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법칙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새콤달콤 사전
류윤환 지음, 최고은 그림 / 미래와경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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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법칙사전

미래와경영

 

 

 

초등학생이 교실과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과 마음표현으로 다양한 사회 현상, 법칙을 친절히 설명해준 책,

평소에 저도 심리와 관련된 책을 참 좋아하다보니 심리와 관련된  여러 법칙 이야기도 참 좋아해요

저는 흥미가 있어서 관련책들을 보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아직 심리나 법칙 이런것에 대해 그다지 흥미가 있는 편은 아니죠

그렇다고 어려운 책을 보라고 할 수 도 없고요

그런데 새콤달콤 법칙사전은 80개의 법칙들을 초등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평상시 우리 아이들이 교실이나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과 마음표현들로 비유하다보니

다양한 사회 현상이나 법칙들을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80개의 법칙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제가 몰랐던 법칙들이 더 많다는것을 깨달았네요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워서 상식이 더 풍부해진것 같았어요

 

 

 

 

 


펭귄 효과?

법칙들의 이름을 보면 정말 이상한 이름들이 많다 싶은데요

이번에는 펭귄 효과에요

도대체 펭귄 효과가 뭘까 싶었어요

 


펭귄 효과는 내가 하고 싶은 건 축구부인데 자리가 다 차서 고민할때

친구들이 많이 드는 동아리를 해볼까 하는거라네요

 

 

 

 

펭귄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펭귄이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야하는데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이 있어서 잠시 주저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먼저 바다로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도 그 첫번째 펭귄을 따라 바다로 뛰어든다네요

다른 펭귄을 따라하는 펭귄의 모습 처럼

다른 사람이 물건을 사면 똑같이 따라 사는 현상을 펭귄효과라고 한다고 했어요

 


친구들이 산 물건을 똑같이 따라하고, 친구가 하는것도 똑같이 따라하는것은

우리 아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펭귄 효과라고 부른다는건 처음 알게되었어요

 


법칙 뜯어보기 코너에서 어떻게 이런 법칙이 만들어 졌는지 유래를 알아보는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에게 한번도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고, 들려줄려고 하면 제가 법칙들의 유래를 다 알아야하는데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야기 해줄 수 도 없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빨간 글씨로

이 법칙과 관련된 비슷한 말, 관련된 말, 반대 법칙등도 나와있어서

이 법칙이 어떤 의미인지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깨진 유리창 법칙은 저는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 깨진 유리만으로 학교 폭력을 줄일 수있는지 의아해하더라고요

지저분한 것을 하나하나 청소했더니 범죄율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을 보고도 한참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비슷한 말인 나비효과 페이지를 읽고서 다시 돌아와서는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놔두니 범죄로 이어진 것이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큰일로 번지는것과의 연관성을 깨달았는지

집을 열심히 깨끗하게 청소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엄마가 숙제하라고 무섭게 변하지 않을거라고요

 


우리집에서도 깨진 유리창 법칙이 통한다면 한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숙제하라고 무섭게 화내고 싶지 않거든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저는 으라차차 공부 잘하는 법칙이 솔깃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엄마다 보니 공부를 잘하게 되는 법칙은 없을까? 싶었어요
저도 어릴때 벼락치기를 한 경험이 있는데
데드라인 법칙이라는게 있더라고요
마감날짜가 있으면 더 잘할 수 있다고요
마감시간을 정한 집단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는 실험결과를 통해서 어떤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마감시간을 정하는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데드라인 효과가 좋은 이유는 마감시간 안에 해야한다는 압박 때문에 집중력이 좋아지기때문이라고 해요
사실 저도 벼락치기 했을때 성공경험이 많지만 시험이후에 오히려 기억엔 남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는 벼락치기보다는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당장의 결과는 좋지만 멀리 본다면 벼락치기 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서요

 


 

 


마태 효과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효과??
마태 효과는 성경책 마태복음에 있는
무릇 있는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라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설명해주는 말과 연관이 있었어요
이긴자가 전부 갖는다는 말과도 비슷한말이였죠

어떤 사람이 성공을 하면 지배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러 인해 더 많은 성공을 불러온다네요
마테 효과는 꽤 멋진 법칙이였어요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로 표현되는 번아웃 증후군
요즘 40-50대 뿐만아니라 10대에서도 번아웃 증후군이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저도 관심있는 법칙 중 하나에요
갑자기 피곤하고 하기 싫어하고..
로켓의 연료가 소진되었다는 뜻의 번아웃
의욕적으로 일에 집중하던 사람이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나타내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라고 해요
비슷한말로는 소진 증후군,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들이 있었어요
책에 번아웃이 의심되는 증상 4가지가 소개되었는데 평소 아이들과 신랑의 모습을 잘 관찰해서
번아웃이 오려는건 아닌지 지켜봐야겠다 싶었어요

 

 

 


80개의 법칙 이야기가 끝나니 새콤달콤 법칙 사전 퀴즈도 있더라고요

퀴즈 푸는 재미도 쏠쏠하고 앞에서 언급한 법칙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80가지 다양한 법칙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의 책을 통해 또 많은 것을 배웠네요
이름도 생소한 법칙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법칙들이 어떻게 생겨나게된건지 그 배경을 알게되니 그 법칙들이 재미있고 더 잘 이해가 되더라도요
그래서 꽤 두께가 있는 책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 없이 읽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의 이야기로 풀어서 법칙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았기에 엄마로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이 쉽게 알지 못하는 법칙들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에 아이의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어요

 

 

초등학생의 생각과 마음표현으로 배우는 새콤달콤한 80개의 법칙 이야기를

새콤달콤 법칙사전으로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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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7 - 대대대대모험! 후편 쾌걸 조로리 시리즈 47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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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사랑 받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
쾌걸 조로리 대대대대모험! 후편

초등추천도서에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는다고 추천 받은 조로리 책인데
조로리 이야기는 웃으며 읽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쑥쑥 커진다고 하네요

아직도 학습만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글밥만 있는 책을 지루해 하는 아이라 글밥만 있는 책들을 읽히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글밥만 있어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려면 그 책에 흥미가 있어야 하는데 저희 아이가 편독이 심하다보니 아무래도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어보게 하고 자연스레 다양한 분야의 책들 편독하지 않고 읽도록 해야겠다 싶었네요

쾌걸 조로리 책은 30년이 넘게 사랑받은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보는데 한번 조로리책에 빠지면
아이들이 조로리책에 빠져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직접 읽어봤어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말이죠~~

 

 

 

 

우선 이 책은 46권과 이어지는데 극장판 애니메이션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 원작 동화더라고요

저와 아이들은 전편을 읽어보지 못해서
전편 줄거리를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조로리 일행이 보물 사냥꾼 조론드 론이 찾는 보물을 한발 먼저 손에 넣고자 가팔산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산기슭에 있는 가ㅏ파 마을을 지나던 중 온몸에 줄무늬가 생기고 열이 오른 이상한 전염병에 걸린 아이들을 보게되고

이 병을 고칠 약의 재료도 가팔산에 있다는 말에 조로리는 그 약과 보물을 함께 찾아오려고 했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아리우스에게 멋진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을 얻겠다는 생각을했죠

여러 위기를 넘기고 도착한 가파산에서 보물은 조론드 론에게 빼앗기고 말았지만 약 재료는 마을로 가지고 돌아갈 수있었어요

그러나 완성된 약은 효과는 확실했지만 너무 써서 아이들이 먹ㅇ르 수 가 없었다네요

그리하여 조로리는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약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모험을 떠나게되었어요

 

 


조로리가 생각해낸 쓴 약을 아이들도 먹기 쉽게 만들어서 모두를 살려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통 엄마가 아이들에게 쓴 가루약을 먹일때 쓰는 방법이 아닐까? 싶었어요

조로리의 생각도 엄마들의 생각과 비슷했어요

초콜릿에 약을 섞어 초콜릿 약을 만들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

 


그래서 조로리는 초콜릿 공장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그 초콜릿 공장 이름은 부르르 초콜릿 공장이였어요

추운곳에 있던 초콜릿 공장을 사막 한가운데로 옮겼다는데

그 이야기가 궁금하면 쾌걸 조로리 초콜릿 성을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책 중간중간에 앞에 나온 에피소드와 연관된 부분이 있을때면 몇편 어떤 책을 읽어보라고 친절히 가르쳐주었어요

저와 아이는 쾌걸 조로리를 처음 만난게 47편이 였는데

책 중간중간 언급된 책들이 다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당장 내일 학교 도서관 부터 찾아보겠다고 하는걸 보니

첫째가 쾌걸 조로리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는게 느껴졌어요

저역시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험이야기에 푹 빠졌던것 같아요


 

 

 

 

쾌걸 조로리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기발하고 아주 똑똑한 친구였어요

멧돼지 형제 이시시와 노시시는 너무 귀여웠고요

이번에 부르르 초콜릿 공장에 들어가는 미션도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기발하게 들어가죠

아이들이 먹을 쓴 약을 맛있게 만들때도 기바한 아이디어를 척척 생각해내요

결국 아이들이 먹을 약을 알록달록 새콤달콤한 과일 초콜릿 알약으로 만들어

미션 성공!!!

아이들은 맛있게 약을 먹고 모두 다시 건강해졌어요

드디어 모두가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조로리가 아리우스에게 고백을 하려는 순간

아리우스와 룩트의 결혼소식을 알게되어요

순간 충격을 받은 조로리가 너무 가여워보이더라고요

아리우스를 위해서 멋진모습을 보여주려 진짜 열심히 노력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와 아이들은 쾌걸 조로리를 처음 보았지만 조론드 론과 조로리가 정말 부자사이인지 몹시 궁금해졌어요

또 1권~46권까지의 이야기도 몹시 궁금해졌고요

그래서 저 역시도 48권이 나오기전에 빨리 1~46권 까지 다 읽어봐야겠단 욕심이 생겼어요

 


왜 주위에서 책 읽기 싫어하던 아이들이 다음 권만 기다린다고 했는지

그 이유를 직접 느껴보았네요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었고 중간중간 그림도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는 만화스타일의 삽화라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익살스럽기만한 모습뒤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로리와 친구 이시시 노시시가

매번 세상에 없는 모험담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쾌걸 조로리!!

짜릿한 액션과 훈훈한 감동이 함께하는 쾌걸 조로리의 새로운 모험은 아이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줄 수 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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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바꿀래?
피오나 로버튼 지음 / 사파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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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로버튼 작가의 신작

나랑 바꿀래?

사파리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만한 인성 그림책!!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고 해요

요즘 비교하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아이들..

커가면서 점점 더 친구의 것을 부러워하고, 유튜브에 나오는 장난감들을 부러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면 모두다 가져야할것 처럼 욕심을 내다보니

아이들에게 원하는것을 다 가질수없다고 가르치지만

이렇게 가르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은 집마다 아이들이 1~2명이다 보니 아이들이 갖고 싶다는걸 대부분 사주기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어 하면 정말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거거든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만 없는건데 이게 꼭 필요가 없더라도 사줘야하는지 딜레마에 빠질때가 많아요

물론 사줄만한 것은 사주지만 굳이 소비를 조장하는 현상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

아이들에게 절제를 가르치고 있거든요

가끔은 저희 집에서만 아이들을 이렇게 잡나 싶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 자신이 가진것 누린것들에 감사하면서요

 


나랑 바꿀래? 는 그런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인성 그림책이었어요

당장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죠

 

 


아이들에게는 하나쯤은 애착 인형이라던지 유난히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기 마련이죠

팡이는 노란 양말을 가장 좋아했어요

너무너무 좋아해서 양말을 사랑했죠

언제나 노란 양말과 함께하는 팡이는 행복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필립이 가장 좋아하는 기차를 보게된 팡이는

왠지 빨간 기차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필립을 부러워하기 시작했죠

빨간 기차랑 놀면 더 재미있을것 같단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급기야 그렇게 사랑하던 노란 양말과 빨간 기차를 바꾸게 되요

필립은 친구와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에 팡이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요

 


그때부터 팡이는 빨간 기차를 정말 정말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팡이는 사이먼이 가장 좋아하는 공이 보게되요

그리고 이 파란 공으로 놀면 더 재미있을것 같겠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되죠

점점 더 샘이난 팡이는 사이먼에게 빨간 기차와 바꾸자고 해요

사이먼도 빨간 기차가 갖고 싶었던 참이라 기분좋게 파란 공과 바꾸었어요

 

 


파란 공을 갖게된 팡이는 행복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파란 공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난감이였으니까요

그런데 팡이의 파란 공을 작은 검은새가 가지고 가버려요

팡이는 파란 공을 잃어버렸고 몹시 속상했어요

흐려진 배경이 팡이의 마음을 표현하는것 같았어요

그 순간 팡이는 노란 양말이 너무 그리워졌어요

 


팡이는 노란 양말이 너무 그리운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 뿐만아니라 저에게도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언제나 남의 것이 더 커보이고 남이 가진것에 부러움을 느끼잖아요

SNS를 보아도 남들이 올려놓은 일상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고 질투도 하고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언제나 내가 가진것은 당연한것이라 생각이 들다보니 남이 가진것이 갖고 싶고 부러워져요

하지만 팡이처럼 자신이 가진게 더 소중하고 자신에게 가치있는것이라는것을 부러움을 느끼는 그 순간엔 깨닫지 못하는것 같아요

갖고 싶은게 생겼을때마다 친구들과 바꿔가며 가져보아도

결국 자신이 가진것보다 더 사랑할 수 없었어요

그건 그저 남들이 가졌다고 해서 부러워하는 마음, 욕심만으로 가졌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란 양말은 지금까지 팡이와 많은 추억을 공유했고 그래서 더 소중하고 그래서 더 사랑했던거에요

같은 물건이라도 사람들이 가치를 얼마나 두냐에 따라 그 물건의 가치는 정해지는 법이잖아요

그저 내가 없으니까, 남들은 갖고있으니까 라는 욕심에서 시작된 소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너무 갖고 싶어서 몇날 며칠 고민하고 그게 내 손에 들어왔을때, 그리고 그것을 항상 소중히 대했을때 그런 모든 순간들이

내가 가진것의 가치가 되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팡이를 보면서, 팡이의 노란 양말을 보면서

지금 자신이 가지고 누린것들의 감사함과 가치를 느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샘내게 질투하게 되면

오히려 스스로를 힘들게 하니까요

아이들이 커서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매순간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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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 실전! 비즈니스 엑셀 완전 정복, 최신개정판 직장인을 위한 실무 시리즈
선양미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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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길벗

 

아이들을 낳기전에 저는 엑셀과는 관련없는 직업으로 일을 했어요

그래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직 둘째가 어려서 정규시간만 일하는곳은 막상 취업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전만 일을 하거나 자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을 알아보니 다들 엑셀이 기본이더라고요

그래서 취업전에 열심히 엑셀을 배워보려고 고르고 고른 책이에요

길벗 출판사 믿고 혼자 엑셀 공부해볼려고요

 

 

이 책은 최신개정판으로

2019 엑셀까지 반영이 가능했어요

 

일을 하다보면 엑셀만 잘 다뤄도 업무 시간이 단축된다고 하더라고요

엑셀을 얼마나 잘 다루냐에 따라서 업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니 너무 유용한것 같았어요

이 책은 엑셀의 가장 기본 기능만 알고 있다면 혼자서라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책이였어요

15년전에 컴퓨터활용 2급 자격증을 독학으로 공부를 한적이 있는데

1급은 도저히 너무 어려워서 떨어지고 나서 다시 공부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이 참에 아직 취업전이니 컴활 1급 자격증도 한번 공부해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너무 오래전에 2급을 땄기때문에 지금 안쓰는 서식들은 거의다 잊어버려서 막상 현장에 투입되서

바로바로 엑셀을 사용하여 업무를 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긴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저처럼 백지상태에서도 다양한 팁과 수식의 기본 원리부터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다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Office365, 엑셀 2010~2019 버전까지 사용가능한 버전을 알려주고 사용할 수 없는 버전은 따로 표시를 해두었어요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데이터를 빠르게 다룰 수 있도록 실무에 유용한 팁을 가르쳐준다는거죠

 

책을 훑어보다보니 제가 이 책으로 공부해야하는 목표가 명확해지더라고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함수를 완전정복하고, 업무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다룰 수 있는 팁들을 꼭 익히자라는 생각에서요

솔직히 인수인계를 받는다고 해도 제가 빨리빨리 알아들으려면 지금까지 엑셀을 잘 다룰줄 몰랐더라고 준비를 해가야할것 같더라고요

거기다 책에서 제시된 현장 실무에서 직접 다루는 프로젝트 예제를 따라해 보면서 미리 실습을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현장 실무에서 다루는 프로젝트를 따라하며 연습하다보면 현장에서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겠다 싶었지요

그렇게 실무 엑셀을 잘 다루다보면 업무능력의 향상은 당연한거겠죠?

 

 

 

 

직장인을 위한 핵심기능 34가지는 따로 정리해서 몇페이지에 있는지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어요

 

처음에 0으로 시작하는 숫자를 입력할때나, 5/3으로 입력시 5월 3일로 자동인식 되게 하지않으려면

앞에 `을 붙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문자 데이터로 입력되어 입력한 값 그대로 표시된다고해요

기본적인것이지만 저도 이걸 배웠던가? 싶었어요

일일이 셀서식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이런 방법이 있어서 더 편하다 싶었네요

또 컨트롤 + ; 로 오늘 날자를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이 단축키를 눌러 입력한 날짜는 다른 날 문서를 다시 열었을때 변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문서를 열었을때 해당 날짜로 자동 변경되려면 TODAY 합수나, NOW 함수를 사용하라고 하네요

실용적인 실무 엑셀을 가르쳐준다고 하더니 현장에서 바로바로 쓰일 수 있는 단축키를 많이 알려줘서 너무 많이 도움이되었어요

제가 잘 쓰지 않거나 모르는 단축키가 많더라고요

자주 사용하는 특문 기호도 빠르게 입력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제가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할때 자주 사용해야하는

문자열에서 특정 텍스트만 분리해 입력하는 방법도 엄청 간단하게 할 수 있더라고요

사실 일일이 찾아서 작성해야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2013 엑셀 이상은 모두 간단하게 분리해서 입력할 수 있었어요

 

실무에서 쓰이는 함수 부분에 대해서도 언제 쓰이는지 제목만 보고도 찾을 수 있었고

어떨때 쓰는지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필요할때 제목만 보고도 어떤 함수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찾을 수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아 이런 함수가 있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쉽게 될거 같은데 생각은 하지만

어떤 함수를 써야할지 막막할때가 있거든요. 특히나 여러가지 함수를 함께 써야할때는...정말 난감한데

책에 나오는 함수 부분은 제대로만 외워놓으면 취업해서 엑셀 잘 다룬다는 말을 듣겠다 싶었어요

 

요즘 다이소의 엑셀 단축키 마우스패드가 열풍인데

책을 보면서 딱 하나  아쉬웠던 부분이, 실무에서 쓰이는 단축키들을 부록으로 따로 정리를 해두었으면

하는 점이었어요. 물론 본문에 다 실린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된 단축키들을 보면서

무슨 기능인지 떠올려볼 수 있기때문에 더 실용적일것 같아서요

실무에 계신분들은 대부분 엑셀 단축키 정도야 다 숙지하고 계시겠지만 저 처럼 다 잊고 새롭게 공부하는 분들도 있으니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는 엑셀 공부,

늦은 나이지만 현장에서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실무 엑셀을 익혀서 경단녀라는 딱지 때문에 기죽지않고

당당하게 일해보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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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떨까요?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5
브뤼노 골드만 외 지음, 하프밥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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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떨까요?

개암나무

생생하고 창의적인 질문으로 알아보는 미래에 대한 모든 것!!

 

 

 

4차산업혁명시대라고 하지만 살아본적 없는 인공지능시대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반면으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해서 일자리를 다 빼앗을지 아니면 인간과 조화롭게 잘 살 수 있을지 궁금해요

그리고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로봇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하고

그러다보면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제품, 의술들이 삶의 질을 높혀줄텐데

하지만 여전히 그 가격은 엄청 비쌀테고

돈 있는 사람들은 질 높은 수준의 삶을 살고, 생명연장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겠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그 기술이 개발되어도 쓸 수 없어 삶의 질은 점점 더 나빠질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이다보니 제가 더 걱정이 되어서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가끔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아이들과도 평소에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도했어요

둘째는 하루 빨리 자유주행자동차가 나와서

아빠 엄마가 없어도 자동차를 타고 형이랑 가고싶은곳을 갈거라고 하네요

첫째는 어릴때부터 그랬지만 대신 공부하는 로봇이 빨리 만들어져서

자신의 숙제를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전했고요

 


그렇다면 우리 미래는 진짜 어떤 모습일까요?

 

 


저도 미래에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의학이에요

제가 눈이 나쁘다보니 의학이 빨리 발달해서 라식수술이 아닌 각막이식도 아닌

또다른 방법으로 눈의 시력을 좋아지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시력이 나쁜 사람의 눈에 삽입하는 인공 시각 장치를 비롯한 몇가지 기술이 이미 개발되었다고 해요

너무 멋지더라고요

바이오닉스 의족이나 의수는 팔을 잃을 사람이 물건을 집고, 다리를 잃은 사람이 달릴 수 있다고 했어요

이제 어벤져스가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닌 시대가 다가 오고 있네요
 

 

유전자 조작이 실제로 가능해지는 시대,

기술력은 벌써 원하는 유전자를 잘라 내거나 더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데요

하지만 아직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에 의해 불평등이 생기는 문제를 막기위해

아기의 성별, 외모,특성 등을 고를 수 없도록 했다네요

 


예전에 TV에서 유전자 조작에 대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과학자들이 유전자를 잘라내거나 더해서 원하는 지능과 외형적인 특성을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돈이 많은 사람들이 또다른 특권을 가지게 될거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그 기술력도 돈과 관련되다보니, 부자일수록 건강하고 월등한 유전자로 태어나게 되고

가난하면 평범하거나 질병을 갖고 태어나야하다보니

부자는 더 부자가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해서

기술이 많이 발전하더라고요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참 많다는것을 느꼈고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다 좋아할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떤 기술은 악용하면 정말 나쁘게 쓰일 수 도 있으니 한편으론 무섭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해볼때도 가끔은 그런 기술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도 생각해보곤 하거든요

 

 

 

 

 

숙제하기 싫을때마다 숙제해주는 로봇없냐는 첫째,

그럴때마다 저 역시도 요리하는 로봇 좀 만들어달라고 아이에게 말하는데요

앞으로 로봇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될것 같은데,

로봇이 우리 일상이 되는 미래에도 우리는 여전히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할까요?

 


미래에도 여전히 학교에서 읽고 셈하고 글 배울거라고 나오네요


그러나 학습도구와 공부하는 방식이 달라질거라고 해요

여럿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의자를 둥그렇게 배치하고

책상에는 태블릿 PC처럼 생긴 화면이 있어 선생님과 학생, 또 학생들끼리 소통할 수 있을거라고해요

또 일방적으로 수업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 형태로 가르칠고

창조적이고, 새로운 학습 도구를 사용하는 법도 가르치고

학생들이 각자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맞춤 숙제도 내고요

 


첫째가 한 숨을 쉬더라고요

미래가 되어도 숙제는 변함없다는 사실이 무척 실망스러웠나봐요 ㅎㅎ

미래가 되어도 공부를 해야한다는건 변함없는 진리인것 같았어요

 

 

 

 

 

 

 

환경오염에 관해서 아이들과 책을 읽다보면

요즘 지구의 환경시계가 더 빨리가고 있다는것을 느껴요

그런데 정작 당장 우리가 지구를 낫게할 수 없다는게 답답하더라고요

 


그럴때면 둘째는 TV에서 본 건 있어서

화성에는 언제 갈 수 있냐고 물어봐요

 


미래에는 진짜 화성에서 살게 될까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구 말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또 다른 행성을 찾는다며 화성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지구와 가장 비슷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평균 기온이 영하 63도로 매우 춥다네요

대기에는 독성이 강한 가스가 가득하고요

지하에 얼음 형태의 물이 있다고 아려지긴 했지만 현재 까지 그 어떤 생명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미국인 기업가 일론 머스크도 2024년부터 화성에 인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해요

화성까지 가는데에는 5개월~ 10개월이 걸릴 예정인데

잘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네요

10개월 사이에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도착하는것까지도 커다란 미션인것 같은데

인간이 화성에 터를 잡고 살 수 있을지...참 궁금해졌네요

 


다가올 미래에 대해 궁금해 했던 것들을

생생하고 창의적인 질문으로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벌써 성큼 다가온 미래,

미래를 아는 만큼 미래를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겠죠?

아이들과 재미있는 미래 여행을 다녀온것 같아요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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