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앵콜 상영

일시: 10월 27일 개봉

장소: CGV 압구정

 

<파수꾼 무대인사 안내>

극장: CGV압구정

일시: 10월 10/29(토) 15시 영화 종영 후 

참석자: 윤성현 감독, 박정민, 배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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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 여성 영화제 

일시 : 2011. 11.9 (수) ~ 11.12 (토) 
장소 :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제
'너의 손을 잡아줄게' 

아시아의 여성들은 전쟁과 가난, 가부장적 질서로 인해 고통 받아온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고용불안이나 차별로 소외되고 있다. 영화제에 소개되는 작품을 통해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 현주소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또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생존을 위협 받고, 가정폭력, 성폭력 등 온갖 차별과 폭력에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영화제가 될 것이다.

'너의 손을 잡아줄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을 다룬 경순 감독의 <레드마리아>가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국내외 초청작과 시민제작영화 등 총 20여 편이 상영된다. 또 시민들이 영상제작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생애주기별로 나서는 고민과 이슈를 다룬 작품이 폐막작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 사전예매 : 11월 25일 부터 공식 카페에서 [ 바로가기 ▶

  

 

* 상영작 소개 

[개막작] 레드 마리아
경순 | 한국 | 2011 | 116min | 다큐 | 15세

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가?
가정에서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당신,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메라는 그녀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녀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은 제각기 달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한 가지 공통점에 의해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들의 몸과 노동이 바로 그것.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는 또 다른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 사회 속에서 재생산되고 있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의 ‘노동의 의미’가 그것이다.

- 11월 11일 상영 후
   여성 문화워크숍 "광주여성, 아시아 여성의 인권을 말하다"가 진행됩니다.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샤오야첸 | 대만 | 2011 | 82min | 드라마 | 전체

커피 한잔과 브라우니, 그리고 추억을 사고 팔아요.
누군가의 꿈과 사랑이 자라나는 그곳…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자매 두얼과 창얼. 그녀들은 누구나 꿈꿀 법한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워진 카페를 오픈한다. 두얼의 오랜 꿈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 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뜸하기만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창얼은 개업 선물로 받은 잡동사니들의 물물교환을 제안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얼의 카페는 타이페이의 명소로 자리잡는다.
 
- 상영 후 빵과 수다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헤어드레서
도리스 되리 | 독일 | 2011 | 106min | 드라마 | 15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뚱뚱해서 더 아름다운 그녀의 이야기.

몹시 비대한 몸 때문에 침대에서 일어설 때조차 특수 제작된 지지물에 의존해야만 하는 싱글맘 카티는 머리 자르는 감각만은 최고다. 하지만 그녀는 외모 때문에 취직할 수가 없다. 결국 카티는 무리를 해서 자신만의 미용실을 갖기 위해 좌충우돌, 고군분투한다.  

 

 

 

그을린 사랑
드니 빌뇌브 | 캐나다, 프랑스 | 드라마 | 2011 | 130min | 18세

비극적 운명을 넘어선 여인.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다.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크라임 애프터 크라임
요아브 포타쉬 | 미국 | 2011 | 다큐 | 95min | 전체

과연 누가 죄인인가?
자신을 학대한 남편을 살해한 여인인가, 그녀를 보호하지 못한 사회와 법인가?

끔찍한 폭력의 생존자이자 수감자인 한 여성의 자유를 향한 극적인 법적 투쟁을 다룬 특별한 다큐멘터리. 열다섯,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던 데비는 자상한 한 남자를 만나 행복에 젖는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그녀의 딸에게 아빠의 역할을 자청했던 그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엄청난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데...
그로부터 성매매까지 강요당하고도 남편을 살해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로 그녀는 25년이상의 종신형을 받는다. 폭력과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데비의 몸부림은 정작 데비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법과 사회”로부터 또한번 외면당한 것이다. 수감된 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린 후 형사사건에는 신출내기인 두 명의 변호사가 그녀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그녀의 투쟁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게 되는데...

- 영화상영 후 피해생존자와 함께 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추창민 |한국 |2011 |드라마 |118min | 15세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순정만화>,<아파트>,<바보> 등 나오는 만화마다 대히트에 영화화까지 이어지는 인기 만화작가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실사영화로 만든 작품. 사랑과 연애는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양 여겨지지만, 영화는 노년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뭉클하게 그려낸다. 잔잔한 웃음이 피어나는 따뜻한 로맨스.  

 

 

 

 

두 개의 선
지민 | 한국 | 2011 | 다큐 | 80min | 15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과연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

긴 연애 끝에 동거를 하던 지민과 철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임신테스트의 두 줄로 인해 새로운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결혼제도 밖에서 연애를 하고 동거를 하고 아이를 가져 출산을 한 감독의 경험담을 통해 결혼과 결혼제도에 대한 무수한 물음과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손경화 | 한국 | 2011 | 다큐 | 66min | 15세

제7회 인천여성영화제 개막작.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에 도대체 무슨 일이...?

‘나’에게는 가난한데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아빠가 있다. 진보정당 지지자인 ‘나’는 그런 아빠의 태도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아빠의 생각 아니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2010년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고향인 대구로 향한다. 

 

  

 

 

나의 신상구두
호 차오 티 | 대만 | 2010 | 다큐 | 55min | 18세

당신이 지금 신고 있는 구두 한 켤레에 담긴 불편한 진실.

유명 브랜드 딱지가 붙은 구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것일까. 구두를 디자인하는 한국계 디자이너, 중국 현지 공장의 여성 노동자들, 가축을 돌보는 여인, 그리고 신상 구두를 신는 부유한 뉴요커등을 따라가며 신상 구두 한 켤레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나비 | 한국 | 2011 | 다큐 | 39min | 15세

언제나 밝고 씩씩한 엄마, 엄마는... 노동자다.

가스 검침원으로 10년을 일한 엄마가 노조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자 말리고만 싶었던 감독은 엄마가 왜 노조를 만들려고 하는지 궁금해 카메라를 든다. 노동자로, 여사님으로, 일하는 것을 즐기고 퇴직금을 받기 위해 당당히 싸우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모녀관계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아이들
류미례 | 한국 | 2010 | 다큐 | 70min |전체

일하고 싶은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다큐멘터리 감독인 나는 준비없이 결혼하여 얼떨결에 엄마가 되었다. 엄마 자격이 없는 것 같다는 자책으로 괴로워하면서 10년동안 세 아이를 키웠다. 결국 이 영화는 세상에는 나 같은 엄마도 있다는 것을 쑥스럽게 고백하는 10년간의 육아일기이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이다.  

 

 

 

할머니와 란제리
베티나 오베를리 |스위스 |코미디 |90min |12세

당신이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려는데, 장애가 된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을
80세의 마르타 할머니를 보고 모두 던져버리시라!

마르타 할머니는 남편이 죽자 바깥 외출도 삼가면서 슬픔에 잠겨있다.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가지고 있는 마르타는 주변 친구들의 격려로 속옷 가게를 열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시골 마을 사람들은 속옷 가게가 마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여긴다. 마을 교회의 목사인 아들 또한 어머니가 늙어서 속옷 가게를 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고 마을의 젊은 지도자 또한 마르타의 가게가 문을 닫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데... 

 

 

고백
유지영 | 한국 | 2011 | 드라마 | 30min | 12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최우수상 수상작.
어느날 갑자기 낯뜨거운 고백을 듣는다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독실한 기독교 신자 박씨. 열쇠가 없던 그는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아들친구 영배가 지나가다 낑낑대는 박씨를 보고 대신 담을 넘어 대문을 열어준다. 나른한 여름날 오후, 집안에 우연히 마주앉은 두 사람. 불쑥 낯 뜨거운 영배의 고백이 이어지고, 아들과 아들 친구가 더 이상 순진한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꾹꾹 눌러왔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당황스러운 순간을 솔직함과 유머로 버무린 웰메이드 코미디.

 

 

놈에게 복수 하는 법
최미경 | 한국 | 2010 | 다큐 | 35min | 12세

나에게도 복수하고 싶은 놈들이 있다!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흔한 일이지만, 그 피해를 말하려고 할 때는 자신의 삶을 걸어야 할 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 성폭력. 일상에서 성희롱, 성추행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성폭행의 피해를 받았던 한 여성이 늘 도망만 다니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 가해를 했던 놈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한다. 대학동기, 공무원, 삼촌 등을 차례차례로 만나면서 그동안 왜 자신이 성폭력에 대항하지 못했는지를 깨달아 간다.   

 

 

 

  

  

* 상영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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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 2012-04-1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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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Punch
영화

2011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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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똥주’. 그들의 유쾌하고 특별한 멘토링이 시작된다! 천적이자 오지랖 선생과 이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는 소년의 성장기.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의 이슈를 따뜻하고 건강한 시각으로 다룬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What's Eating Gilbert Grape
영화

2011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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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버트 그레이프.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이야기+어른스러운 소년 이야기.
- 완득이와 마찬가지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소외된 계층의 젊은이가 한단계 성장하며 세상에 나아가는 과정이 가정과 장애인 문제는 물론 풋풋한 첫사랑까지 어우러져 따뜻하게 그려지는 점이 딱 한핏줄이네요.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영화

2011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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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선생님이 제자의 외로운 영혼을 알아보고 멘토로서 따뜻하게 감싸주죠.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영화

2011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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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고 말도 터프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멘토인 선생님이 소년을 이끌어주는 영화. 윌킨슨 부인 = 똥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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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여배우 열전


일시 : 2011.11.1 (화) ~ 11.30 (수)  

장소시네마테크KOFA 1관  

 

 11월 한 달 내내 식민지 시대에서 1980년대 말까지 스크린에서 빛났던 아름다운 한국 여배우들의 영화 42편을 상영합니다. 

 

 

식민지 시대 트로이카 - 문예봉(1917~1999), 김신재(1919~1998), 김소영(1914~?)

1932년 <임자 없는 나룻배>에서 뱃사공의 딸로 데뷔하여 “조선의 이리에 타카코요, 조선의 뎃드리히(Marlene Dietrich), 조선의 리샹란(李香蘭)”으로 불린 문예봉은 조선영화계의 최고 스타였다. 전통적인 정숙한 여인상을 보여주었던 문예봉이 <미몽>(1936)에서 남자를 위해 자식마저 버리고 가출하고, 아예 그 남자가 범죄자임을 알게 되자 경찰에 밀고해 버리는 애순 역을 맡은 것은 그녀의 팬들에게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고전적인 모습을 <조선해협>(1943)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생끗 웃는 모습이 귀여운 ‘만년소녀’ 김신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예봉, 김신재와 더불어 일제 강점기 조선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였던 새초롬한 자태의 김소영은 당시 영화인들의 지난한 삶을 그린 <반도의 봄>(1941)에서 만날 수 있다.  

- 상영작
문예봉(1917~1999) : <임자없는 나룻배>(1932)로 데뷔. | <미몽>, <조선해협>
김신재(1919~1998) : <심청전>(1937)으로 데뷔. | <조선해협>
김소영(1914~?): <반도의 봄

 

1950년대 ~ 1960년대 화려한 그녀들

50년대에는 전후 허무주의와 퇴폐풍조를 마를린 먼로 풍의 드레스를 입고 한 몸으로 구현하는 아프레 걸이 유행이었다. 윤인자는 <운명의 손>(1954)에서 북한 스파이 마가렛으로 분해 한국영화사 최초로 상대방 남자와 키스를 했으며, 최은희는 <지옥화>(1958)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애인의 남동생을 유혹하는 양공주 소냐를, 조미령은 <여사장>(1959)에서 여성잡지사 사장이며 페미니스트인 요안나를 연기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고정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뽀글거리는 파마머리를 하고 본부인들이 정부의 집에 쳐들어 와 살림을 부수자 이에 맞서 싸우는 만자(<로맨스 그레이>(1963)에서 최은희)로, 조연이지만 김승호와 황정순이 몸싸움을 하는 찰나에도 천연덕스럽게 총각김치를 뿍뿍 찢어먹고 있는 벙어리로(<혈맥>(1963)에서 조미령) 분해 당대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입이 떡 벌어지리만큼 아름다운 김지미의 모습을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1959)에서 보노라면 과연 그녀가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로 불릴 수밖에 없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외에도 자애로운 한국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 황정순과 한은진, 통통 튀기는 듯이 깜찍한 아가씨 엄앵란과 최지희, 큰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 육감적인 몸매로 뭇 남자들을 단번에 녹였을 것 같은 김혜정,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지닌 문정숙, 가냘픈 몸매에 슬픈 얼굴 고은아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육체의 고백>(1964), <열녀문>(1962), <육체의 문>(1965), <이쁜이>(1964), <김약국의 딸들>(1963), <귀로>(1967), <갯마을>(1965)에서 볼 수 있다.    

- 상영작
한은진(1918~2003): <무정>(1939)으로 데뷔. | <열녀문>, <축제>
윤인자(1923~): <운명의 손>(1954)으로 데뷔. | <운명의 손>, <그 여자의 일생>
황정순(1925~): <그대와 나>(1943)로 데뷔. | <화산댁>, <육체의 고백>
최은희(1926~): <새로운 맹서>(1947)로 데뷔. | <지옥화>, <로맨스 그레이>
조미령(1929~): <갈매기>(1948)로 데뷔. | <여사장>, <혈맥>
도금봉(1930~2009): <황진이>(1957)로 데뷔. | <또순이>, <젯트부인>
문정숙(1931~2000): <악야>(1952)로 데뷔. | <귀로>, <표류도>
엄앵란(1936~): <단종애사>(1956)로 데뷔. | <이쁜이>, <맨발의 청춘>
김지미(1940~): <황혼열차>(1957)로 데뷔. |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 <티켓>
최지희(1940~): <아름다운 악녀>(1958)로 데뷔. | <김약국의 딸들>
김혜정(1941~): <봄은 다시 오려나>(1956)로 데뷔. | <육체의 문>, <천년호>
고은아(1946~): <난의 비가>(1965)로 데뷔. | <갯마을

 

트로이카 - 문희, 남정임, 윤정희 그리고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

“작은 몸매에 때 묻지 않은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이만희 감독의 <흑맥>(1965)으로 데뷔한 문희는 임권택 감독의 <법창을 울린 옥이>(1966)에서 가난으로 동생들을 죽이고 법정에 서야하는 불운한 옥이로, 이만희의 <원점>(1967)에서는 거리의 여인 선을 연기한다. 김수용 감독의 <유정>(1966)으로 데뷔한 이후 360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한 남정임은 발랄하고 깜직한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였으나 마지막 작품이 된 <웃음소리>(1978)에서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해 자살여행을 떠난 오학자를 영화전편 내내 대사 없이 연기하며 완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0년대 말 “지적이고 성실한 배우”로 평가된 윤정희는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1967)로 데뷔하여 2010년 <시>로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왕성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희는 억센 시골여성에서 세련된 도시여성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는데 김승옥 감독의 <감자>(1968)에서는 억척스러운 복녀를, 최하원 감독의 <무녀도>(1972)에서는 신들린 무녀 모화로 분하고 있다.
2세대 트로이카였던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은 <욕망>(1975), <성춘향전>(1976), <그대의 찬 손>(1974)으로 데뷔하여 이후 영화이외에도 CF, TV 드라마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였다. 도톰한 입술과 커다란 눈의 정윤희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꽃순이를 아시나요>, <죽음보다 깊은 잠>(1979)에서 특유의 백치미를 보여주었다. 장미희는 소녀티를 벗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겨울여자>의 이화를 연기하여 77년 당시 최고 흥행기록을 만들었는데, 이후 배창호 감독의 <깊고 푸른 밤>에서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변신하기도 했다. 지적이고 도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지인은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에서 가난한 주인공을 마음대로 갖고 노는 부잣집 딸로 등장하여 본인이 카리스마를 적극 활용하는 배우였다.   

- 상영작
윤정희(1944~) <청춘극장>(1967)으로 데뷔. | <감자>, <무녀도>
남정임(1945~1992): <유정>(1966)로 데뷔. |  <봄 봄>, <웃음소리>
문희(1947~): <흑맥>(1965)으로 데뷔. | <법창을 울린 옥이>, <원점>
정윤희(1954~): <욕망>(1975)로 데뷔. | <죽음보다 깊은 잠>
유지인(1956~): <그대의 찬손>(1974)로 데뷔. | <바람불어 좋은 날>
장미희(1958~): <성춘향전>(1976)로 데뷔. | <겨울여자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 전영선, 안인숙, 이영옥, 강수연

1958년 <종말 없는 비극>으로 데뷔하여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소녀로 전설적인 아역배우가 된 전영선의 인상적인 연기를 하길종의 감독의 <한네의 승천>(1977)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후 그녀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1981)의 명희로 출연하였지만 성인 여배우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1963년 <부부조약>으로 데뷔한 안인숙은 발랄한 여대생 역할을 거쳐 1974년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에서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버림받고 자살하는 호스티스 경아 역으로 성인연기를 보여주었다. 신상옥 감독의 <꿈>(1967)에서 조신의 딸 역으로 데뷔한 이영옥은 <바보들의 행진>에서 영자로 발랄한 여대생으로 스타가 된 후 <병태와 영자>, <수절>, <너 또한 별이 되어>에서 성숙한 연기를 꾸준히 보여주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잡지 <어깨동무>에 사진이 실리면서 연기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별 삼형제>(1977),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1979) 등 손수건을 적시게 만드는 멜로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 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에서 미미 역을 맡으면서 청춘스타로 변신하였다. <연산군>,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 <씨받이>, <경마장 가는 길>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상영작
전영선(1950~): <종말 없는 비극>(1958)로 데뷔. | <한네의 승천>
안인숙(1952~): <부부조약>1963)로 데뷔. | <별들의 고향>
이영옥(1955~): <꿈>(1967)으로 데뷔. | <바보들의 행진>
강수연(1966~): <핏줄>(1976)로 데뷔. | <경마장 가는 길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수많은 여배우들 - 원미경, 이미숙, 나영희, 안소영

1978년 미스 롯데로 선발되어 TBC 20기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후 1979년 <청춘의 덫>으로 데뷔한 원미경, 역시 1978년 미스 롯데 인기상을 수상하고 TBC 탤런트로 선발된 후 김응천 감독의 <모른 철부지>로 데뷔한 이미숙, 1980년 MBC 10기 탤런트로 선발된 후 <어둠의 자식들>(1981)로 데뷔한 나영희 등 80년대에는 텔레비전과 스크린을 오가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들이 많았다. 또한 80년대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제작되었던 ‘성애영화’의 히로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들이 있었는데, 임권택 감독의 <내일 또 내일>로 데뷔하여 82년 <애마부인>으로 그 해 흥행기록을 세운 안소영이 그 대표적인 여배우일 것이다. 고전적인 미모로 성적으로 억압받았던 전통적인 여인상을 보여준 원미경의 길례(<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대종상 및 백상예술영화상 등 각종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이미숙의 연기력을 보여준 오목(<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나영희 특유의 “호소력 있는 눈과 우수의 분위기로”분한 카수 영애(<어둠의 자식들>), 풍만한 몸매와 농염한 이미지로 성적 자유를 찾아 나선 안소영의 애마부인(<애마부인>)은 이들이 나은 분신이다.  

- 상영작
안소영(1959~): <내일 또 내일>(1979)로 데뷔. | <애마부인>
원미경(1960~): <청춘의 덫>(1979)로 데뷔. |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이미숙(1960~): <모르는 철부지>(1979)로 데뷔.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나영희(1961~): <어둠의 자식들>(1981)로 데뷔. | <어둠의 자식들>

 

 

 

 - 상영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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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11-10-2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는 기획전인 것 같네요. 지금 시대의 여배우들은 나중에 어떻게 기억될지... ^^ 근데 이영옥씨 사진... 크리스탈 닮은 듯?!
 

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10월 4주 (10월 25일 ~ 11월 1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또는 TTB 중 3분을 선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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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당첨자발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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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보면 아쉬운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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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화 속 특별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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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타임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킬리언 머피 개봉 2011 미국 리뷰보기   이번 주, 오래 기다린 영화들이 잔뜩 개봉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출연한 비기닝, 새로운
  3. 좀비홀릭 좀비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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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이들 '워킹데드' 시즌2가 시작됐다! 21일에는 워킹데드 시즌2의 론칭을 기념해 압구정 CGV에서 프리미어 시사회까지 진행했다는데...놓쳤버렸다! Shit! 영화 소개 페이지에 뜬금없이 왠 미국드라마 얘기냐며 의아해 하겠지만~ 오늘 소개 할 영화들과 관련이 있으니 주저리주저리 얘기한게 아닐까? (누구랑 얘기하는걸까???) 그렇다
  4. 가을 향기 나는 영화
    from 재아넷 JAEA@BLOG 2011-10-26 15:05 
    쓸쓸한 가을.. 외롭지 않으세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 해봤습니다.. 여러 영화가 있긴 하지만, 추천할수 있는 영화 3편 소개 합니다. ▶ 시월애 우리나라 영화죠!! 우리나라 영화 최초로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입니다. 그만큼 세계인의 가슴도 울리게 했던 영화라는 말이 많습니다. 그때의 향기와 지금의 향기는 다르겠지만.. 감성과 감동을 받을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네요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감동이 전달되는..
  5.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개봉 전 미리 보기
    from JoaLog :: 생활여행자의 이야기 2011-10-26 18:53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월 14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36개의 상영관에서 다양한 영화가 선보였고, 약 20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개막작이었던 은 7초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나는 올해에도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가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달래야 겠다. 과연 올해 최대 이슈가 되었던 영화는 무엇?!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6. 책으로 만든 영화..
    from 하늘라기님의 서재 2011-10-26 21:59 
    요즘 원작이 책이였던 작품들이 많이 개봉하였는데요.그중에 하나가 가슴아픈 '인화학교'사건을 주제로 한 '도가니'성장소설인 '완득이'그리고 곧 개봉할 '헬프'까지..원작이 탄탄한 작품들이었던만큼..도가니의 인기나 완득이의 인기도 실로 대단합니다.-정말 이영화를 보고 가슴이 답답하고, 이게 현실이라니..인정하기 싫었습니다.여리고 여린 아이들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는것을..우리가 반드시 알아야만 했던 이야기입니다.이것이 그대로 없어지는 이야기였다면,이렇게 많은
  7. 볼만한 고전의 리메이크 영화.
    from 111 solo tripper 2011-10-27 00:32 
    벌써 10월의 마지막주네요. 날씨도 제법 쌀쌀하고. 이맘때면 으례 반지의제왕도 기다렸고, 해리포터도 기다렸는데. 올해는.... 모두가 가버렸네요. 프로도도 해리도 모두가 떠나쒀. ㅠ_ㅠ 그래서! 고전의 리메이크 영화들로 이 쓸쓸함을 달래볼까 해요우~ 그럼 다함께~ 출발할까요우?? 3
  8. 멘티, 멘토를 만나다.
    from 겸둥이가 읽은책 2011-10-27 18:08 
    만연한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꼭 눈물 펑펑나는 영화를 보고싶은데... 요즘 펑펑 울만한 영화가 별로 없네요... 옛날 영화는 정말 가슴 절절한 영화가 참 많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 9월에 도가니 열풍이 불었다면 이번달 10월에는 완득이 열풍이 불 듯 하네요. 저는 어쩌다 두 번이나 봤는데 볼 때마다 재밌더라구요. 이번 페이퍼는 멘토와 멘티를 주제로 한번 써 봤습니다.ㅋㅋㅋ1. 죽은 시인의 사회훌륭한 멘토 선생님을 생각하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입
  9. 이주 노동자들의 생활을 들여다 본 영화
    from passionate debris 2011-10-27 22:23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이제 우리 사회에도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구조적 모순과 개인의 탐욕이 더해져 이주 노동자들의 하루는 힘겹기만 합니다. 영화에서도 이주 노동자들의 일면이 종종 다루어지곤 하죠. 오늘 <비우티풀>을 봤는데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골랐습니다.사실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에서도 저런 일이 일어날까, 영화를 보면서 의문이 들었는데 감독 인터뷰를 보니 실제 흡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아프리카 이주 노동자들이
  10. 영화속 최고의 선생님은 누구일까?
    from 사진은 권력이다 2011-10-28 17:34 
    완득이가 제 예상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위인 리얼스틸을 따돌리고 승승장구하고 있네요. 완득이를 10월 초 시사회로 본 행운아고 제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만큼 완득이는 정말 유쾌한 영화입니다. 다만 약간의 비현실성이 아쉽고 크라이막스라는게 딱히 없는게 흠이지만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완득이의 스승인 똥주 선생님이 많이 생각나실것입니다. 김윤석의 연기 덕분에 더 빛이난 똥주선생님,..
  11. 고전작품을 현대적인 색으로 해석한 영화들..
    from shamay79님의 서재 2011-10-28 20:45 
    매달 "추천영화"의 소재 고르는게 어느날부터 꽤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굉장히 많은 주제들이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내가 쓰고 싶은걸 찾는일이 쉽지만은 않다..이번달에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한번 영화를 볼까... 하는 고민은 뜬금없이 머리감다가, 양치질 하다가.. 문득문득 생각하게 되더라는..그러다가 이번에는 머리감다가 든 생각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화들"1. 단번에 떠오른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줄거리...이국적이고 정열적인 도시 베로나에는
  12. * 작고, 또 큰 배우들
    from 콜. 2011-10-28 21:30 
     에이미: 밝고 명랑한 아이였던 에이미는 락스타였던 아빠의 죽음과 함께 입을 다물었다. 자폐증에 걸린 아이와 같이 말을 하지않고 폐쇄적인 자신안에 갇힌 모습을 보이며 주변을 안타깝게 한다. 아마도 아빠의 감전사고가 자신의 탓이라고 여긴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의 어떤 말도
  13. * 공유 백배 즐기기
    from 콜. 2011-10-28 22:55 
    도가니: 대학교 은사의 속로 찾은 무안의 인화학교. 낯설지만 새로운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며칠이 지나고, 이 곳의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 누구할 것 없이 좀 이상하다. 주저함없이 학생을 때리고서는 사랑이라 말하고, '이 아이들'은 보통 아이들과는 다르다 말하는 이 곳 사람들. 얼마나 더 추악해
  14. 아버지의 이름으로.
    from 피디네 감성공작소 2011-10-29 23:24 
    가족에게 있어, '아버지'라는 이름은 꽤나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대부분의 대외 활동, 특히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아버지는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가족에게 그만큼의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의 의무가 지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는 삐뚤어진 채로 표출되기 쉬우며 그로 인해 자신이 가장 지키고자 했던 가족 그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15. 이번주 뭘볼까? - 이 가을이 가기 전, 깐이 선택한 그들과의 데이트~!
    from rani's ORCHID ROOM 2011-10-30 01:12 
    올해 깐 영화제는 무.려.(!) 64회를 맞았다. 환갑을 맞았다고 호들갑(..) 떨던 때가벌써 몇 년 전일이거늘.... 새삼스레 봄에 이미 지나간 깐을 이제서야 훑어보는 것도 조오금 민망하긴 하지만, 한창 영화제 열기가 식고, 이런저런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작들을 틀고 이제서야 요로코롬 하나 둘 슬슬 정식개봉을 하나니_ 웬만하면 정식
  16. 두 남자 쇼! 우리에게는 멘토가 필요하다..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10-30 01:17 
    <킹스 스피치 > 톰 후퍼 감독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들 중 한 사람인 영국의 국왕 조지 6세. 영화에서는 실화를 토대로 극화한 부분이 조금 있지만, 그의 왕위 계승은 형의 부도덕에따른 불가피한양위였다. 그래서 성대한 즉위식보다는 어색한 즉위식으로 충분히 위축될 수 있었다. 일부 국민들도 언론의 농간에 말려들어 에드워드 8세를 지지했고, 영국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뒤숭숭한 국가 분위기를 바꿀, 조지 5세와 같은 강력한 리더가 필요했다
  17. 굉장히 주관적인 내가 기대하는 11월 개봉 예정 영화 살펴보기!
    from 극장가쟈의 영화 그리고 음악 2011-10-30 17:30 
    안녕하세요!, 극장가쟈입니다! 귀차니즘에 계속 미루다보니 벌써 10월의 끝자락이네요, 정말 시간이 참 빠르네요! 어느새 달력도 2장밖에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벌써 찾아온 추위로더욱 더짧아져버린 가을이 아쉽기만 하네요!그리고 드디어 1년 중 최대의 큰 행사라고할 수 있는(?!)2012학년도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저도 이제 수능까지 2년하고
  18. 배우 유아인에게 빠지고 싶다면! 유아인 출연 영화 4편 추천
    from 슈슈의 에테르를 찾아서 2011-10-30 23:09 
    배우 유아인에게 빠지고 싶다면! 유아인 출연 영화 4편 추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좋지아니한가>,<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완득이> 쌀쌀한 날씨로 허해진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줄, 영화 <완득이>가 흥행몰이 중이다.좋은 성장, 가족 영화임에 틀림없지만 역시나 배우들의 몫도 크다.그 중 김윤석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런 김윤석의 아우라에 맞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낸 유아인의 연기도 인상
  19. 영화, 스크린을 뛰어 넘다
    from 언제나 해피소드 2011-10-30 23:11 
    1.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화학교의 교장은 수년 간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으나 주변의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묵인했습니다. 피해자는 있되 가해자는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권력과 손잡은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이를 바로 잡으려는 몇몇 사람의 작은 움직임은 실패로 돌아가고 사건은 조용히 묻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
  20.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만들어 낸 미래에 관한 영화들.
    from 난장판 2011-10-30 23:32 
    앞으로 다 가올 미래는 어떤 형태로 다가올까? 수 많은 미래학서적과 SF소설은 그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해왔고, 때론 어느 정도 그런 것들이 지금은 현실로 실현된 것들이 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는 인간의 탄생은 인공자궁을 통해서 생산된다. 공장에서 공산품을 찍어내듯.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자를 통해서 계급이 결정되고 그 계급에 따른 교육을 수면 학습기라는 것을 통해서 주입 받는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삶이 힘겨운 우리네 청소년들에게..
  21. 청춘 그리고 성장통
    from 언제나 해피소드 2011-10-30 23:53 
    1. 개봉 후 연이은 호평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완득이>입니다. 영화 속 ‘완득이’는 조금 불안한 청춘입니다. 학생임에도 공부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같이 어울려 다니는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입니다. 한 마디로 ‘겉도는 아이’입니다. 무엇이 완득을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장애가 있는 아버지, 행방을 모르는 어머니, 남들보다 어려운 가정 형편… 이처럼 완득에게 드리운 삶의 울타리는 그를 주변부에서 빗겨나게 만듭니다
  22. 10/27-11/2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10-31 00:41 
    시간이 돈이 되고 권력이 되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치열한 몸부림이 인상적인 영화네요^^이정향 감독이 거의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용서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담고 있습니다.친구와 연인 사이...그 사이를 오가는 주인공의 사랑법이 참 재치있게 그려져 있네요.미국 한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삶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에 답하는 영화입니다.최신 마징가 시리즈? 그런데 왜 이리 예전이 더 그리울까요?삶의 치유를 이야기하는 참 잔잔한 영화...음악이 인상
  23.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놓친 영화들
    from 방콕맨 영화일기 2011-10-31 01:01 
    [방콕맨 영화 영화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놓친 영화들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올인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오직 ..
  24. 자유와 평등을 향한 가슴 벅찬 우정과 연대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10-31 19:22 
    여기, 투쟁할 줄 알아서 인간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그러나 투쟁이 곡 폭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걸 증명해주는,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머리와 가슴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기 때문임을 증명해주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인종과 세대를 불문한, 자유와 평등을 향한 이들의 가슴 벅찬 연대에 여러분들도 동참해 보시길. 헬프 헬프 / 영화 / 감독 테이트 테일러 각본 테이트 테일러, 캐스린 스톡켓 / 미국 (2011) '헬프'가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25. [10월 마지막 주&11월 첫째주] 보고싶은 영화
    from 메모공주님의 서재 2011-10-31 20:43 
    미안합니다. A님의 메일을 받고 나서야 제가 영화 페이퍼 작성을 안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메일을 읽고 딜레이를 시킬까 한 3초간 고민했습니다만, 하던 일을 멈추고 페이퍼를 작성해 봅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정리한 영화로 11월 첫째주를 꽉 채워보겠습니다!오직 그대만소지섭도 한효주도 관심가는 배우는 아닙니다만, 이 영화는 정말 꼭 보고 싶습니다. 영화 보러 가자고 할 때마다 이 영화는 궁상맞게 우는 영화라며 퇴짜놓는 이들이 참으로 많지만 전 왜 이리
  26. [영화] 당신의 마음도 치료해 드릴게요, 힐링무비 3편
    from Day By Day 2011-11-01 00:14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게 된다...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든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렇다.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땐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평정심을 되찾고 냉정하게 뒤돌아 보면 그로 인해 얻는 것도 분명 있었다. 당시엔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주말에 <뮤직 네버 스탑>이라는 영화를 봤다. "유쾌한 힐링무비"라는 수식어처럼 영화 한 편에 내 마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