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영화제

NKFF 2011
  

 

일시 : 2011.11.10 (목) ~ 11.11 (금) 
장소 :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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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인권실상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로, 대중에 친근한 매체인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 자체보다는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크다. 

올해는 ‘북한인권 영상 제작지원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2편의 단편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들을 비롯해, ‘량강도 아이들’(2011) ‘겨울나비(2011)’ ‘두만강(2011)’ ‘크로싱(2008)’ ‘김정일리아(2009)’ 등 북한 소재 영화 5편이 초청됐다. 북한 인권 관련 상업영화,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함께 북한 내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도 소개된다. 
 

 

* 상영작 소개 - 모든 작품은 무료 상영 

<기획작>

North Korea VJ
이시마루 지로 연출(아시아 프레스) | 일본 | 40분 

북한주민인 영상촬영자가 북한 내부에서 벌어지는 각종 인권침해 실상을 촬영한 것을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 리준과 김동철, 두사람의 북한인 비디오저널리스트는 2004년부터 오늘까지 북한의 보통 민중의 생활을 영상으로 기록해왔다. 왜 두사람은 결사적으로 촬영을 계속하는 것인가? 7년간에 걸쳐 촬영된 북한민중의 모습을 통해, 세계최강의 쇄국통제국가에서 살고 있는 가혹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외로운 메아리 
이희헌 연출 | 한국 | 19분

한국전쟁 당시 납북자 가족들의 회환을 그리며, 잊혀져가고 있는 전시 납북자 가족문제를 조명하고 전시 납북자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한다. 

 

 

 

<초청작> 

김정일리아
감독 : N.C. 하이킨 | 프랑스,미국 | 112분 

“내 가족 내 피붙이를 다 죽인 그 원한에 사무친 김정일 정권,
난 정말 눈물 없인 살 수 없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강철환, 신동혁 등 탈북자 12명은 각각 기아, 폭행, 수용소생활, 자유로의 갈망 등의 이유로 탈북을 감행, 고난스런 과정을 거쳐 결국 성공했다. 이들 중에는 북한군 장교도 있고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피아노 곡을 연주했다가 체포된 러시아 유학파 피아니스트, 부모가 왜 수용소에 감금된 지 모른 채 그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 사춘기에 가족 3대가 모두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탈출한 사람, 자신을 살리기 위해 형제자매가 함께 탈출했다가 결국 뿔뿔이 흩어진 이야기, 중국으로 탈출해 몇 년을 매춘으로 살아온 여성, 죽마고우가 김정일의 첩이 되어 배우자와 자식 그리고 손주들까지 북한 체제의 희생양이 되었다가 홀로 살아남은 북한 무용수 출신 할머니까지 다채로운 고난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나온다.  

 

겨울나비 
감독 : 김규민  | 배우 : 박소연, 정승원 | 한국 | 90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너무나 잔인했던 그날의 기억

나무를 해다 팔며 병든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11살 가장 진호. 진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엄마가 죽어 자신이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지는 것이다. 어느 날 친구 성일의 문제로 엄마와 다투게 된 진호는 혼자 산에서 나무를 하다 사고를 당하고 길을 잃게 된다. 엄마는 산으로 경찰서로 진호를 찾아 나서지만, 진호를 찾지 못한다. 진호는 그렇게 며칠 동안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길을 헤매다 무사히 산을 내려온다. 집에는 사랑하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호는 몰랐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단지 불행의 시작에 불과했음을....   

 

 

두만강 
감독 : 장률  | 배우 : 최건, 이경림, 윤란 | 한국 | 93분

희망도 절망도 소리 없이 얼어가는 곳, 두만강…
삶의 슬픔이 침묵으로 흐른다.


중국 연변과 북한 함경도를 사이에 둔 두만강 인근의 한 조선족 마을. 할아버지와 누이와 함께 사는 열 두 살 창호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강을 넘나드는 또래의 북한 소년 정진과 우연히 친구가 된다. 처음엔 축구시합 출전 약속으로 시작된 거래였지만 어느새 의리가 생긴 것. 하지만 탈북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면서, 점점 소년들 사이에도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누이 순희가 탈북자에게 겁탈당한 사실을 알게 된 창호는 분노한 나머지 정진을 때리며 매몰차게 내친다. 그럼에도 정진은 창호와 약속한 아랫마을 아이들과의 축구시합을 위해 또 다시 두만강을 건너 마을에 나타나는데… 



량강도 아이들 
감독 : 김성훈 | 출연 : 김환영, 주혜리, 이충훈 | 한국 | 95분

동무들! 속도전의 정신으로 표 배급 날래 받으시라요~

량강도 삼지연군 보천보리. 가난한 홀어머니와 종수, 종성이 형제가 살고 있다. 인민학교 4학년 학생인 종수는 평양에 가보는 게 꿈인 쾌활하고 어른스러운 아이다. 하지만 종수를 비롯한 겉보기 안 좋은 아이들은 평양에 출입할 수 없다는 교장선생님의 지시에 종수는 좌절하고 만다. 종수는 평양에 가고야 말겠다며 길을 나섰다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낸 산타의 애드벌룬을 줍는다. 그 산타 선물을 본 아이들은 로봇과 산타 옷에 열광하고 온 동네 어린이들이 집안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종수네 집으로 구경하러 몰려든다. 영양실조로 입원중인 종성이도 로봇의 등장과 함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듯해 종수를 기쁘게 한다. 산타 옷을 입은 아이들의 공연은 마을의 명물이 된다. 마을 아이들은 종수의 로봇을 부러워하며 부모들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크로싱 
감독 : 김태균  | 배우 : 차인표, 신명철 | 한국 | 105분

131일 간절한 약속, 8천km 잔인한 엇갈림
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년,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에서 아버지 용수, 어머니 용화, 열 한 살 아들 준이는 넉넉하지 못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하지만 엄마가 폐결핵으로 쓰러지자, 아버지 용수는 약을 구하러 목숨을 걸고 중국에 건너가 일을 하지만, 벌목장의 불법 현장이 발각되면서 모든 돈을 잃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어느 날, 간단한 인터뷰만 해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그는 그것이 가족과 완전히 헤어지는 길이 될 줄은 모른 채 응하는데…
한편 결국 용화가 세상을 뜨고 홀로 남겨진 준이는 무작정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한국에 도착한 용수는 브로커를 통해 준이의 행방을 알게 되고, 헤어졌던 부자의 불가능해 보였던 만남이 시도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간절한 약속은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이어지는데…

  

 

<제작지원작>

따뜻한 이웃 
연출: 이상현 | 주연: 주순석, 엄현서 | 한국 | 20분

황무지 들판에 흉가처럼 서 있는 집 한채. 그곳은 아빠와 딸 아이가 숨어있는 공간이다. 밖은 괴물같은 군인들로 인해 황무지가 되었고, 안에서 아이는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한다. 결국 집 앞에 쓰러진 노인의 시체라도 먹어야 하는 상황. 아빠는 딸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시체를 훔쳐오지만 다음날 아이가 장난하다 시체를 보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괴물 군인들에게 발각된다. 아빠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삶에서 딸을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선처 
연출: 권순도 | 주연: 문창민, 박유나, 김성영 | 한국 | 22분

서울 빈민가에서 잔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다음 날 한 남자가 경찰서에 와 자수한다. 자신을 살인자라 밝힌 영조는 탁북자다. 그 사실에 영조를 취재하던 형사는 흥미를 갖는다. 영조는 탈북과정에서 국경경비대에게 아내와 가족을 잃었다. 그는 자기 가족을 죽인 경비대원이 한국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살해한 것이었다. 형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선처를 부탁한다는 말로 조서를 마무리한다.

인사이드
연출: 조연수 | 한국 | 30분

한국사람들이 인간애적인 마음으로 북한사람들과 따뜻한 이웃이 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남과 북)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북한인권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과의 동행취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직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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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s 2012-01-0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www.facebook.com/SHaKs2gether 안녕하세요^^ 오혜원,규원 자매를 대표로 북한 동포들의, 특히 수용소에 수감된 무고한 사람들의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개설한 페이지 입니다. '세계'에 북한인권의 실태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좋아요를 많이 눌러주시고 페이스북 외국친구들이 있다면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북한의 인권개선이 될 때 통일에도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동참해주세요 ^^
 

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11월 1주 (11월 1일 ~ 11월 8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또는 TTB 중 3분을 선정하여
  
알사탕 6,000개를 드립니다.
 
   
    * 알사탕은 알라딘선물상품권, 음악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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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당첨자발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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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감사합니다
    from novio님의 서재 2011-11-01 11:16 
    최근 선생님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물론,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다양한 사교육 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크게 늘었다. 학생들 입장에선 하루 종일 수업을 경험하게 되고, 또한 선생님 폭주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쩌면 선생님 과잉의 시대에 산다. 그런데 선생님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폭력 교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학원에서의 선생님 역시 돈을 쫓아 다니기에 진정한 스승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2. 아버지의 애틋한 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from 슈슈의 에테르를 찾아서 2011-11-01 14:39 
    아버지의 애틋한 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 아버지는 참 이상한 존재이다. 한없이 무섭고 권위적이시다가도 뒤돌아 걷는 모습은 또한 한 없이 작고 슬프다. 이런 아버지의 부정(父情)을 다룬 영화들을 보면 더욱 자신의 아버지의 등이 작아보일 것이다. 영화들을 보며 이쌀쌀한 가을, 따뜻한 아버지를 느껴보고, 아버지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비우티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2011시놉시스 : 나는 마약을 사고
  3. 투명해지고픈 인간의 욕구가 반영된 세 편의 영화
    from 깐로그 :: KKan-Logue 2011-11-02 20:32 
     자기 의견을 내뱉을 수 있는 언어 구사력을 갖추었을 즈음, 자기 몸이 안보인다는 생각이 가능한상상력을 갖추었을즈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문 중 하나는 바로 '투명인간이 된다면 뭘 하고 싶어?'. 인간은 자신이 남들 눈에 보이지 않기를 바라곤 한다. 남들의 이목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는 사
  4. 거짓말이 진실로,희망으로,웃음으로 변모한 영화들
    from 수줍어님의 서재 2011-11-03 16:44 
    비기닝: 개봉 2011-10-27출연: 프랑수아 클루제, 제라르 드빠르디유 외평생을 사기꾼으로 살아왔던 필립은 작은 마을을 지나던 중 '61A 고속도로 건설, 중단' 이라는 팻말을 보게 된다. 그런데 CGI 라는 건축회사의 점퍼를 입고 있던 필립을 진짜 건축 회사 직원이라고 여긴 마을 사람 모니카가말을 건넸고, 필립은 얼떨결에CGI 직원이라고 긍정해버리게 된다. 사기를치기 위해 작정하고 이 마을에 온 것도 아닌데, 호박이 넝꿀째굴러온 것 처럼 마을 사람
  5. 11월 개봉 한국영화 '커플즈' 등, 로맨틱 코미디가 대세
    from 북스강호의 알라딘서재 2011-11-04 12:11 
    먼저 한국 영화들이 개봉하는 족족 나름 챙겨봐온 입장에서, 어째 이번 11월 달의 우리 영화는 그다지 끌리는 영화들이 없는 것 같다. 소위 다들 고만고만한 게, 한마디로 별로다. 물론 각자 취향과 견해 차이가 있어 볼만한 영화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이번 11월에 나오는 한국 영화들은 좀 실망이다. 아마도 12월 연말을 앞둔 비수기라서 그런지 몰라도,9 10월에 개봉한 '도가니', '의뢰인', '오직 그대만' , '완득이'처럼 자연스럽게 끌리
  6. 2011년 11월 6일 오후 10시 5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from 오솔로그 2011-11-06 22:52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유아인이 연기하는 청춘들 완득이/좋지 아니한가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청소년드라마로 데뷔했기 때문일까? 배우 유아인은 청춘의, 미성숙한, 고등학생의, 이미지가 여전히 어울린다. 그을린 피부와 수염을 지우는 즉시 다가오는 해사한 소년의 모습. 영화는 많은 청춘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
  7. 어떻게 그녀를 미워하겠니! 이시영
    from 오솔로그 2011-11-06 23:24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어떻게 그녀를 미워하겠니! 이시영 커플즈/ 홍길동의 후예 / 위험한 상견례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 기대되는배우가 있는 반면,그가 늘 보여주는 모습이 보고싶어보게 되는 배우가 있다. 이시영은 후자겠다. 드라마 부자의 탄생의 부태희 역으로 대표되는 그녀가 연기하는사랑스러운 푼수
  8. 11/3-11/9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11-06 23:49 
    우리나라와 태국의 합작영화...내용은 없고...액션은 살아있네요^^;미국 40년대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경쾌하게 잘 다룬 수작입니다.독특한 국내 잔혹 애니메이션이네요. 아직까지도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남들은 이해하지 못할 4차원적인 정신 세계를 살고 있는 주인공의 특별한 삶과 사랑 이야기...절대 액션 영웅물 아닙니다.사춘기 소녀의 성에 대한 성장통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래저래 분주하고 할 일 다 못하고 지낸 일주일입니다. 내일은
  9. 하정우, 느낌있는 영화들
    from 오솔로그 2011-11-06 23:53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하정우, 느낌있는 영화들 의뢰인/멋진 하루/용서받지 못한 자 데뷔는 꽤 예전이었지만 그가 새롭게 주목받은 건 추격자 부터다. 그는 줄곧 쉬지 않고 다작으로 달려왔고,게다가 늘 좋은 연기를 하고 있단평을 듣는다.하정우의 매력돋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10. 파라다이스에서의 삶이란...
    from HarvestMoon 2011-11-07 00:51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다는 몰디브, 하와이, 발리 등등. 점차 겨울이 다가오는 듯 싸늘한 공기를 감지할때면 그런따뜻한 곳으로 한번쯤 여행가고픈 생각도 든다.특히나 회사생활에 지쳐갈 때,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트러블이 생길 때, 외롭고 우울할 때 마음한구석에서는 '떠나자!'를 외치고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나의 현실. 우리 대부분의 현실이다.그런 영화들을 볼 때면 더욱 생각이 간절해진다.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무인도에서 며칠간 혼자서 또는사랑하는
  11. 인종의 벽을 뛰어넘는 공감을 보여주는 영화들
    from 愚公移山 2011-11-07 22:47 
    지난 주말 '헬프'를 감상했다. 불과 50여 년전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던 흑인들에 대한 차별의 모습을 보면서 단지 글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이유 하나만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던 흑인 가정부들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영화가 인상깊었던 것은 차별이 당연시되던 사회 속에서 허물을 벗어던지고 서로 우정을 나누는 여성들의 모습이었다. 서로 다른 성격과 특징을 지녔지만 그것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언제 봐도 인상적..
  12. 이번주 뭘볼까 - Sense of Wonder : 경이로움 그득한 이 삶을, 이 자연을, 이 세계를_!!!
    from rani's ORCHID ROOM 2011-11-07 23:55 
    Sense of Wonder _ 敬畏感 공경하고 존경하며 부러워하면서도 그 절대성에 두려워하는 마음. 삶 앞에서, 자연 앞에서, 세계 앞에서 그리고_ 그 이름이 무엇이든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존재 앞에서_ 나약한 인간이 자연스레 당연스레 갖게 되는, 그리고 스스로 먼저 고개를 숙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되는_ 삶에
  13. 마술사 그리고 그들이 바란 한가지
    from Nickelback 2011-11-08 00:40 
    청원 Guzaarish (2010)감독 : 산제이 릴라 반살리 | 배우 : 리틱 로샨, 아이쉬와라 라이 인도 최고의, 아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을 만한 천재 마술사가 있다. '멀린'의 칭호까지 받은 그의 이름은 이튼. 그는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자기만의 비법으로, 바람이 불어도 물속에 들어가서도 꺼지지않고 촛대와 따로 분리되기도 하는 신기한 촛불 마술을 선보인다. 하지만 꺼지지 않는 촛불과 공중부양의 신기함보다도 관객의 눈을 더욱 사로잡는 것은 바로
 
 
 

 

시네마톡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1월 2일 CGV압구정 6관
18:30 영화 상영 후

진행: 이동진 평론가 

 



시네마톡
<돼지의 왕>
 

11월 4일 CGV 상암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변영주 감독, 이해영 감독

초대: 연상호 감독

 

시네마톡
<돼지의 왕>
 

11월 9일 (수) CGV 오리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김영진 평론가, 강병진 기자

초대: 연상호 감독, 배우 양익준, 오정세

* 씨네21과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시네마톡
<투명인간 그리프>


11월 10일 (목) CGV구로
19:00 영화상영 후

진행: 신지혜 아나운서



* 라디오 방송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시네마톡
<돼지의 왕>
 

11월 15일 (화) CGV 압구정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이동진 영화평론가

초대: 연상호 감독

 

아트톡
<하얀 리본>


11월 16일 (수) CGV목동
11:00 영화상영 후

진행: 한창호 영화평론가

주제 : 아우구스트 잔더의 리얼리즘

 

시네마톡
<고양이춤>
 

11월 17일 (목) CGV 상암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송지환 기획위원
(무비위크 전 편집장)

초대: 윤기형 감독, 이용한 작가

 

시네마톡
<사물의 비밀>


11월 18일 (금) CGV 강변
19:00 영화상영 후

진행: 심영섭 영화평론가

초대 : 이영미 감독, 배우 윤다경

 

시네마톡
<이유없는 반항>
 

11월 18일 (금) CGV 오리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김영진 평론가

* 할리우드 고전 명작 기획전
[클래식 필름즈 in CGV] 상영작.

 

시네마톡
<사랑은 비를 타고>


11월 22일 (화) CGV목동
19:00 영화상영 후

진행: 한창호 영화평론가

* 할리우드 고전 명작 기획전
[클래식 필름즈 in CGV] 상영작.

 

시네마톡
<위대한 계시>
 

11월 23일 (수) CGV 강변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심영섭 평론가

 

시네마톡
<양한마리, 양두마리>


11월 24일 (목) CGV 서면
19:00 영화상영 후

진행: 남인영 평론가, 황철민 감독

 

아트톡
<푸치니의 여인>
 

11월 29일 (화) CGV 압구정
 19:00 영화 상영 후

진행: 한창호 평론가

주제: 푸치니와 금지

 프리미엄 스페셜톡
임형주와 함께하는 <푸치니의 여인>

12월 31일 (토)
압구정 씨네드쉐프 B관, 13시
금액 45,000원

<푸치니의 여인>영화
+
임형주의 뮤직비디오
+
스페셜 톡
진행 : 팝페라 테너 임형주
주제 : Playboy 푸치니
+
식사
푸치니가 즐겨먹던
'송로 버섯 올리브 파스타'


* 예약 및 문의
02) 3445-0541(씨네드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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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링 코메디 특별전
Ealing Comedy Films 
 

일시 : 11월 4일(금) ~ 11월 6일(일) 

장소 : 필름 포럼 

 

 

'일링 코미디'(1947~1955)란?
2차 세계대전 후에 영국의 일링 스튜디오 (Ealing Studio)에서 제작자 마이클 밸컨(Michael Balcon)의 주도로 만들어진, 어두운 유머와 사회 풍자가 진하게 묻어나는 블랙 코미디 영화들을 이르는 말이다. 외견상 자신을 낮추어가면서 정치, 사회 제도에 대한 냉혹한 비판을 가한 이 코미디들은 정치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일반 서민들에게는 자신들의 불만을 간접적으로나마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므로 이들 소재의 작품에 열화 같은 성원을 보냈다. 시나리오 작가 윌리엄 로즈, T. E. B. 클라크를 비롯해 연출자 헨리 코넬리우스, 로버트 해머, 알렉산더 매켄드릭, 찰스 크라이튼 등이 주도했고 알렉 기네스는 이들 소재의 희극물에 출연을 계기로 후에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광주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영국 출신의 명배우 알렉 기네스가 주요 배역을 맡은 일링 코미디의 걸작 4편을 상영합니다. 

 


 

* 상영시간표 - 추후에 공지 

  

 

* 상영작 



친절한 마음과 화관
Kind Hearts and Coronets

감독: 로버트 헤이머 / 국가 : England / 상영시간 : 106min / 1949년
 
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루이스 마치니는 다스코인 공작의 딸과 가난한 오페라 가수 사이에서 태어난 서출이다. 하지만 그는 작위를 물려받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루이스는 희극적인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친척들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알렉 기네스가 1인 8역을 펼치는 이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국을 떠난 이후 끝난 것처럼 보이던 영국 블랙코미디의 맥을 되살린 걸작이다. 1949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 Director - 1911년 영국 키더민스터에서 출생. 1934년, 고몽-브리티시 스튜디오에서 편집 조수로 영화 경력을 시작하며, 1년 뒤 런던 필름스에서 에리히 포머를 비롯, 유럽의 유망 영화감독들을 영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던 알렉산더 코다를 만난다. 얼마 후 그는 에리히 포머과 찰스 로튼이 공동 설립한 제작사 '메이플라워 픽처스'에 입사해 알프레드 히치콕의 <자마이카 인>(1939)을 편집할 기회를 갖게 된다. 1941년에는 일링 스튜디오에 옮겨가서 옴니버스 영화 (1945)의 "The Haunted Mirror"로 감독 데뷔하며, 1949년에는 알렉 기네스가 1인 8역을 연기한 일링 코미디의 걸작 <친절한 마음과 화관>(1949)을 연출한다. 뛰어난 위트와 사실적인 묘사, 내레이션의 혁신적인 활용, 성과 살인에 대한 대담하고 솔직한 태도는 이 영화를 불멸의 클래식으로 만들었다.

 



라벤더힐 몹 Lavender Hill Mob

감독 : 찰스 크라이튼 / 국가 : 영국 / 상영시간 : 81min / 1951년
 
리오 데 자네이로의 한 술집에서 헨리 홀란드는 동석한 남자에게 자신의 지난 얘기를 들려준다. 1년 전 영국, 홀란드는 제련소에서 영국은행으로 금괴를 운반하는 일을 감독하고 있다. 그는 매우 소심한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비밀리에 일생일대의 강도 사건을 꾸미고 있다. 그의 계획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떻게 금괴를 해외로 빼돌릴 것인가이다.
일링 코미디의 대표 감독인 찰스 크라이튼 감독과 각본가 T.E.B. 클라크가 두 번째 협력 작품으로 T.E.B. 클라크 각본의 특징인 '순응주의에 대한 온건한 반항'을 다루고 있다. 1953년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 수상. 

* Director - 1910년 영국 체셔의 월러시 태생.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졸탄 코다를 만나 런던 필름스에서 8년 동안 편집 조수로 일하게 되며, 1935년에 책임 편집자가 된다. 1940년에는 일링 스튜디오로 옮겨가 다큐 스타일을 띤 다수의 영화들을 편집한다. 곧 업계 최고의 편집자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경제적이면서도 선명한 편집의 대가로 인정을 받는다. 크라이튼의 편집 재능을 눈여겨본 일링의 제작자 마이클 밸컨은 그에게 (1944)과 (1945)의 연출을 맡긴다. 그는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코미디 감독으로 인지되는데, (1947)는 전후 일링 코미디의 신호탄이 되는 작품이다. 특히 시나리오 작가 T.E.B 클라크와의 협업은 우스꽝스럽고 부조리한 사건들의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주류 문화와 제도의 모순을 풍자하고 순종주의를 비꼬는 일링 코미디 스타일의 전형을 만들어낸다.

 



흰색 양복을 입은 남자
The Mand in the White Suit

감독 : 알렉산더 맥켄드릭 / 국가 : 영국 / 상영시간 : 85min / 1951년
  
영국 북부의 공업지대. 직물업계의 대부인 벌리는 최근 업계에 들이닥친 심각한 위기를 감지한다. 그는 예비 사위의 방적공장을 둘러보다가 한 연구실에서 호기심을 끄는 이상한 장치를 발견하지만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조사 결과 그 장치에는 4천 파운드가 소요되었고 시드니 스트래튼이라는 연구원이 허락도 없이 주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위스키 가득히 Whiskey Galore!>(1947)에 이은 알렉산더 맥켄드릭의 두 번째 영화로 일링 코미디 중 가장 냉소적인 영화로 꼽힌다. 진보가 보수에 발목을 잡히고, 과거로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던 당시 영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꼬고 있다.

* Director - 1912년 미국 보스턴에서 영국 이민자 집안의 외아들로 출생하지만, 9살 때 부모님의 고향인 글래스고우로 돌아간다. 원래 애니메이터였던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1930년 후반부터 장편영화 시나리오을 쓰기 시작했는데,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다수의 선전용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했다. 40년대 후반에 일링 스튜디오에 입사 후 <위스키 가득히!>(1948)로 감독 데뷔하며, 데뷔작과 더불어 50년대 일링 코미디의 대표작들인 <흰색 양복을 입은 남자>(1951)와 <레이디킬러스>(1955)를 만든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후기 필름 누아르의 걸작 <성공의 달콤한 향기>(1957)를 완성하며, 몇 편의 어린이용 모험영화를 만든 뒤 은퇴해 칼아츠에서 영화교육에 힘쓴다. 
 
 



레이디 킬러스 The Ladykillers

감독: 알렉산더 맥켄드릭 / 국가 : 영국 / 상영시간 : 91min / 1955년
  
1912년 미국 보스턴에서 영국 이민자 집안의 외아들로 출생하지만, 9살 때 부모님의 고향인 글래스고우로 돌아간다. 원래 애니메이터였던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1930년 후반부터 장편영화 시나리오을 쓰기 시작했는데,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다수의 선전용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했다. 40년대 후반에 일링 스튜디오에 입사 후 <위스키 가득히!>(1948)로 감독 데뷔하며, 데뷔작과 더불어 50년대 일링 코미디의 대표작들인 <흰색 양복을 입은 남자>(1951)와 <레이디킬러스>(1955)를 만든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후기 필름 누아르의 걸작 <성공의 달콤한 향기>(1957)를 완성하며, 몇 편의 어린이용 모험영화를 만든 뒤 은퇴해 칼아츠에서 영화교육에 힘쓴다.

* Director - 1912년 미국 보스턴에서 영국 이민자 집안의 외아들로 출생하지만, 9살 때 부모님의 고향인 글래스고우로 돌아간다. 원래 애니메이터였던 알렉산더 맥켄드릭은 1930년 후반부터 장편영화 시나리오을 쓰기 시작했는데,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다수의 선전용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했다. 40년대 후반에 일링 스튜디오에 입사 후 <위스키 가득히!>(1948)로 감독 데뷔하며, 데뷔작과 더불어 50년대 일링 코미디의 대표작들인 <흰색 양복을 입은 남자>(1951)와 <레이디킬러스>(1955)를 만든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는 후기 필름 누아르의 걸작 <성공의 달콤한 향기>(1957)를 완성하며, 몇 편의 어린이용 모험영화를 만든 뒤 은퇴해 칼아츠에서 영화교육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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