2 / 리진 1,2 / 대성당 / 모방범 1,2,3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