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 잠재력에서 성격, 섹스취향까지 외모로 알 수 있는 모든 것
시부야 쇼조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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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있다

센시오

 


살다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제가 조금 눈치없는 편이다보니 그런걸 잘 못느낄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외모에서 잠재력부터 성격, 성적취향까지 다 알수가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어떻게 외모로 다 알 수가 있는거지? 싶었어요

만약에 그런 방법이 있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말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저자는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 옷차림 등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숨은 심리와 성격을 분석하는 심리학자였어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기초로한공간 행동학이라는 연구 영역을 개척했고

사람의 동작이나 행동에 나타나는 심층 심리를 중심적인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네요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겉모습을 훑어보는 3초동안 알아낼 수 있는게 상당히 많아서요

 

 

 

인간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사랑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많은 팁이 될것 같았어요

1초만에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면 믿으실 수 있을까요?

이 방법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할때 속마음을 1초만에 알아내는 방법이라고 했어요

누군가를 좋아할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었어요

 


방법은 아주 간단했는데요

상대방의 옆자리에 예고없이 불쑥 앉는것이라고 했어요

그 사람이 내 쪽을 바라보며

무슨 일인데? 라며 웃음을 짓는다면 친구보다는 한 단계 더 진전된 사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그렇지 않고

어머

하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현 시점에서는 연애 감정이 싹트지 않았다고 보아야하고

만약에 인상을 찌푸리며

아, 뭐야 하고서 벌떡 일어나 버린다면 두 사람은 그냥 남남이나 다를 바 없다고 하네요

 이런 방법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알아보는것도 너무 신기했어요

만약에 저도 연애때 신랑 옆자리에 불쑥 앉았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방법은 그 사람과 영영 멀어질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꼭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할때만 써야할것 같아요

 

 

 

여성의 앣세서리로도 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의미 있는 물건이나 예쁜 액세서리로 몸을 장식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이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자신감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하네요

 


착용한 장신구의 숫자가 많을수록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어떤 욕구, 혹은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대요

늘 초조해 하는 사람의 손을 보면 반지나 팔찌를 여러개 끼고 있다네요

얼굴은 생글생글 웃고 있지만 마음속은 고민과 불안으로 어지러울지도 모른다고 해요

액세서리는 그런 부정적이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부적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어요

 


반지를 늘 착용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강한 경우가 많고

연애를 하면 항상 상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상대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기를 기대하며 질투심도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반대로 반지를 잘끼려 하지 않는 사람은 얽매이는 걸 싫어하며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것을 거부하는 성향으로 볼 수 있대요

 


저는 반지가 거추장 스러운데 정말 얽매이는걸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재미있는게 또 있었어요

발목에 착용하는 앵클릿은 성적인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해요

발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앵클릿을 애용하는 여성은 여자로서의 매력에 스스로 자신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성적인 즐거움에도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편이며

남들과 다른 나를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 기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남자인지를 살피고 고른다고 해요

어떻게 액세서리로만으로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지 너무 흥미로웠어요

 


입은 그사람의 에너지, 감정의 폭, 생활력, 성적 욕구등을 암시하는데

입이 큰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며 대담하고 생각하기에 앞서 행동하는 유형이며 끊임없이 사람들을 이끌어서 일을 이룬다고 하네요

입의 크기와 성적욕구가 상관이 있다니 참 놀라웠어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맞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다 그렇다고 하니

제가 에너지가 약한건 입이 작아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헤어스타일을 수시로 바꾸는 사람은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느끼는가보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더 신경 쓰는 성격이라고 하네요

남들에게 칭찬을 듣고 나면 뿌듯하기때문에

자신의 눈에는 아무리 괜찮아 보여도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면 다시 미용실로 향한다고해요

남들 눈 속의 나가 아닌 내 눈에 비친 나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하네요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안돼 이고,

가장 하지말라는 말이 안돼인데요

이 안돼에 대해서 저자는 다르 시각을 선사했어요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지 못하고 부모의 뜻대로만 하는 착한아이컴플렉스를 만든다고

아이들에게 안돼라는 말보다는 다른말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래서 안돼라는 말을 할때마다 뭔가 죄책감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자는 부모가 안 돼라는 말을 야구의 고의적인 빈볼에 비유했어요

우리는 살다보면 비판이나 질책을 받을때도 있고 때론 성의를 다했는데 거부당하기도 하죠

이런 불편하고 힘든 관계를 적절히 수용하고 대처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안돼라는 거절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만한 인간관계는 중요하지만 사람 사이의 일이 늘 예상 가능하고 평탄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의 거절을 통해서 다른방법을 시도해본다고 해요

타협을 시도하기도 하고 설득에 나서기도 하고요

커뮤니케이션 또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서만 향상 될 수 있으니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보면 저희 아이둘은 타협과 설득을 참 잘하거든요

저와 신랑 둘다 안되는건 안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몇번이나 이야기하고 적절한 이유를 말하면 신랑과 이야기를 나눠서 타협을 하기도 해요

요즘 아이들과 저희 사이에는 세대차이가 있기때문에

무조건 저희 방식으로 안된다 하고 못하게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제가 그동안 안돼라는 말을 하면서 아이가 혹시 성격에 문제가 생길까

착한아이컴플렉스가 생길까 많이 고미하고 죄책감을 갖고 그랬는데

이 글을 읽고나서 마음이 많이 홀가분해졌어요

 


또 저자는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이 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관계에 뛰어드는 걸 꺼려하고 최소한의 접촉만 유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알고 지낸 사람이나 좋아하는 친구들 하고만 관계를 맺는다면

좁은 세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해요

그러면 절대 관게의 기술이 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자는 학생들에게 친한사람과는 같이 다니지 말라는 말을 자주한다고 해요

이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보통은 어딜가도 친한사람하고 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친해지기 힘든 사람과 친해지려고 노력할때

비로소 사람 사이의 기술이 단련된다고 하네요

낯섦을 설렘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모든 관계에서 필요한 태도라고 했어요

 


외모, 행동등을 관찰해서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아는 일은 인간 관계를 개선하는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상대를 제대로 관찰하면 상대가 긍정신호를 보냈는지 불쾌해하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습득해서 키워야하는구나싶었어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읽는 내내 너무 즐겁게 독서를한것 같아요

책에서 가르쳐준 팁들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번씩 써먹어볼려고요

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지, 내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는지 등을

그 사람의 표정, 외모, 행동, 그리고 말투에서 다 캐치할 수 있다보니

제가 앞으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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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2021-04-15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